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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섬 ‘두 번째 공격’ 후기 (잉글랜드 레벨3)

423 조회
2025.10.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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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플레이(하단 링크)에 이어서 시나리오 '두 번째 공격'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2478&tb=community_post

 

 

 

1. 시나리오 및 적대국 적용 세팅

 

 

'두 번째 공격'은 첫 판은 그냥 진행하고 정령을 바꿔 두 번째 판을 진행할 때 적용되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래서 적대국은 그대로 잉글랜드 레벨3이고,

기본 세팅이 아니라 시나리오에서 요구하는 세팅으로 컴포들을 놓고 시작했습니다.

 

 


▲ 시나리오 '두 번째 공격' 세팅에서는 오염과 다한, 몇몇 토큰, 침략자 위치 변경 및 5번 지역 마을 추가 등의 변경 사항이 있네요. (이번엔 오염된 섬까지 가진 않았지만 두 번째 공격에서는 오염된 섬으로 뒤집게 되면 남은 오염 개수가 몇 개 안되겠다는 예상을 해보았네요.)

 

 


▲ 보드 세팅 완료 상황. 마을이 하나 더 추가되고 오염도 하나 더 있지만, 다한도 하나 더 추가되고 전판에서 넘겨받은 능력카드들이 있어서 오히려 더 쉬워보입니다.
 

 


▲ 첫 정령들의 도움이라는게 있는데, 지난번에 남긴 두 능력 카드를 이번에 잘 활용했습니다.



▲ 첫 정령들의 도움으로 '굶주림으로 삼키는 바다'에게는 '해일과 불바다' 카드를 주었습니다.

 



▲ 첫 정령들의 도움으로 '천둥으로 말하는 자'에게는 '화산 분출' 카드를 주었습니다.


'굶주림으로 삼키는 바다'와 '천둥으로 말하는 자'의 조합이 맞을지 애매했는데, 또 어떻게 맞춰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굶주림으로 삼키는 바다'는 다한까지 삼키는 정령이고, '천둥으로 말하는 자'는 다한 공급책이 없다면 기존에 놓여 있는 다한들을 최대한 잘 살려서 운용해야하는 정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굶주림으로 삼키는 바다'를 이용해 양쪽 보드 해안 지역과 바다를 장악하고 '천둥으로 말하는 자'를 양쪽 보드 내륙에 다니게 해서 플레이했네요.


 

2. 오염 관리 수월

 

 

 


▲ '땅 보살피기'는 '천둥으로 말하는 자' 같은 경우 다한을 보존하며 잘 사용해야 하기에 다한이 많아 오염을 잘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굶주림으로 삼키는 바다'가 내륙으로 못가니까 '천둥으로 말하는 자'를 이용하여 두 보드의 내륙에 진출하고 다한을 관리했습니다.)

 



▲ 오염 카드 위로 다시 많이 올라간 오염 토큰들..

 

 

지난번에 '도시화' 이벤트 억까로 인해 처참한 대도시 단지가 만들어졌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이벤트 카드가 저를 꽤 도와줬네요.

아래 사진처럼 오염을 제거하는 이벤트가 나와서 초반 오염 관리가 수월했습니다.

 

 

3. 인구가 터질듯한 중동.. 아니, 사막 지역들

 

 


▲ 사막에 연달아 일어난 건설과 적대국 효과로 추가 건설까지 되어서 미어 터질듯 한 사막 지역들..

 

 

최대한 내륙에서 다한들을 굴리려고 했는데, 빠른 성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다한이 해안이나 너무 구석에 가있네요 ㅋㅋ

 

 

4. 첫 정령들의 도움

 

 

사막 지역의 마을과 도시를 해소하기 위해 찬스를 씁니다.

지난 플레이에서 넘겨받은 '해일과 불바다', '화산 분출'로 사막을 정화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사기인게, 이렇게 넘겨받아 쓰는 카드는 비용도 안내고 원소 조건들도 10개 이하면 맞춰줍니다. 카드 장수 제한에도 세지 않고요. 이거 하나로 체감 난이도가 확 낮아지네요.

 

 


▲ 깔끔해진 보드. 정령섬 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게, 승기가 잡히는 어느 시점까지만 버티면 된다는데, 이 지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정령 모두 현신을 많이 빼도 돈을 많이 주지는 않아 처음에는 걱정하다가 '굶주림으로 삼키는 바다'는 삼킨 침략자들을 팔아 돈을 벌고 '천둥으로 말하는 자'는 에너지4 주는 성장을 통해 돈을 꽤 넉넉하게 쓰게되는 것 같습니다.
 

 

5. 해안 지역 탐사 거부

 

 


▲ 해안 지역 탐사를 해야하는데, 공포 카드에서(위협2단계) 해안 지역에서는 탐사를 하지 말라고 하네요. 오호!

 

 

6. 어느새 스며든 침략자들

 

 

거의 다 잡은 것 같아보여도 꾸물꾸물 기어나와 금세 주거지역들을 형성하는 침략자들입니다..

 

 


▲ 습지 5번과 사막 3번에 차오르는 침략자들..


마침! 카드 사용을 반복하게 해주는 카드가 나와서

다한들을 잘 이동시켜서 현신 개수만큼 데미지를 주는 카드를 반복 사용해 과밀 단지를 날려버립니다!

 

 


▲ '강렬한 폭풍'으로 '천둥으로 말하는 자'에게 에너지를 주고 능력 카드 사용을 1장 반복하게 했네요. (비용 정상 지불)

 

 


▲ '힘과 영광의 발현' 카드를 반복 사용해서 느린 능력 단계에 침략자들을 날려버립니다. (에너지 3짜리가 너무 강한 것 같아요. ㅎ)

 

 

7. 청정한 섬 도시 제거 승리

 

 

그렇게 또다시 도시들을 부수며 이번에는 위협 수준 3에서 도시 제거 승리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 종료 상황. 도시 하나를 바다에 밀어 넣으면서 승리. 바다 정령 할때마다 헷깔리는건데 '빠뜨리기' 뿐만 아니아 '밀어내기'를 통해서도 침략자들을 바다에 빠뜨리는게 가능하다고합니다 여러분. (저는 매번 혼동이 되어 바다 정령 타고난 능력으로 주로 빠뜨렸네요..)
 

 

8. 후기

 


이번에는 이벤트, 공포 카드 등이 많이 도와주고, 시나리오에서 넘겨 받은 카드 때문에 지난번 (첫 번째 공격이라고 해야할까요?)보다 훨씬 수월하게(청정한 섬에서) 이긴 것 같습니다.

 

 

세 번째 공격... n번째 공격까지 있더라구요 ㅎ 

끝까지 해보시는 분들도 있으려나요 ㅎㅎ

 

 

그래도 이제 한 번 해봤다고 2캐릭 솔플 플레이 타임이 꽤 줄었습니다.

해보니까 2캐릭이 훨씬 재밌네요 ㅎㅎ

다음에 하더라도 꼭 2캐릭 할 것 같습니다.

두 번 플레이 한 효과?라서 두 배로 뿌듯하달까요 ㅎ

 

 

두서 없이 적는 리뷰인데, 읽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사족) '두 번째 공격' 시나리오에 보면, 이벤트 카드를 지칭하는 것 같은데, '사건'이라고 써있는게 있습니다. 

잠깐 생각해보고 이벤트 카드인걸 알았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헷깔릴 수 잇을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 확장 및 개정판?에서는 용어 통일이 잘 되어있으면 좋겠군요~

정령섬 처음 할 때는 룰북이랑 보라 문의글을 얼마나 많이 뒤적여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입 장벽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좋은 게임이니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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