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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

1,965 조회
2025.10.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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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9일 ~ 10월 5일 까지 즐긴 2025년도 10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초라서 게임을 엄청 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생각보단 그렇지 못한 일주일이네요!

대신, 굵직한 게임들 및 신작들 위주로 즐길 수 있어서 그건 또 그 나름대로 행운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월드 원더스> - 3인 플레이 [9월 30일]

 

- 회사에서 저녁 시간을 사용하여, 3인으로 월드 원더스 + 문도 확장을 즐겼습니다. 아르낙 ~ 백로성에 이어 쭉 하는 멤버로 이어가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멤버에 결원이 생겨서 다른 분을 데려와서 3인으로 즐겼네요! (이로써 총 4인 파티가 모집되어서 다음부터는 4인도 가능!)

- 초반에 룰 설명 드린 후 저는 저만의 패널티와 같이 10턴동안 10개의 원더 짓기를 목표로 플레이 하였고, 나머지 분들은 최대한 점수를 뽑아 내기

  위한 액션과 인터렉션 (원더 뺏어가기, 길 먼저 가져가기 등등)을 즐겨서 1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다행히 1등은 지킬 수 있었네요!

- 그 회사게임익기도하고, 생각볻다 시간이 걸림 + 초심자가 하기엔 헷갈리는 배치 규칙 등으로 자주 즐길만한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네요.

 

<미들 에이지> - 4인 플레이 [10월 1일]

 

- 회사 점심 모임에서는 4인이 모여서 미들 에이지를 오랜만에 오프라인 플레이로 즐겼습니다. BGA의 돈 계산이 너무 편해서... 맨날 온라인만..!

- 사람이 4명이나 모이니깐 군대 건물로 인한 파괴나 풍차로 인한 약탈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발생하여서 개인적으로는... 약 불호 느낌이였네요.

- 그래도 다들 자신만의 루트를 최대한 만들어보려고 하시기도 하고, 벌점은 아무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종료되는 재밌는 게임이였습니다.

 

<오디야> - 2인 플레이 [10월 1일]

 

- 텀블벅에서 펀딩했던, 오디야 및 쿠키요미 시리즈가 배송이 와서 와이프와 함께 짧게 테스트 해봤습니다. 쇼파에서 했기에... 카펫 탑뷰 사진으로!

- 질문이 엄청 다양한것들이 들어 있는데, 일본 게임인지 약간 엥? 스러운 몇몇 질문도 보였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재밌는 게임 방식이네요.

- 6개의 질문을 피라미드처럼 놓고, 상대방이 Yes / No 대답으로 최종적으로 어디에 도달할지 맞추는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용 게임입니다.

- 와이프는 제 대답을 연속 3회 맞췄는데, 저는 와이프의 대답을 연속 3회 틀리는 바람에 약간 게임이 이상하다(?) 라는 생각을....

 

<온 마스> - 4인 플레이 [10월 3일]

 

- 연휴의 시작으로 4인 전략 모임을 갔다왔습니다. 원래는 오를레앙까지 3개 게임을 준비했으나, 아쉽게 시간 관계상 2개밖에 플레이를 못했네요 ㅠ

- 첫 게임은 드디어 플레이 해본 비딸 작가의 정수로 불리는 온 마스입니다. 양옆 판을 여행다니면서 플레이 한다던가, 경쟁 게임이지만 협력같은

  느낌으로 플레이해야 되는 시스템이 있다던지, 자원을 쥐어 짜서 최대한 이득을 보려고 노력하는 등등 4점대에 걸맞는 재미있는 게임이였습니다.

- 다만, 딱 1판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지만 자원이 채워지거나 카드가 채워지는 타이밍 등으로 (요건 점수 계산의 에러플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SF 테마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도 그렇고... 뭐랄까 너무 복잡하게 꼬아놓은 느낌을 받았네요.

- 다음에 한번 더 해보겠냐? 묻는다면, 한번 더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마음속 비딸 게임 순위에서는 현재까지는 4위 정도일 것 같네요.

 

<루시어> - 4인 플레이 [10월 3일]

 

- 모임원이 풀셋트로 들어가신 루시어도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스러웠는데, 영향력 싸움이 있어서 마지막에

  서로 뺏고 뺐기는 과정이나 일꾼을 숨겨서 놓고, 행동의 순서를 맘대로 컨트롤 할 수 없는 트릭케리언의 재미를 고대로 구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컴포도 이쁘고, 게임 내 시스템을 UIUX로 잘 표현했다는 느낌도 받아서 꼭 사고 싶은 게임이지만.... 아쉽게도 한글판으 그 업체라서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그렇다고 영판으로 사기에는 가문 효과 및 특수 일꾼 카드에 생각보다 더 많은 언어 요소가 있어 버리네요 ㅠ)

- 요 근래 즐겼던 3점대 전략 게임 중에서는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굳이 딜럭스 까지는... ㅋㅋㅋ (자원 구분이 잘 안됨)

 

<라이프 오브 아마조니아> - 1인 플레이 [10월 4일]

 

- 지인분에게 풀 셋트로 선물 받고, 한글화(확장팩 빼고...) 이후 드디어 플레이 해본 라이프오브아마조니아 입니다. 영상이 제대로 된게 없어서

  룰북을 혼자 누워서 읽다가 졸다가 반복했는데, 다 읽고 나니 엄청 나게 쉬운 게임이였습니다. (체감상... 티펜탈 선술집 정도...?)

- 백 빌딩을 통해서 내 토큰을 강화하고, 정글에 타일을 추가하고, 동물 및 나무와 꽃을 놓으면서 점수를 버는 일종의 백빌딩 캐스캐디아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동물 별로 4가지 점수 규칙으로 리플성을 챙겨 두었다는 부분에서도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 그리고 무었보다.... 게임 플레이 후 무지무지 이쁩니다. 저는 종이 구성품은 다 버리고 목재로 넣어놔서 예쁨이 2배가 되는 것 같다는 느낌도 있네요.

- 1인플 규칙이 간단한 편이라 향후에도 1인플로 시나리오 모드를 쭉 플레이 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토마가 간단한거 너무 좋습니다...!)

 

<섈로우 씨> - 1인 플레이 [10월 5일]

 

- 이번 주의 마지막 게임도 배드코맷의 게임인 섈로우 씨 입니다. 팜페로 펀딩 무산 금액을 그래도 넣어서 받은 따끈따끈한 신작!

- 예상했던 느낌의 캐스캐디아 + 루우트(혹은 어스나 노바루나?) 같은 퍼즐의 본격적인 재미를 담은 좋은 게임이네요. 소라를 활용한 이동 액션을

  통해 콤보를 내고, 타일을 뒤집고 다시 소라를 얻고 하는 과정에서 오는 재미가 쏠쏠하고, 카드나 수많은 타일을 통한 리플레이성도 좋아보이네요. 

- 시간도 짧게 걸리는 게임이짐지만, 다인플을 하게 되면 앞사람이가져가는 것에 따라서 다시 고민해야 해서 다운 타임은 좀 있지 않을까? 싶군요.

 


 

연휴 초입인 첫째 주에는 많은 게임을 못즐겼고, 아마도... 다음 주도 와이프의 몸상태를 생각하면 많이 못즐기지 싶지만,

주말 머더미스터리 모임이나, 가족 모임 등에서 최대한 게임들을 즐겨보고 돌아오겠습니다.

아직 연휴는 일주일이나 남았으니깐요!! (금요일에도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 있다면... 다음 주는 20개도 문제 없어...!)

 

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도 열심히(?) 즐기고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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