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시작하지 않으신 분이 읽어도 무리없을 정도의 내용입니다)
아직은 고립되다시피 여겨지는 햄록섬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단이 소집되었습니다 (동네친구 2인플)
짐 가방(덱) 챙기는데 이미 축제~~~
짠!!
이번 캠페인 특화캐릭터라 볼 수 있는 초르치를 선택합니다
지식4 회피4 나쁘지않아~~
협상행동을 추가로 할 수 있다니 관련 덱으로 이것저것 꿈도 꿔봅니다 (얻어맞기 전까진 누구나 그렇듯이...)
조금은 엄격한 듯 한 마르케스 박사와 햄록베일에 들어섰습니다
꽂과 반짝이는 장식들, 저녁햇살과 따뜻한 음식냄새,
마을은 이미 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듯 합니다
사흘 후 열리는 축일 전까지 섬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저역시 설레입니다
현장 조사를 가기 전 사흘동안 신세 지게 될 마을 주민들과
작은 담소라도 나누면 좋겠군요
섬에 대한 정보도 물어볼 겸요
역시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죽다 살아 돌아오는게 이런 거군요
둘째날 밤....
너무 무섭습니다
어젯밤 담뱃대로 삭이던 공포가 아침에 눈을 뜨자 고스란히 트라우마로 정신을 갉아먹습니다
술기운이라도 빌리려 가방에 손을 뻗지만
아차........
악몽같던 첫날밤 후 가방(덱)을 묵직하게 다시 꾸린다는 것이 술병을 버린탓입니다
이제 축일까지 단 하루가 남았습니다
마지막날은 부서진 붉은 시계를 꺼내 볼 수 있을까요
(리플레이성이 좋은 시나리오를 겪어서 벌써 2회차 꿈꾸는 중입니다 .구매하고 아직 플레이 못 하신분 계시면 얼른 플레이 해보시라고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