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추석 연휴동안 어디 멀리 안가고 지인들과 즐겼던 게임들이에요!
<<1일차>>
[ 브라스 버밍엄 ]
드디어 해본 1위게임!
낙씨가 그렇게 그렇게 영업하고 싶어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카드 운빨이 좀 있지만 운요소는 또 제가 극호인지라... 아무 상관 없었구,
적당한 장소에 자원을 배치하여 내 이득을 챙기고 기차/배를 놓으며 점수를 극대화 시키는게 재밌더라구요.
전 여느 게임들처럼 타일만 많이 깔면 좋은 줄 알고 플레이했다가 남의 배만 불리고 꼴등으로 끝나버린..ㅜㅜ
김밥 먹으면서도 가능한 파티게임 믈렘!
텍스트 요소가 없어서 룰마가 설명만 잘해주면 해외판으로도 아~무 문제 없이 즐길 수 있더라구요.
셀레스티아의 우주판이라고도 불리는데 셀레보다는 끝까지 가는게 쉬워서 좀 단조롭나 했는데,
서로 다른 능력을 지닌 선원을 태우고 전략적으로 하차해서 점수를 노릴 수 있는 등 셀레스티아보다 좀 더
전략적으로 다가왔어요
버밍엄, 믈렘에 이어 낙씨가 가져온 마지막 게임 MGMT
인크루터 시간 안에 인재를 모두 영입하기 전에 초능력자들이 잡아내야하는 게임.
모두가 서로 다른 능력으로 제한된 이동,행동으로 도망치고 잡는 게임..
첫판,두판은 인크루터가 잡히지 않고 승리했지만, 마지막 세번째판은 감을 잡아버린 초능력자들의 완승!
( 머리가 잘 돌아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신기하게 쳐다본 기억... )
<<2일차>>
추석 당일 갑자기 시간이 생긴 보씨와 집에서 즐긴 에버델.
저번에 확장 없이 즐겨봤기에 오늘은 확장을 넣어서 즐겨 보기로 했어요.
확장 하나 꼈을 뿐인데 너어어무 재밌던...
본판만 즐길 땐 편안하게 즐겼던 게임인데, 이 확장을 넣으니 계절별 패널티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도움을 주는 확장 카드와 대형미플들도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 대형위에 올라탄 일꾼보세요 귀엽.. )
두번째 판은 확장을 바꿔서 진행했어요.
엄청난 고가치를 자랑하는 진주 자원이 추가되고, 확장 보드판에 들어갈 수 있는 개구리 미플이 추가되었습니다.
벌기 힘든 진주인만큼 이를 활용한 점수획득이 굉장히 커서 재밌더라구요.
<<3일차>>
3일차는 아직 보린이 티가 뭍어있는 두 친구와 함께했어요.
아이스 브레이킹용으로 가볍게 서커스 한판!
이젠 늙었는지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친구들 가볍게 압승. 봐주는건 없어요.
[ 클랭크!카타콤 ( 확장: 레이어스 앤 로스트 챔버 ) ]

개인적으로 클타콤은 초반에 알아야할 지식이 좀 있을뿐 룰 자체는 어렵지 않고, 은근 파티성도 있어서
영업용으로 좋다 생각하는 게임이에요.
실제로 친구 오씨는 룰 설명때 조금 지루해하는가 싶더니 게임 중엔 자기가 신나서 브레스처리하더라구요ㅋㅋ
하지만 오씨는.....
단 2칸을 남겨둔 채 죽었습니다.... ( 코앞에서 죽이는 이 재미. 이게 클타콤이지 )
<<4일차>>
4일차는 여자친구와 노들섬 피크닉을 하며 봄봄화원을 즐겼어요.
피크닉과 이 게임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가져왔는데 이쁘다고 너무 좋아했어요ㅎㅎ
예쁜 나만의 화단을 꾸미고 꿀벌을 불러들여 점수를 뻥튀기 시키는 게임이라 룰도 간단해요.
그러나..도중에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해서 호다닥 정리해서 도망가느라 플레이 사진이 없네요 ㅜ
<<5일차>>
5일차도 여자친구와 함께했어요.
이 긴 추석연휴에 무슨 비가 이렇게 오는지ㅠ 어디 가진 못하고 보드게임을 하러 왔습니다(개꿀)
첫번째 게임으로는 아줄! 예쁜 컴포와 어렵지않은 룰로 이미 유명한 게임이더라구요.
결과는 저의 패배.. 퍼즐 게임만 했다하면 항상 지네요.
[ 티펜탈의 선술집 ( 기본모듈:1~5 / 확장모듈:1 ) ]

두번째로는 티펜탈을 꺼냈어요.
여자친구가 게임이 이쁘고 컨셉도 맘에들어해서 이미 몇번해본 게임입니다ㅎㅎ
모듈은 본판에 있는 전부와 확장(신장개업)에서 '소뮬리에 모듈' 만 추가했어요.
초반에 강세를 보이던 여친님이었으나.. 영끌을 외쳤던 라운드에 주사위 폭망으로 결과는...
제가 귀족 단 1장 차이로 승리!
<<6일차>>
[ 클랭크! 카타콤 ( 확장: 레이어스 앤 로스트 챔버 / C팀팩 / 고위경영진팩 ) ]

마지막 6일차는 친구 한씨,보씨와 함께 클타콤 3인을 진행했어요.
마침 며칠 전 코보게팝업에서 C팀팩과 고유경영진팩을 구하게돼서 캐릭터에 비대칭성을 주고 시작했어요.
확실히 시작부터 서로 고유한 능력이 있다보니 게임이 더 다채롭고 재밌더라구요!
클타콤은 확장을 얹을수록 계속 새로운 기분이 들어요ㅎㅎ
체력관리 잘하며 버텨봤지만.. 나머지 둘이 죽으면서 저도 더이상 못버티고 모두가 사망엔딩^^
오후에는 우리의 마스터 예씨가 합류하면서 루트 4인을 진행했어요.
나머지 셋은 한번씩 경험해봤기에 저에게 입문하기 쉬운 방랑자를 주었어요.
숲에서 세력 다툼하는 고양이와 새 사이에 반란을 꿈꾸는 쥐와 그으으으냥 RPG하는 방랑자너구리ㅋㅋㅋ
컨셉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하지만 귀여운 컨셉 속에서 일어나는 암투는 전혀 귀엽지 않았어요ㅜㅜ
(인터랙션은 힘들어..)
게임 이해도도 적은데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진정한 재미를 느끼려면 한번 더 해봐야겠어요!
결과는 다굴을 이겨낸 예씨의 새가 승리!!
마지막 게임도 예씨가 소개한 서왕성이었어요.
한씨가 일정이 있어서 3인으로 진행!
적절히 일꾼을 배치하며 나만의 전략트랙을 완성하는 게임!
중반부터 선의 중요도가 좀 높아지는데 좋은 자리를 못먹어도 그 속에서 최선을 뽑아 내기위한 머리쓰기가
재밌었어요ㅎㅎㅎ 한순간의 삐끗으로 파란 트랙을 끝까지 올리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던...
다음엔 다른 트랙 위주로도 해보고 싶습니다ㅎㅎ
*쓰고보니 연휴 중 6일이나 보드게임을 했네요... 아 행복해
-끗-

























Taemin
닭털 (ChickenFeather)
울버린
MK2
유쾌
레이지니
Gear71
제이제이제이
빛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