

아 진심 행복했던 주말이었습니다.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게임들을 드디어 돌려봤습니다.
기다린만큼이나 너무너무 재미있었던지라
얼른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싶었어요
바로 후기 시작합니다.
프로폴리스
중앙 4x3형식으로 카드를 두는데 여기가 메인 보드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앙구역이라고 지칭을 하겠습니다.
중앙구역 위아래로 5장씩 깔아논건 건물카드인거예요
일종의 '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앙구역에 미플을 두면 그에 맞는 재료(꽃가루)를 얻을수 있습니다.
개인보드에 자원트랙에 마커를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면서 꽃가루를 얻었다는걸 표시하는거예요
구입해온 건물카드들은 내 구역에 두게되고 이후 패시브효과를 줍니다.
누군가가 10개의 건물을 지었다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꿀벌들이 꽃가루를 수집해서 건물을 짓는 그런 테마의 게임
프로폴리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대로 세팅을 해두고서
내턴에 4가지중 하나를 하면됩니다.
꿀벌 놓기 = 꽃가루 자원을 받는거예요
꿀벌회수하기 = 중앙구역에 놓인 꿀벌들중에서 원하는 만큼 회수합니다.
꿀벌 눕히기 = 배치되어있는 꿀벌들을 최대2개까지 눕히면서 해당 꽃가루 받기
건물 이나 특수건물 구입하기 = 꽃가루를 지불하고 건물을 구입해 자신의 앞에 둡니다.
사진에 나온 건물들과 액션을 자세히 보시면 뭔가 비슷한 느낌의 게임이 하나떠오르실텐데
바로 '스플렌더입니다.'
스플렌더와 상당히 흡사한 느낌의 게임이예요
꿀벌을 배치해 자원을 얻고 그 자원으로 건물을 구매합니다.
각 건물에는 여러기능이 있지만 주로 구매시 할인효과를 주는 그런 느낌의
기능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가의 건물을 노릴수 있게 됩니다.
모아둔 건물 아이콘의 조합으로 스플렌더 귀족타일을 가져오듯이
특별한 건물을 가져올수도 있는데 이 건물들은 게임 종료후에
추가 점수를 주는 그런 요소로도 작용로 작용합니다.
이런 점만 보면 거의 스플렌더와 동일한거 아니냐 할수 있는데
꿀벌을 배치할때 가로줄에서 마지막 칸에 꿀벌을 배치했다면
조커자원을 하나 얻을수 있고 해당 가로줄에 꿀벌을 가장 많이 배치한
플레이어의 모든 꿀벌들이 되돌아가게됩니다.
조커자원을 위한 눈치싸움과 액션사용없이 꿀벌회수를 할수 있는
타이밍과의 적절한 조화때문에 이 게임만의 독특한 재미와 긴장감이 만들어집니다.
스플렌더가 출시된 이후로 스플렌더식 타블로 빌딩게임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프로폴리스는 그결을 따르면서 재미까지 채운 게임이었어요
스플렌더는 시스템적으로는 잘 만든게임은 맞지만
재미면에서는 한참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아서
돌리자고 해도 항상 거부를 하던 그런 게임이었는데
완벽한 대체제를 드디어 만나보네요
플탐도 거의 동일하고 인원수도 안타서 너무 좋습니다.
둘다 롤앤라가 맞는데 1편 , 2편느낌인거예요
매라운드마다 서식지카드를 한장오픈하고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는데
최대 4장까지만 오픈되어있습니다.
이중에서 달성할수 있는 서식지카드를 정해서 자원을 내고 카드 아래에 나온 보상을 받으면 됩니다.
보상이라 함은 개인시트지에 기록하는걸 의미하는데요
반드시 위에서부터 아래순으로 채워야합니다.
제일 왼쪽보시면 3 3 해놓고 중간에 동그라미를 쳐놨는데
이게 특별 보상이예요 저 해같은 아이콘이 보상아이콘인데
그 보상 아래쪽에서 하나 고르면 됩니다.
캐스캐디아의 롤앤라 버젼 롤링힐입니다.
이게 한가지의 룰로 즐기는게 아니라
총 4종류의 다른 버젼으로 즐겨볼수가 있어요
모드? 맵?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게 총 4종류인거예요
저희가 해봤던건 첫번째 맵으로 해봤는데
이건 시트에 위에서 아래로 체크를 하는 방식인거고
게임 종료후에 가로줄에 숫자 합을 모두 더한뒤
그외 보너스 점수와 합산해서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룰이었어요
메인으로 주사위를 선택하는 방식은 동일한데 시트가 다르니까
4가지가 모두 색다른 느낌을 줄거 같습니다.
현재 플레이어가 메인주사위를 모두 굴리고
모든 플레이어는 개인주사위2개를 굴립니다.
메인주사위에 나온 아이콘들과
개인 주사위에 나온 아이콘들중에서 1가지의 종류만 선택해서
나온 갯수만큼 얻을수 있고 자원시트에 적으면 됩니다.
이 자원이라는건 캐스캐디아에서 나오는 그 익숙한 동물들입니다.
곰 , 여우 , 연어 이런거요
이걸 이제 현재 나와있는 서식지카드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자원을 지불하고 아래보상을 받는거예요.
사실 스킨만 캐스캐디아인거지 완전 정석적인 롤앤라 그자체의 게임으로
자원을 얻어서 매턴 서식지카드를 완성시키는게 중요합니다.
한가지 자원밖에 못얻는데 솔방울을 이용해서 한단계 업그레이하던가
낮출수도 있고 두가지자원으로 늘릴수도 있는 요소가 있어서
적재적소에 잘 활용해야합니다.
롤앤라나 플앤라 같은 경우는 저는 콤보감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기 칠하고 저기 칠하고 오? 또 칠할수 있네? 이런 느낌이요.
캐캐롤앤라는 이런 콤보감이 메인은 아니지만
서식지카드를 매턴 달성해서 얻는 성취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솔방울을 활용한 퍼즐풀이식의 운영이 가능한 게임이기에
쥐어짜는 듯한 느낌으로 게임을 하게되지만
동시에 어느정도 주사위운도 커버가 되는 느낌을 받아서
롤앤라가 콤보감이외에도 재미를 얻을수 있는 부분이 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게임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제 기준에서는 너무너무 재미있는 게임이어서 나머지 맵들도 해보고싶습니다.
특히 뒤로 갈수록 캐스캐디아 본판과 비슷해진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서 매우 기대중입니다.
디텍티브 시티 오브 엔젤
이 게임 드디어 해보네요!!!
진심 갓겜입니다 와..
메인판입니다. (해당사진 긱펌)
위쪽 ABCD... 있는 부분에는 사건에 중요한 인물또는 물건카드들이 놓일텐데요
뒷면으로 놓이다가 트리거가 발동되면 오픈이 되는 형식입니다.
오른쪽트랙이 라운드 트랙입니다.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고 게임 종료후에 정답을 맞추면됩니다.
게임중에는 딱 한번 정답을 맞출수 있는 도전을 할수 있어요
이런것들이 이제 깔리게 될꺼예요 (해당사진은 긱펌)
이런식으로 마커를 놓고 지역을 이동하면서 액션을 하게 될껍니다.


*스포일수 있는 사진이 있긴한데 중요한 정보가 나오는 사진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은 무엇을 할까요?
먼저 사건 현장에 직접 찾아가 단서를 수집할것이고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들을 만나서 심문하고
그들의 들려주는 이야기를 하나씩 들어보겠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정말 리얼하게 체험할수 있는 게임
바로 "디텍티브 시티 오브 엔젤" 입니다.
이 게임은 추리게임으로 각자 경찰관이 되어서 사건을 조사하고
용의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살해도구는 무엇인지? 동기는 무엇인지를 밝히는게 목적입니다.
게임 진행중에 보드판에 용의자들 마커가 놓이거나 단서들이 오픈이 될텐데요
용의자들을 찾아가 다른 용의자에 대해서 질문을 할수도 있고
단서들에 대한 반응들도 볼수가 있어요.
이것들을 알려주는 플레이어를 게임 시작전에 따로 정하고 시작을 하게 되거든요
이 플레이어를 '치즐'이라고 합니다.
치즐은 게임을 원활하게 이끄는 역활과 동시에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균등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재미있는 플레이경험을
만들어주는 역활을 하는 존재예요.
"A라는 용의자를 찾아가 B라는 인물에 대해 물어보겠다!" 라고 한다면
치즐은 해당 표를 보고서 답변을 정할수 있습니다.
이중에는 유용한 정보가 들어있는 답변이 있고
별 영양가 없는 답변들 여러개가 있어요.
이때 치즐은 유용한 답변을 줄지 영양가없는 답변을 줄지 정해서 주게 되는데
이때 플레이어는 의심을 할지 말지 선택할수 있어요
**라마나타님이 후기에서 언급하신 카톡을 이용한 방법으로 게임을 했는데
정말 편하더라구요 답변들 기록도 남기때문에 게임중에 천천히 볼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치즐이 유용한 답변을 줬는데 의심을 한거라면 나중에 다른 질문을 했을때
돈을 소비해야만 듣을수가 있구요.
영양가없는 답변이었다라는걸 맞췄다면 나중에 다른 질문을 했을때
반드시 유용한 답변을 얻을수 있습니다.
설명으로는 치즐 VS 플레이어라는 구도처럼 보이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치즐은 게임을 원활하게 흘러가는것을 중점에 두는 역활이라서
한쪽으로 과도하게 정보가 흘러가는걸 방지하고
뒤쳐진 플레이어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 답에 근접하도록 유도하는 역활을 합니다.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컨트롤받으면서 추리를 하는 이 부분이
정말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는데
부패한 경찰 , 마약 , 마피아 , 여자
이런 자극적인 소재들까지 곁들어져있다보니까
몰입이 장난 없어요
용의자들에게 질문을 해가며 얻는 답변들을 천천히 곱씹어보면
모순이 발생하고 흐름을 나름 정리할수가 있으면서
실마리를 점점 찾아갈수가 있습니다.
이게 진짜 신기한게 실제사건에서 정말 그렇게 답변을 할꺼만 같은 느낌이 들기때문에
현실성도 느껴지면서 실제 현장에서 추리를 하는 그런 느낌까지 받을수가 있습니다.
대사들을 정말 잘 만들어놔서 게임이 끝나고 다시 복기했을때
엄청난 감탄이 나왔습니다.
추리게임으로써도 정말 감탄이 나오는 요소가 한둘이 아닌 게임인데
여기에 특이한 존재인 '치즐'이라는 요소까지 !!!!
그야말로 '아!! 이거 갓겜이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고정팟으로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싶고
반드시 그럴려고 합니다.
확장들도 많이 나온상태여서 사실 한글판을 굉장히 바라고 있는데
대한글판시대에서 과연 이 게임도 나와줄런지...
남티그리스의 학자 + 확장
(확장을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는데 한글판으로 나오니 '서책의 보고' 라고 알고 계시면 될꺼 같아요)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게임 남티그리스의 학자(이하 남티학)의
확장을 몇주전에 받았습니다!!
운좋게 룰마님을 섭외할수 있어서 이번에 돌려봤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는건데 본판 룰이 아직도 기억나는거 보면 내가 진짜 좋아했구나 싶었어요 ㅎㅎ
이번후기에서는 본판이야기보다는 확장에서 추가되는 요소들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갈께요
일단 검정색 주사위가 생겼습니다.
새로운 색깔주사위구요 일꾼으로 염색은 가능하지만
검정색인 상태에서 다른 주사위들과 같이 놓이게 되면
검정색이 무조건 더 상위가 됩니다.
이 검정주사위들은 확장에서 새로 추가된 검정색 트랙을 올릴때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한정된 곳에서만 사용이 가능해서 이에 대한 보정으로 개인보드판 첫번째칸 행동인
'모집'행동시에 검정색 주사위를 사용하면 +3의 주사위 값을 더 줍니다.
그리고 경험치라는 자원이 생겨서 이걸로 '필사본'이라는 카드를 구매할수 있는데요
오른쪽에 쏼ㄹ라쏼라라라 써져있는 흰색카드가 바로 '필사본'카드입니다.
카드의 아래쪽으로 보시면 번역가들이 은퇴할때 효과를 주는 것처럼 되어있잖아요?
이 '필사본'카드도 번역가가 은퇴했을때와 동일하게 처리합니다.
구매한뒤에 턴의 끝에 개인판 아래에 꼽을수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된 효과들은 정해져있는 행동칸이 있어서
그곳에 꼽아야하는데 특정행동을 했을시에 효과를 더 주는것들로 이루어져있고
노란색으로 된 효과들은 게임이 종료되고 발동되는것들로 되어있어요
주로 점수를 더 얻을수 있게 해주는것들이죠.
행동보드 보시면 이런식으로 바로 껴지게 되는겁니다.
원래 본판에서는 번역가 은퇴시키는 횟수가 굉장히 적어서
이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가 힘들잖아요?
확장의 '필사본'카드덕분에 은퇴부분이 강화되면서
여기에 있는 효과들때문에 운영의 맛이 살아나고 더욱 더 재미지게 흘러갑니다.
지금 보시면 두번째 행동칸에는 아직 카드가 껴져있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런식으로 한줄이 완성이 된 상태가 된다면 오른쪽에 검은색 타일중에
제일 위에 타일에 대한 효과를 받은뒤 뒤집어서 둡니다.
본판에서는 은퇴한 번역가를 같은 열에 끼워넣을때마다
이미 껴져있는 번역가 갯수만큼 돈을 내거나 흰색주사위를 받는 요소가 있어요 기억나시죠?
확장에서는 한줄을 완성하면 그 비용이 할인이 되는거예요
그걸 나타내주는 타일이 포함되어있어서
잊기 쉬웠던 잔룰을 이렇게 확실하게 알아볼수있게 되었습니다.
검정색 트랙을 올려서 받는 휴식 보상중에는 '필사본'카드 구매외에도
행동카드를 업그레이드해주는 행동도 있습니다.
왼쪽편 보시면 '필사본'카드위에 놓여진 카드들이 보이실텐데
그 카드들이 바로 행동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카드들입니다.
노란색 플레이어와 파란색 플레이어가 이미 하나씩 가져간 상태네요
본판에서는 갈색효과가 붙은 카드들이 두장 들어있어요
주머니에서 두번 뽑게 해주고 일꾼하나 받을수 있는 것과
돈2원이나 금1개를 받을수 있는것 이렇게 인데
이 카드들은 휴식때 흰색주사위를 추가하게 해주는 것들이라
초반에는 울면서 쓸수 밖에 없고 게임 중후반부부터
흰색주사위를 없애나가는게 일반적인 본판의 운영 흐름이었는데
행동 업그레이드 카드들은 패널티가 없기때문에
초반에 빠르게만 가져온다면 게임 끝날때까지 주구장창 우려먹는 든든한 국밥이 되곤합니다.
확장이 포함되어도 재미자체의 변함은 없습니다.
룰마님께서는 확장이 포함되면서
"고점은 변함이 없는데 저점을 많이 올려줬어요" 라고 하셨거든요
정말 공감되는 말이었어요
본판 자체의 완성도가 워낙에 높은 게임이기에 재미를 더욱 끌어 올리기는 힘들었을꺼예요
이번확장에서는 초반 부스팅을 돕는 요소를 넣으면서
밋밋한 인트로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주아주 맘에 듭니다.
초플에 그냥 넣고 해도 무리가 없을정도의 볼륨과 완성도예요.
너무 좋아라하는 게임인데 확장을 넣음으로 더 좋아지게 되서
얘도 진짜 마구마구 먹여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남티학이 백빌딩의 정점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이라서
너무나도 추천을 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히트게임즈에서 나올때 반드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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