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한부 보드게이머입니다
전략게임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카이마인입니다
루나라는 솔플 전용 오토마가 있는데
루나카드가 한벌이어서 아쉬웠죠...
그래서 예전에 루나카드를 복사해서
루나 3마리와 붙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루나 3마리는 너무 많고
1마리는 너무 적어
루나 2마리를 상대로 솔플을 해봤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 딸은
저에게 솔플을 시키고
자기는 은행장, 감독, 코치, 심판, 관중, 훌리건을 맡습니다
잘되면 자기가 응원을 잘해서 그런 것이고
안 되면 아빠가 못해서죠 ...
루나의 개수는
딱 루나 2마리가 좋네요
관리도 괜찮고
인터랙션 생기는 것도 딱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위에 두 개가 오토마 루나 2개
오토마인 루나는 사람의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모방하고
적당한 인터랙션을 만들어냅니다
대부분 돈을 엄청 벌어가는데
1번 루나는 부자인 반면
2번 루나는 거지였습니다
카드 운이 어찌 그렇게도 되더라고요
루나는 노란색 스카이마인 기업을 키우게 되어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빨간색 아스트로고를 밀고
저도 아스트로고를 같이 밀었습니다
다행히 주식을 제가 최다 보유하며
이겼네요
마지막에 주식카드도 루나가 사기 직전에 제가 가로채고
숨막히는 눈치싸움이었습니다. ㅋㅋ
파란색 타왁 기업은 소멸직전...
게임 종료했을 때는 기업가치 제로였습니다
ㅋㅋ
솔플도 상당히 즐겁네요
종종 즐기지만
단점은...
세팅이 오래걸리고
정리도 오래걸립니다...ㅜㅜ
장난아니네요 ㅜㅜ
아크노바도 집에서 잘 돌아가서
아크노바와 딸이 비교해줬는데
딸의 소감은
아크노바는 내 동물원을 만들잖아
소중한 내 동물원
그 애착이 좋아
근데 스카이마인은
저 기업이 언제 내게 아니게 될지
내걸로 밀어붙여야할지 결정해야해
그게 정말 어려워 타이밍이 ...
아크노바는 재밌지만
플레이 방향은 항상 같아
보호프로젝트에 해당하는 동물 찾아서
누가누가 빨리 키우고 보호프로젝트에 먼저들어가느냐...
문제는 원하는 카드가 안 나오면
해볼 수가 없어... 진짜 답답해
스카이마인은
헬륨도 키우고
연구도 해야하고
기업4개에 투자도 해야하고
이 6개가 거의 대등하게 점수를 내는 것같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건
스카이마인이 더 재밌어
언제나 기회는 있었던 거니까
아크노바 카드관리가 독특하고 어렵지만
스카이마인에 비견될 정도로 어렵진 않아...
스카이마인에서 마지막에 원하는 카드 만들어서 쓰는거 진짜 신경 많이 써야하는것같아
규칙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운용난이도는 스카이마인이 훨씬 높아
뭐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를 수 있지만
자신의 느낌을 잘 비교해서 설명하더군요
그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럼 행복한 보드게임 라이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