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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9(목) 친구들이랑 같이 레벨업하는 보드게임(파워 그리드.위대한 로렌초)

621 조회
2025.10.1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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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용 겸 일기장)

커뮤니티에도 게시하긴 하지만 일기장 겸용이라 생각해서 편의상 1인칭 시점으로 썼습니다.

혹시나 읽으신다면

점차 입문해가는 한 사람의 시각에서 게임에 대해 느끼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구들 이름 익명->가명처리로 바꿨습니다.

주로 하는 친구들: ㄱ*ㅇ->강일ㄱ*ㅈ->규진ㅇ*ㅁ->유민ㅇ*ㅈ->예지ㅇ*ㅎ->은혜

 


 

10일 연차를 쓰면서 추석 연휴를 길게 만들었기 때문에 연휴 중 가능한 사람들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예지가 9일에 된다고 해서 9일에 일단 더 불러보았는데 규진이도 된다고 했고, 오랜만에 또 다른 지인인 은규도 하고 싶다고 해서 4인플을 주최했다.

 

-예지야, 네가 먼저 일정 응했으니까 게임 선택권 줄게. 어떤 스타일 하고 싶어?

-옛날에 그오호 재밌게 해서 뭔가 주사위 전략 게임 하고 싶어 ㅋㅋㅋ 그오호처럼 주문서 같은 요소 있으면 좋고.

-느낌상 마르코 폴로 같은데 내가 마폴은 없고 안 해본 주사위 겜이 백로성, 위대한 로렌초인데... 백로성 4인플은 빡빡하다고 하고,
너는 르네거 저번에 나랑 해봤으니까 그럼 로렌초 해야겠다.

 

해서 일단 로렌초를 염두에 뒀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규진이가 예전부터 파워 그리드 박스 일러스트만 보고 뭔가 해보고 싶다고 계속 말해 왔었기 때문에 파워 그리드를 이 날의 게임으로 골랐다.

순서는 규진이가 좀 더 집중력이 안 좋다고 생각했고, 파워 그리드 후기를 보았을 때 계산기가 필요할 정도로 계산-계산-계산을 하고 경매 메커니즘 게임이 내가 없었기 때문에 이날의 게임 순서는 [파워 그리드-위대한 로렌초]로 일단 잡아두고 시간이 남으면 다른 4인 게임을 해볼 생각이었다.

 


 

1. 파워 그리드 / 4인

보드게임긱 웨이트 3.27 / 2-6인 / 120분 / 4-5인 베스트

 

파워 그리드 구매&플레이 배경

24년 상반기 창고 개방전 때 파워 그리드 본판이었나 지도 모음집 확장이었나 재고가 살짝 남아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상반기 때는 파워 그리드까지는 생각이 없었기에 넘어갔었는데, 24년 8월 말 즈음에 파워 그리드 재충전 본판이 재출시 되었다. 클래식 명작 중에 하나로 꼽히는 게임이라고 생각이 돼서 출시한 즈음에 일단 구매를 했던 것 같다. 경매 요소가 들어간 전략 게임으로 하나 구비하고자 하였고, 네트워크 요소가 있다 보니 플레이어 간 상호작용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전략 영업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10월 9일 한글날이었나 하반기 창고 개방전 진행하면서 지도 모음집 확장까지 사 왔다.

 

그렇게 집안에 있는 파워 그리드를 박스를 보면서 규진이가 관심을 가졌고, 예전부터 하고 싶어 했었는데 내가 파워 그리드는 4인 이상 모였을 때 하자고 하고, 아직은 어렵다고 하면서 미루다가 이번에서야 돌리게 되었다.

 

 

오늘의 플레이(3h)

파워 그리드 규칙 설명을 준비하면서 유튜브에 영상들을 좀 찾아봤었는데,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지 막 다양하게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탐스크 채널에서 대략적인 규칙 설명을 참고했고, 규칙서를 보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스크립트를 정리했다. 준비하면서는 특히 경매 진행 단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플레이어가 하는 행동은 어떻게 보면 단순하긴 하다. (현재시장+미래시장) 8장의 카드 중 현재 시장 4장의 카드에 대한 경매를 부치고 입찰 여부만 따져가며 구입할지 말지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래 시장이 향후 현재 시장에 깔릴 발전소 매물에 대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본인 플레이의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면 발전소 시장 카드가 바뀌는 시스템에 대해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았다. 경매 진행을 하면서 시장 카드가 어떻게 깔리는지, 새로 뽑으면서 시장 카드가 재배열되고, 최저가(1원) 매물이 안 팔리면 이후 새로 리셋된다든가, 최저가 매물 보다 낮은 발전소 매물이 나오면 최저가 토큰이 사라지고 또 다른 발전소 카드가 공개된다든가 이렇게 룰마가 챙겨야 할 것 같은 시스템적인 부분까지 다 설명을 잘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면서 라운드 종료 단계 때 1~2시대 때에는 가장 큰 발전소 카드가, 3시대 때에는 가장 작은 발전소 카드가 빠지게 되고 시장이 6장으로 축소된다든가, 경매 진행 단계 때나 정리 단계 때 3시대가 열리는 시점 차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룰 설명 준비할 때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어쨌든 파워 그리드 룰 설명을 하고자 한다면, 특히 챙겨야 할 부분은 순서 트랙이라 생각한다. 선플레이어는 경매 매물에 대한 우선순위를 가지지만, 연료 시장이나 전력망 건설 때에는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경매 매물은 입찰은 부치지만 경매가 이뤄지다 보면 자신이 낙찰받지 못할 수도 있기에 신중히 잘 골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다른 플레이어에게 좋을 것 같은 매물을 입찰에 부쳐 매물을 정리할 수도 있다. 이 순서 트랙에서의 순서 싸움이 파워 그리드에서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재미 요소라고 생각한다.

 

오늘 플레이 하면서 6개 지역 중 2개를 빼야 하는데, 처음에 나는 게임을 준비하면서 '쓸데없는 고증을 입혀볼까..? 그나마 서독 버전처럼 동북부 지역만 빼고 가능하려나?' 했지만 그냥 큰 한 덩이로 인식하기 쉽게 북부 지역 2개를 배제했다. 그리고 규진이가 경매 진행 단계에서 불나방 같은 모습을 꽤나 보이기도 했다. 일부러 가격을 올려 규진이가 사게끔 만들고, 정작 다음 경매 때에는 경매 진행 단계 자체를 패스하여, 규진이만 발전소 시장에서 카드를 산 경우도 있었다.

 

 

전력망 건설 단계에서도 초기에는 내가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건설 비용만 싼 곳 들어가겠다고 막 짓다가 라운드 지나갈수록 확장이 점점 힘들어지는 지역으로 몰리기도 했다. 오늘 플레이 하면서 돈이 필요한 [발전소 경매-연료 시장-전력망 건설] 세 차례를 계속 고민하느라 계산-계산-계산을 했다. 하다가는 점점 그냥 귀찮아서 포기하고 '대충 돈 되는대로 하자!' 하기도 했고 은규는 급하게 핸드폰 계산기를 쓰기도 했다.

 

오늘은 은규가 종료 단계인 17채를 지음과 동시에 전력 공급도 딱 맞춰서 17개의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며 게임에서 승리했다. 예지가 16개로 아쉽게 끝났고, 규진이는 계산 살짝 꼬여서 갖고 있는 발전소를 모두는 가동하지 못하며 12개로 마무리했다.

 

파워 그리드 승리 조건도 처음 룰 설명 때 강조하고 진행하면서도 계속 강조해 주자. 게임 종료 트리거(특정 건설 도시 수)가 발동되면 다음 수입 정산 단계에서는 수입을 안 받고 가장 많은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플레이어가 승자가 된다. 내가 아무리 많은 전력망을 깔아놨다고 해도 종료 트리거가 발동된 시점에 발전소에 보유한 자원이 없다면 전력을 공급할 수가 없다. 이 부분이 상대방의 전력망 건설 현황과 자원 보유량 그리고 순서 현황과 맞물리면서 눈치 싸움을 유발하여 파워 그리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의 에러플 주의사항

1. 초플/테플을 하다 보면 놓칠 수 있다. 수입 정산 단계에서 받는 수입은 중앙맵에 건설된 도시의 수가 아니라 본인의 연료를 소모하여 공급할 수 있는 도시의 수에 따라 받게 된다. 중앙맵에 내 도시가 6개 있다고 하여 6개에 대한 수입을 받는 게 아닌, 연료를 공급하여 전력을 생산해야 한다. 처음에 급하게 하다 보면 그냥 발전소 가동은 놓치고 중앙맵에 건설된 도시 수만 보고 수입을 받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2. 반대로 중앙맵에 깔린 도시 수는 고려 안 하고, 가동하는 것만 생각해서 수입을 받지 말자. 발전소 3개를 다 가동하면 9개의 도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데, 현재 내 도시 트랙은 8에 있다면 최대 8개의 도시에 대한 수입을 얻고, 초과 전력은 그냥 버려지게 된다.

다행히 오늘 에러플은 딱히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다.

 

 

규진 오늘의 게임평

파워 그리드 짱잼짱잼!! 경매 게임 너무 좋은데? 너희들 왜 나만 경매에 입찰시키고 너희는 쏙 빠져? 아우 얄미워~~ 나는 이렇게 중앙판에서 다 같이 참여하는 듯한 느낌의 게임이 너무 좋더라! 아 근데 라운드 없이 가니까 막판에 살짝 지루해지는 것 같기도..? 계산 너무 귀찮아!

 

예지 오늘의 게임평

초반에 발전소 경매 때 가격 올리겠다고 계속 띄우다가 내가 바가지 쓰고 산 게 조금 컸던 것 같네.. 그래도 전력망 계속 싼 곳 비집고 들어가면서 잘 돌렸다. 내가 오늘 규진이 계산도 대신 다 해줬던 것 같은데? 나 규진이 추석 연휴 기념 보호자야?ㅋㅋㅋ 파워 그리드 머리 터진다ㅜ

 

은규 오늘의 게임평

주인장이 계산기가 필요할 것 같다는 후기가 많다고 했는지 바로 이해됐어ㅋㅋㅋㅋㅋ 내가 계획했던 대로 착착착 흘러가서 결국 1등 하니까 너무 재밌는데?ㅋㅋ 뿌-듯

 

계산 살짝 잘못한 게 은근 크네 ㅋㅋㅋ 이거 선턴 계속 잡는 것도 안 좋으니까 잘 조절하면서 해야겠다. 아쉽게 딱 맞춰서 전력 공급하지는 못했네ㅜ 발전소 중간에 다시 잘 바꿨으면 가능하긴 했을 텐데... 그래도 내 회사는 친환경적인 회사야!

 

 

2. 위대한 로렌초 / 4인

보드게임긱 웨이트 3.29 / 2-5인 / 60-120분 / 3-4인 베스트

 

위대한 로렌초 구매&플레이 배경

24년 상반기 창고 개방전 때 위대한 로렌초가 소량 재고로 남아있다는 소식을 커뮤니티 등을 통해 들었다. 당시 티켓을 살 때까지만 해도 살 생각이 없었지만 1인당 1개로 구매 제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일 부랴부랴 게임에 대해 검색하고 후기/평들을 읽어봤는데, 좋은 평이 압도적으로 많아 일단 사두고자 구매하게 되었다.

 

그렇게 구매 후 그동안 돌릴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가 예지는 르네거를 해보았고 마침 그오호 같은 주사위 게임을 하고 싶어 했고, 같은 작가의 주사위 게임인 위대한 로렌초를 하게 됐다. '항상 1원이 부족해서 뭔가 하지 못한다, 선플레이어가 주사위 잘못 굴리면 욕하고 싶어진다.' 등등의 평들을 보고 재밌게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규칙서를 읽어보니 파워 그리드보다는 훨씬 쉽게 읽었고, 읽었을 때 흥미도가 훅 돋기도 했다.

 


별개로 로렌초 개인판 뒷면은 너무 이쁘다

 

오늘의 플레이(2h 30m)

로렌초는 규칙 설명을 준비하면서 그나마 되게 직관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냥 세 개의 공용 주사위(검정, 하양, 주황) 값에 따라서 내 색깔 가문 구성원(3명)을 파견할 수 있는 곳의 효과가 달라지고, 무색 가문 구성원은 0값에 하인(보라색 자원)을 소모하여 행동칸에 파견하면 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칸에 들어가는 큰 규칙을 알려주고, 각 칸에 대한 효과를 잘 설명해 주면 설명 끝이다. 발전 카드 중 초록(영토)은 자원을 얻는 효과에 특화, 노랑(건물)은 보유 자원을 교환해 주는 데 특화, 파랑(인물)은 추가적인 보너스 효과에 특화, 보라(사업)는 최종 점수 확보에 특화돼있다는 점을 짚어주면 된다.

 

그리고 시모네류 게임답게 평가 시스템 같은 교황청 보고를 설명해 주는데, 그오호와는 다르게 로렌초에서는 교회 트랙이 달성됐다면 지지 여부를 선택사항으로 할 수 있다는 점과 지지한다고 해서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고 지지한다면 현재 신앙 트랙에 어디에 있든지 해당 승점을 받고 첫 번째 칸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짚어주면 된다.

 


1값 주사위 만든 장본인은 욕먹게 되는 게임

 

오늘은 초플/테플이긴 했지만 개인 보너스 타일은 모두가 동일한 면이 아닌 각자 다른 면으로 사용하였고, 지도자 카드도 추가하여 4장부터 드래프트식으로 배분하여 플레이했다. 그오호 때는 손님이나 종업원 카드에 번호가 매개 져 있어서 규칙서에서 찾아보기 쉬웠는데, 로렌초에서는 번호가 안 매겨져 있었던 것 같다. 심지어 지도자 카드들 이름도 ㄱㄴㄷ순으로 정렬돼있는 것도 아니어서 효과를 읽어보는 데 조금 불편했던 건 아쉽다.

 

오늘 플레이하면서 내가 한 번은 주사위 2개를 1 값으로 만들어버려 원성을 사기도 했고, 은규는 딱히 깊은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문을 점차 신경 안 쓰는 듯한 플레이를 했지만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로렌초는 엔진빌딩 요소도 갖고 있고 일꾼놓기 선점 요소도 갖고 있다. 그래서 선턴 잡기 위해 눈치 싸움도 해야 한다. 내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 투입해야 하는 자원은 계속 많이 필요한데, 2/4/6라운드마다 신앙심도 확인해야 하니 신경 쓸 게 너무 많다. 주사위 값이 잘 뜨면 그나마 수월하겠지만 주사위 현실이 항상 운이 좋은 건 아니다. 카드들도 라운드마다 4*4=16장이 깔리고, 선택을 하기 전에 카드들이라든가 비용, 주사위 값 등 신경 써야 하는 정보량이 뭔가 굉장히 많이 느껴졌는데 이런 것들을 고민해 가면서 본인이 쌓을 수 있는 점수 테크트리를 생각하고 신앙심 평가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들이 다 재미로 다가왔다.

 

오늘은 드래프트로 가져간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내 기준에서는 지도자 카드가 잘 나왔던 것 같다. 4장의 지도자 카드를 모두 내려놓고 효과를 받기란 생각보다 어려울 수도 있으니, 달성 못할 것 같은 지도자 카드는 과감히 버릴 줄 아는 미덕도 필요하다. 나는 수확한 자원을 생산 행동을 통해 점수로 치환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계속 연계하여 점수를 쌓아 98점을 확보하고 1등으로 마무리 했다. 규진이는 보라색 카드를 챙겨가며 점수를 확보했고, 예지는 영토 카드를 다량으로 확보해가며 엔진빌딩 재미를 느끼고 점수 구조를 쌓았다. 은규는 파그 때 머리 굴렸던 게 과부하가 걸린 것인지 로렌초는 꼴등으로 마무리했다.

 

 

※오늘의 에러플 주의사항

1. 그동안 잘 보다가 마지막 라운드 때 예지 귀가 이슈로 급하게 하느라 미처 신경 쓰지 못했는데, 수확과 생산 구역, 같은 색깔의 탑은 자기 가문의 색깔 구성원으로는 2개 이상 들어갈 수 없다. 들어갈 거면 0값의 무색 가문 구성원을 하인을 소모하며 들어가야 한다. 오늘은 마지막 라운드 때 은규가 본인의 색깔 구성원 2명을 파견했다.

2. 이것도 마지막 라운드 때 예지 귀가 이슈로 미처 바로잡진 못했는데, 보라(사업)와 인물(파랑) 카드도 최대한으로 보유할 수 있는 장수는 6장이다. 게임 처음할 때부터 강조했지만 규진이가 마지막 라운드에 7장 챙겨갔음에도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개인판에 초록과 노랑 카드는 칸이 그려져 있지만 파랑과 보라는 따로 구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유의해두자.

 

 

규진 오늘의 게임평

로렌초 나무나 돌 이런 것들도 너무 귀여워! 일꾼 놓으면서 뭐 가져가고 이런 거 너무 재밌네? 은규가 노리는 칸 내가 먼저 들어가서 은규 액션 꼬인 게 너~무 좋아ㅋㅋㅋㅋㅋ 뭔가 파그 보다는 살짝 쉽게 느껴지는 것 같아ㅋㅋ 주인장 오늘 게임픽들 아주 최고야!

 

예지 오늘의 게임평

로렌초 빡빡하긴 한데 내 취향은 역시 주사위 전략 게임 같아. 버건디랑 그오호도 재밌었는데 로렌초도 재밌네. 윙스팬처럼 효과 연속으로 발생되는 게 느껴져서 재밌다ㅋㅋㅋㅋ 마지막에 좀 더 점수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으려나?

 

은규 오늘의 게임평

초반에 순서 안 챙겼다가 주사위도 그렇고, 행동칸도 그렇고 억까 당한 것 같은데? 억까도 게임의 묘미이긴 하지만ㅜㅋㅋㅋ 파그에서 머리 너무 많이 썼나 봐.. 그래도 오늘만큼 머리 쓴 적 진짜 오랜만이다ㅋㅋㅋㅋ 다음에 신앙심 길러서 다시 오겠어. 전략 게임 재밌어!

 

로렌초 3-4인이 베스트라고 해도 후기엔 4인을 베스트를 꼽는 평들이 좀 많았던 것 같은데 행동칸 선점 요소 때문에 빡빡하게 느껴지는 게 되게 재밌다ㅎㅎㅎㅎ 내가 게임 설명하면서 주사위 1값 뜨게 한 선플레이어 욕하는 재미로 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게 내가 될 줄이야

 


 

2개의 전략게임을 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한 게임당 2~3시간이 훅 지나갔다.

마지막 끝나가는 연휴를 앞둬서 아쉬움 마음에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려운 게임일지도 모르는 게임들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 모두 재밌게 즐겨줘서 다행이고 한편으론 뿌듯하다. 규칙 설명 준비하는 게 가끔은 귀찮아지긴 해도 준비하는 노력도 나름 알아주고 있다ㅎㅎ

 

친형도 연휴 다 끝나기 전에 반지가땅 한판 하자고 했는데 남은 기간 동안 할 수 있겠지?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일수록 미루게 되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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