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조만간 공개될 광기의 새벽의 체험회 후기입니다.
너무 재밌었고 결론부터 말하면 전 살 거 같은데... 단점이 없는 게임은 아닙니다.
한 명의 테마 게이머로서 너무 취향에 맞았고 최근에 플레이한 게임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만족감을 보여주는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최근에 한 거: 네메시스 보복, 오스스원, 밴티지 등)
게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 6시까지 진행했고 노쇼 이슈로 인하여 2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룰마 해주신 백준호 대표님 감사합니다!)
장점
1. 테마의 스토리가 굉장히 딥하고 상상력을 자극해서 몰입이 상당합니다.
조우를 하게 되면 스토리 북에서 스토리를 읽게 되는데 이 스토리들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어디 가서 뭘 했다 수준이 아니라 어떤 공간에서 어떤 상황이 보이고 촉감이 어떠하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주인공이 어떤 느낌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아주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눈을 감고 상상하면서 들으니까 몰입감이 미쳤더라구요
2. 게임이 생각할 요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게임이 빡빡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매 차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초반에 안일하게 플레이했다가 한번 누워보니까 생각이 확 달라지게 됩니다..ㅠ
팀원이 리타이어 하면 들어오는 페널티가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빡빡해서 재밌었지만 그로 인한 힘듦은 아래 [기타]에서 서술합니다.
3. 운에 대한 보정이 가능합니다.
공격, 테스트는 모두 주사위로 이뤄집니다.
물론 매 라운드마다 보정할 수 있는 토큰을 얻을 수도 있고 이걸로 운에 대한 보정을 가능하단 점이 게임에 대한 억까를 방지하고 전략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줘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극한의 똥손은 보정도 커버쳐 주지 못합니다.
(2인 파티 하나에서 10개 넘게를 굴려서 5 테스트 실패한 사람과 공포체 대미지 조건에 3 천구를 뽑은 사람이 존재합니다.)
4. 성장 요소가 존재합니다.
특정 자원을 모으면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능력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 중간중간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해야 후반부에 쾌적?생존?이 가능합니다. 또한 나중에 게임을 클리어 할수록 점점 늘어난다고 하니까 매우 기대되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단점
1. 게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중간에 밥 먹는 1시간을 제외하고 약 7시간을 플레이했는데 게임의 최대 라운드인 10라운드도 못 가고 8라운드에서 시간이 모자라 중단했습니다.
2인으로 플레이해서 차례가 돌아오는 속도가 꽤나 빨랐음에도 기본적으로 생각할 요소가 많기 때문에 + 스토리를 읽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숙련자 4인팟이 아닐 경우 세이브 시스템이 매우 필요해 보입니다.)
기타 (초플이라 애매한 점)
1. 4인 미만의 인원 보정이 애매했습니다.
액션을 보조/대체해주는 보정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이걸 사용해도 최종 국면까지 접근하기가 굉장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원이 줄어든다 해도 출현하는 공포체, 기형체들의 체력, 수량 보정이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없는거 같아요
출현하는 괴물들의 문제도 있지만 최종 국면까지 달성해야 하는 조우 점수에 대한 보정이 없는거 같아 굉장히 빡세게 느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안정적으로 엔딩을 보고 싶을 경우에는 4인으로 하는 게 쾌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숙련자의 경우는 말이 다를 거 같네요)
너무 재밌게 했고 펀딩 열리면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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