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계탑에 흐른 피-Bad moon rising
"마피아류 중 최고"
개인적으로 마피아류 게임을 선호하지는 않아요.
같이 하자고 하면 하지만 제가 먼저 하지는 않죠.
마피아류 게임은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하기에는 뭔가 몰입이 잘 않되더라구요,
시계탑도 플레이하기 전에는 살짝 걱정이 됐어요.
그래도 유명한 게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 게임의 키포인트는
첫째, 죽어도 탈락하지 않고 발언권이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과감한 플레이도 가능하고 추리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둘째, 만취한다, 취한다라는 개념이에요
각각 역할의 능력을 무효로 만드는 점이라 변수를 발생시키기 좋았어요
플레이할 때도, 거의 잘 추리 했으나 요 점 때문에 아깝게 졌거든요.
그리고 이 게임을 돌리고 나면 한결 서로 친해지는 느낌도 들었어요.
역할극, 수사물 하는 느낌도 나서 좋았어요
인원을 다수 모집해야 하고 사회자의 역량에 따라 게임 재미가 달라지는 점이
이 게임의 단점이라고 할까요?
2. 딥 씨 크루
바다 도장 깨기
재미나게 했습니다.
스페이스 크루랑 비슷하면서도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우주보단 바다가 더 편한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
둘 다 재미있었지만 전 이 게 좀더 마음에 들었어요.
미션을 완수할때의 쾌감이 정말 좋았어요,
도파민 팍 터졌어요. ㅋㅋㅋ
반면 아깝게 미션에 실패할 때는 마음 속으로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 ㅋㅋㅋ
친구들과 하기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했어요.
미션 도장깨기 시작해보려구요 ㅋㅋㅋ
3. 꼬마 연금술사
연금술사를 단순화한 쉬운 게임이라고 해서 정말 궁금했어요.
해당 약물의 조합을 맞춰 만들고 손님에게 팔아 돈을 모으는 구조의 게임이에요.
그리고 서로 만든 약물을 통해 약물의 재료를 유추해보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레거시처럼 단계가 나누어져 있어요.
단계마다 추가되는 룰도 있는 것 같아요.(룰북이 단계에 맞게 봉인되있어요.)
전 기본단계만 해봐서 다음 단계는 잘 모르겠지만...
음 ...
좀 심심할 수 있어요.
웨이트가 낮아져 게임의 진입장벽이 낮지만 그만큼 단순해졌다는 느낌이었어요.
4. 캐스캐디아
아기자기 땅 꾸미기
정말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이 게임이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쉬운 룰이라 익힘도 빠르고
점수 뽑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단점이라고 하면 점수 계산이 좀 오래 걸린다 인데
이것도 해보니 오히려 긴장감이 있어 게임을 더 쫄깃쫄깃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타일을 깔 떄도 여러 조합을 생각해보게 되서 제밌어요.
그리고 내 땅을 늘리고 동물을 배치하는 게 쌓이면 너문 너무 이쁘잖아요.
전 꼴찌를 했지만 개인 땅 꾸미는 게 너무 재있었어요.
확장이 있다고 하는데 얼른 넣어서 돌려보고 싶어요.
5. 디크립토
정답의 순서를 추리하는 과정이 재밌어요.
우리 편은 맞추고 상대편은 모르게 해야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와요.
우리 편 힌트를 못 맞추는 경우가 생겨요 ㅋㅋ
그리고 상대편의 단어를 유추해내는 과정이 너무 흥미로워요.
팀원과의 토론 과정에서 서로 생각이 다른 것도 웃음이 나와요.
한 단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교해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