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게임즈 행사 다녀왔습니다.
예매당일에 구매버튼도 못볼정도로 순삭당해서 시무룩했는데
이후에 취소표생긴걸 보자마자 낼름 구입해서 겨우 참석할수 있었네요
위치가 상당히 애매해서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출발을 했는데도
거의 정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최근있었던 MTS행사와는 달리
이번 만두게임즈 행사에는 크리에이터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닉네임만 봐도 아~ 이분이 그분이구나~~ 하는 분들이요.
저렴한 입장권에 비해 웰컴드링크.푸드가 아주 기가막힙니다.
음료도 아이스티와 커피 두가지로 선택할수가 있고
짬짬히 먹을수 있는 군것질꺼리까지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컵 더 크랩
간단한 파티게임입니다.
각자 7장의 특수카드와 14장의 숫자카드를 받습니다.
총 21장을 가지고 시작을 하는건데
라운드에 사용할 3장의 카드를 선택한뒤에
선플레이어부터 돌아가면서 1장씩 사용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3장을 모두 사용했다면 라운드가 종료된뒤
선플레이어가 넘어가고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하면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7라운드면 게임이 끝나고 점수카드를 가장 많이 먹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카드를 사용할때는 중앙열에 가상의 3칸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면되고
원하는곳에 두면 됩니다.
점수를 얻는 방법은 특수카드 7장을 활용해서 얻을수 있는데요
3장의 빈병카드
2장의 문어카드
2장의 게카드
이렇게 있는데
빈병카드는 해당칸에 더이상 숫자카드를 못두게 하는 카드고
문어카드는 빈병이 놓여진 칸에 있는 모든 카드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게카드는 원하는 열에 모든카드를 가져올수 있구요
이거만 봐도 딱 느낌이 오는게 그냥 눈치싸움이예요
라운드시작에 카드 3장을 미리 선택한뒤에 돌아가며 한장씩 내려놓기때문에
초반은 평화롭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막장이 되가는 진흙탕싸움이 되는게
아주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미리 적는거지만 이날 체험했던 게임중에 가장 맘에 들었고
간단한 필러게임으로 하기에 아주 좋아서 가격만 적당하다면
출시때 바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카르디아
아직 출시 안한 게임이구요.
보시다시피 아직은 이 게임에 대해서 떠들수가 없는지라 말을 아끼겠습니다.
이 게임으로 토너먼트까지 치뤘던 오늘 제일 핫한 게임입니다.
전세계에서 만두게임즈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초로 체험을 하게 된것이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께 게임을 증정하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진짜 감동 또 감동했습니다.
입이 근질근질거려서 미치겠는데
이 게임 상당히 재미있어요!!!
아주 좋은 게임입니다!!!
ps. 아!! 저는 이 게임을 ㅇㅈㅌㅂ에 ㅋㅇ님이랑도 같이했는데
오... 게임 잘하시더라구요
킹덤 오브 다이스
가만히 앉아있다가 우루루오신 세분에 낑겨진 형태로 엉겹결에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닉네임보니까 익숙한 닉네임이어서 놀랬어요
어? 후기쓰는 분이다 , 어? 그림그리는 분이다? 속으로 그랬네요 ㅎㅎ
이 게임은 야찌류 게임으로 주사위값이 제일 높은 사람부터 승점카드를 차등으로 받게되며
게임 종료후에 승점카드의 총합이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6개의 주사위를 굴려서 반드시 1개이상의 주사위를 킵해야하는데요
킵할 주사위가 없으면 버스트되어 턴이 넘겨지게 됩니다.
주사위 조합을 완성해서 점수를 받기로 선언하면
해당점수에 맞는 보드판위치에 자신의 마커를 올리면됩니다.
이렇게 보드판에 올려진 마커가 플레이어 상관없이 7개가 올라가면 라운드 종료입니다.
(7개는 아마도 4인플이어서 그런거 같아요 인원수에 의해 변경될꺼 같습니다.)
1은 1개 이상
2는 2개 이상
3은 3개 이상
4는 4개
5는 1개만 킵할수 있어요
5같은 경우는 이미 킵했는데 또 5를 킵해야하는 상황이
나오게 되면 버스트가 되는거죠
또 다른 경우로는 4를 세개 킵해논 상태에서 이후 주사위 굴림에서
4가 한번도 안나오게 된다면 버스트가 됩니다.
간단하게 해당 주사위 눈금 갯수만큼은
킵해야되는데 5만 1개 킵 가능한거예요
그럼 점수는 어떻게 얻느냐?!!! 주사위눈금중에 '왕관'이 있거든요
이 왕관이 1개라도 킵해놔야 점수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여러개 나오면 그 갯수만큼 곱하기가 됩니다.
눈금 5짜리 주사위 한개에 왕관 5개를 킵해서 점수를 받기로 했다면
5 곱하기 5 해서 25점이 되는겁니다.
게임중반쯤 느낀건 사실 그냥 정말 운빨에 의존하는 순수주사위싸움이어서
어떤선택을 하든 사실 의미가 있나? 뭐 이런 생각이 들긴했는데
완전 일반인들이랑 하기에는 또 뇌빼고 하기에 아주 좋은거 같아서
영업용으로는 참 좋은 게임일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베일 오브 이터니티 - 저주
음... 이 게임은 평을 좀 보류 할께요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테고 콘에 출시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막~~ 혹평을 하기도 막~~ 극찬을 하기도 쫌 애매합니다.
새로 생긴 요소만 좀 짚고가자면
각자 비대칭으로 시작하는 캐릭터가 생겼구요
플레이중에 저주토큰을 받게 되는데 이 저주토큰이 겜 종료후 개당 -2점입니다.
십자모양의 우상토큰? 이건 게임중에 카드를 소환할때 비용을 대체할수 있는 토큰으로
1개를 뒤집으면 2원 할인해줍니다. 게임중 카드효과나 캐릭터능력에 의해 다시 복구 할수 있어요
저주 토큰이 올려진 카드의 저주토큰이 모두 없어지게 되면
이 카드는 정화된 카드여서 따로 모아두는데요
게임 끝나고 장당 1점씩받을수 있습니다.
이 정도가 저주확장의 요소예요.
에메랄드 스컬
이 게임도 나온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꺼예요
저는 이미 가지고 있기도 하고 게임도 해봤고 그래서
행사땐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진 않았습니다.
게임이 워낙에 파티파티 하다보니까 다들 빵빵터지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지어졌어요
배팅하는 부분이 보린이분들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울수 있는데
멤버분들께서 간단한 경매게임 또는 거래하는 방식의 게임을
조금이라도 즐기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실수 있는 게임이니까요
이 게임은 관심있게 보셨다가 꼭 구매하실 바랍니다. 진짜 재미있어요
마무리~~
만두게임즈행사는 처음와봤는데 이게 이번이 10회째라고 합니다??
언제 이렇게 역사와 전통이 깊어진거지!!!!!
뭐.. 개인적으로는 미흡했던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이 약간은 있었어요
카르디아 토너먼트때문에 자리배치를 다시하는 과정에서
자리를 옮기면서 어수선해지는 상황에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서
대기하는 인원이 꽤 생기기도 했고
게임별 플레이타임이 다르다보니까 특정게임은 여러번해야하거나
테이블을 옮겨다니다보니 인원수차이로 인해
같이 온 멤버들과 갈라지게 되는등의 불편함이 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르디아의 경기진행을 모두가 같이 보면서
1등 맞추기라던가의 소소한 이벤트식 진행같은게 있었으면 어땟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현장에서 게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즉각적으로 반응해주시면서
게임플레이를 케어해주시고 분위기를 돋구는데 많은 에너지를 주셔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좋은 게임들 플레이 해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카르디아 증정은 진짜 기가 막힙니다 크으~~
만두게임즈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행사때도 꼭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