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이 1년에 1번 이 평균인데...
제가 지금 창원에 있어서 저의 첫 모임이였던 통영-거제 모임이 가까워서 불과 2주전에... 왕좌의게임 본판 6인플을 했는데.
왕좌의 게임 확장 포함 못한게 아쉽다 하셔서... 생각지도 못한 기회로 2번째는 드래곤마더 확장 포함해서 6인을 즐기고 왔습니다.
타르가리엔을 해보라고 권해주신 덕분에 타르가리엔으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1년에 1번 할까 말까 하기에 매우 초보적인 플레이 후기임을 감안하고 봐주십시오 ^^
0 라운드 매트가 없어 아쉽군요 출력물을 출력하였으나 보급을 빼먹고 출력해서 결국 보드로 하였습니다.
초기는 딱히 뭐없고 다 끝나고서야 바라테온의 불리함을 알게되었습니다. 다음엔 벨런스있게 해보길...
다만 저번 플레이 때 바라테온 플레이 하신 분이 라니스터로 힘들게 하셨기에 처음부터 동맹은 아니지만 약간의 협정으로 안 때리기로 하였습니다.
6명중 3명이 초플이라 셋팅후 세력을 가져갔고 2개의 봉신이 그레이조이와 티렐이 되버려서 먼가 남부가~ 휑해진 느낌으로 시작
합니다.
1 라운드 아마 징집이 나왔던거 같아요. 1라운드다 보니 딱히 무슨 상황이 있는건 아닙니다.
타르가리엔인 저는 배를 뽑아 해상 장악보단 한곳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배를 생산 하고있었고.
뜬금없이 스타크가 저의 영역으로 배를 보내셨습니다. ㅇ_ㅇ?
2 라운드 입니다. 아린가문이 갑자기 가운데를 돌파하고... 다른 가문들은 자기 주변 땅을 슬슬 하나씩 먹고있습니다.
저는 저에게 시비거는 세력은 용서하지 않기에 그냥 오셨다해도 공격을 위해 함대를 보낼 준비를 합니다.
전투보단 평화와 줄다리기를 하는 편이라. 남을 선빵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관심 없는 척 야금야금 먹다가 마지막2~3라운드를 노리는 편입니다.
용엄마 때문인지 킹스랜딩이 주둔군이 5타일이라 아무나 들어가긴 부담 스럽게 되었습니다?
에러플일지 모르겠는데 용한마리를 희생하여 힘을 키우던 죽은 용을 살리는 이벤트가 발생했기에... 10라운드에있는
업글 토큰을 써서 힘을 올렸습니다.
3 라운드 귀신같이 배3대로 배1대를 못부시고 서로... 합의 하에 빠진 타르가리엔 진영의 바다입니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영향력 트랙 초기화는 잘 안뜨고 징집은 자주 뜨고 보급변경도 자주 안뜨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린가문은 대륙을 횡단해버렸고. 스타크는 그걸 방조중입니다.
용엄마 확장부터 나오는 봉신이란 미참여 플레이어를 대신하여 조정 가능한 기능 덕에 재밋게 플레이 중인데 티렐은 안정적으로 확장
중이지만 그레이조이는 탈탈 털리는 중입니다.
킹스렌딩을 먹고 빠지는 조건으로 킹스랜딩을 먹었습니다.
4 라운드입니다. 저도 슬슬 저의 추종자들을 하나씩 거두어 들이는 중이고...
육지로 갈 교두보를 1개 마련했어야 했는데 징집이벤트가 여러번 발생해서... 대부분의 해안에 배가 넉넉~ 해지는 상황이 발생.
스타크는 아린에게 계속 털려서 굿이 스타크를 공격하고 싶지 않아 갈곳이 스타크 쪽밖에 없어진 애매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분위기는 마르텔이 슬슬 올라오고 있고. 라니스터, 그레이조이, 바라테온의 지속적인 싸움에 라니스터가 털리고잇습니다.
초보전이라 그런가 저번에도 그렇고 라니스터가 늘 털리는 상황이 발생하고있네요.
라니스터가 강하다? 라는 의견이 많으신데...
여전히 영향력 조정은 일어나지 않고 보급 조정도 1번정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5 라운드 사실 저번 회차 플레이 1위는 스타크 가문을 하시고 계시는 분이 마르텔로 바라테온 밀어주다가 바라테온이 힘이 딸려서
결국 어부지리로 1등을 하셨었는데 오늘도... 누군가를 메이킹 해주고계시는데 그게 아린가문입니다.
아린이냐 저냐 줄다리기 중이신데 사실 제가 스타크를 엘리시킬려고 마음먹었음 진작 끝날 수도 있었는데.
평화주의자기에... 빈땅만 노려 먹고있었습니다.
깔끔하게 봉신세력인 그레이조이를 용2마리로 없애버렸습니다.
6라운드 용을 잘못 날리면 지원으로 죽이려고 다들 하셔서 중앙으로 가기 무서워서 약해진 스타크를 결국 공격합니다.
아린은 가운데를 다 장악하고 라니스터와 싸워 전력이 약화되고있는 바라테온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마르텔도 슬슬 확장중입니다. 1등각을 보기위해 저도 보고있는데 스타크 가문이 계속 제가 1등하는 겜이라면서... 언플을 하십니다.
용엄마는 긱평에도 있고 승률이 높긴한데 결국 종료 트리거인 세력같아요 놔두면 결국 용엄마가 1등하기 유리한건 맞는거 같지만.
전문 지식은 없어서...
7라운드 실수로 용을 찟는 판단을 해서 용이 한라운드에 다 죽어 버립니다.
저는 승리에서 멀어져버렸어요... 초보전이라 그런가 자기1등은 안하시고 저를 견재 하시는 바람에... 마르텔은 1위에서 살짝 밀리고
결국 아린이 1등하게될 거같은 상황이 만들어 집니다. 라니스터가 없는 병력으로 땅을 회복하였으나. 이미 늦어버렸지요...
8라운드 아린가문이 가장 먼져 움직이기에 결국... 마지막 성1개를 먹고 겜이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언제나 해도 플레이를 하고나면 뿌듯하고 재밋네요. 이벤트가 안풀려서 답답하더라도 말이죠...
1년에 1번하는 겜이니 오거도 안사다가 타워렉스 할인이라 샀다가... 완벽한 오거가 아니라 아쉬웠지만...
어찌됬든 잘 담아서 해결했고 미루고 미루던 매트도 결국 타오바오에서 2.5주고 구매했네요. 한글도 되서 ^^
언젠가 또 플레이 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