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9일 ~ 6월 15일 까지 즐긴 2025년도 6월 둘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1인플도 많았지만, 6인 이상 다인플로 회사 및 머더미스터리 모임까지 여러 게임들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신 그만큼 전략 게임은 횟수가 줄었다는 슬픈 점이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즐기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종이와 바다[BGA]> - 2인 플레이 [6월 9일]
- 이번 주도 친구와 온라인으로 즐긴 종이와 바다로 스타트했습니다. 한 10판 할때까지는... 승률90%였으나 이제는 50%의 막상막하가..!
- 총 7판을 즐겼는데, 그 중 3판 정도는 말도 안되는 레전드 경기였네요 ㅋㅋ 찍어 놓은 판은 상어만 4장 받은 이상한 판입니다 ㅋㅋ
<프로젝트L + 고스트 확장> - 1인 플레이 [6월 10일]
※ 자세한 1인플 후기는 링크에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community_post&bbs_num=31436&view=new&pg=2)
- 룰북에 의거하여(?) 타일을 보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혀 게임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 타일을 채우는 방식으로도 즐겨봤으나... 아쉽지만 프로젝트L은 1인플은 영 아닌 것으로... 다인플이 정말 좋은 게임인데 아쉽네요 ㅠ
- 다른 글에서도 썼던 것처럼 참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1인플은 이제 안할 것 같습니다. 다인플로 즐기는 상황에서만 꺼내는 것으로!
<본 사이> - 1인 플레이 [6월 11일]
- 회사에서 점심을 너무 빨리 먹는 바람에 남은 시간동안 자리에서 혼자 즐긴 본사이입니다. 같이할 사람을 찾아봤지만 아쉽게 시간이 안맞네요 ㅠ
- 1인플은 내가 가져간 카드의 왼쪽 카드가 사라지던지, 심기 행동을 하면 가장 오른족 카드가 사라지는 방식으로 더미가 떨어질때까지
최대한 점수를 내보는 규칙으로 진행됩니다. 첫 셋팅에 따라 업적은 고정으로 3종이 지정됩니다.
- 생각보다 카드가 금방떨어져서 업적은 3개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개는 실패하고 말았네요. 묘수 풀이 퍼즐처럼 즐길만한 1인플이였습니다.
<파러웨이> - 1인 플레이 [6월 11일]
- 레이지니님이 올려 놓은 파러웨이 1인플 규칙이 있길래 한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상대방이 가져간 카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 점수도
컨트롤 할 겸 내 점수도 올려야 하는 묘수 풀이 퍼즐 같은 맛이 있네요! 점수는 원하는 만큼 딱 맞춰서 뽑았지만, 견제 미스로 보통 난이도 패배!
- 캐슬 콤보를 구매한 이후 자주 플레이를 안했었는데, 또 이렇게 오랜만에 즐기니깐 다른 매력이 느껴져 종종 즐기게 될 것 같습니다.
<레디 셋 뱃> - 7인 플레이 [6월 12일]
- 이번 주는 인원수가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모여서, 오랜만에 다인플 레디셋뱃을 한번 선보였습니다. 회사 회의실 TV로 실시간 경마를?
- 다들 처음부터 어플에서 울려퍼지는 남도형 성우님의 맛깔나는 멘트와 함께 배팅을 시작하셨는데, 첫라운드에 한번 맛을 보고 나니 다들 눈이...!
- 1~2라운드 동안 이상하리만큼 11/12 말이 엄청나게 나와서 거기서 대박을 터트렸던 제가 게임 종료 시점까지 1등을 유지하며 종료되엇습니다.
- 다들 한번도 가본적 없는 스크린 경마장이 이런 느낌일까요? 하는 감상평을 남겨주셨네요. (저도... 궁금하군요)
<이토 클래식> - 7인 플레이 [6월 12일]
- 시간이 15분 정도 남아서 이토 클래식 일본어 버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우리에겐 파파고도 일본어 가능 능력자도 있어서 해석하며 2판 진행!
- 탑텐 TV와 사실상 룰은 같은데, 1~10인 탑텐 TV에 반해 이토 클래식은 1~100을 오름차순으로 맞춰야 하기에 난이도가 더 어려운 편입니다.
- 이번 주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 과 '향기가 나는것' 으로 2차례 도전하여, 첫 도전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2번째는 완벽하게 성공 시켰네요!
<럼블 네이션[BGA]> - 3인 플레이 [6월 12일]
- 아스모디코리아에서 출시한 주사위 영향력 게임 럼블네이션이 BGA에도 있어서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해 봤습니다.
- 저전체적인 평으론는 아는 맛이 무섭다는 느낌? 그리고 생각할거리가 의외로 있고 눈치싸움도 활발하게 벌어진다는 것 정도일 것 같습니다.
- 주사위 3개를 굴려, 2개를 더해 지역을 선택하고, 나머지 1개로 말을 몇마리 놓을 수 있을지를 결정하여 2~12점까지의 땅에 일꾼을 놓는게
전부입니다. 그외에는 게임 중 단 1회만 사용 가능한 전술 카드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이 게임의 묘미는 낮은 지역부터 점수 계산을 수행하여 이긴 플레이어는 인접한 다른 내 말이 있는 땅으로 2명의 지원군을 보내서
이후 영향력의 판세를 뒤집어 높은 땅에서의 승리를 뒤집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주사위로 배치하기에 내 마음대로 놓을 순 없지만...
- 저는 이 게임을 라스베가스와 엘그란데의 적절한 조합정도로 보고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포지션은 애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남아있긴 하네요.
<종이와 바다[BGA]> - 1인 플레이 [6월 13일]
- 퇴근 후 1인플 게임을 골라서 셋팅해두었는데, 갑작스럽게 친구한테 온라인으로 보드게임을 하자는 연락이 와서 호다닥 접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 첫번째 게임은 언제나와 같이 종이와 바다로 시작했습니다. 총 5판 연속 진행에 이번 주 승률은 80%. 상어 카드를 사용할때마다 친구의
중요 파츠인 인어나 해마를 뺐어와서 역전승으로 계속 이겨버리니, 운빨 X망겜 두번다신 안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다시 돌아올꺼라 믿습니다.
<플립 세븐[BGA]> - 1인 플레이 [6월 13일]
- 운 요소 강한 게임을 선호하는 친구를 위해 플립 세븐도 한판 즐겨봤습니다. 다만... 이 게임은 최소 인원이 3인이라 모르는 외국인까지 함께!
- 이상하게 이 게임만 하면 BGA에서도 채팅을 하게 되는데, 외국인분도 마침 잘 받아주셔서 Beast Heart (야수의 심장)을 연호하면서, 같은 멤버로
3~4회 정도 연속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게임 자체는 너무 간단한 푸쉬 유어 럭이라서 하는 사람에 따라 재미 편차가 큰 게임인것 맞는것 같습니다.
<배틀쉽[BGA]> - 1인 플레이 [6월 13일]
- 오랜만에 배틀쉽도 한번 즐겨봤습니다. 운 100% 게임이라 서로 1칸짜리 배를 너무 못찾아서 게임판의 85% 정도까지 채운 이후에 종료되었네요!
<야추[BGA]> - 1인 플레이 [6월 13일]
- 친구와 마지막 게임으로는 야추 다이스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솔직히 야추는 운 요소가 거의 90% 이상이지만, 어떤 목표를 노릴지에 대한 판단
부분은 또 나름대로 실력으로 커버가 되는 영역이라 실력이 맞는 친구와 함께 즐길때 확실히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야추 버려? 쫄?
<용사가 죽었다> - 8인 플레이 [6월 15일]
- 주말 모임으로 8명이 모여서 머더미스터리 파티 Wave 2의 남은 2개를 즐겼습니다! 원래는 와이프도 함께 하는 자리였지만, 몸이 아픈 이슈로 패스!
- 스포일러 없는 후기로는 판타지 세계관과 TRPG 감성을 굉장히 잘 살린 쉬운 머더미스터리 파티 시리즈 였습니다. 너무 유치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저는 지금까지 했던 6개의 파티 시리즈 중에는 한 3등 정도를 주고 싶은 느낌이 들었네요. 8인 플레이로 추천 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끝나지 않는 한여름> - 8인 플레이 [6월 15일]
- 끝나지 않는 한여름은 원래는 9인 플레이 지만, 1명이 부족하여 NPC를 끼고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2번째 머더미스터리라서 약간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잔룰이 많은 머더미스라서 아쉽게도... 에러플을 2개나 진행했습니다.
- 카드를 조사할 수 있는 타이밍, 큰 카드를 공개하는 타이밍, 각 플레이어 별 설정서에 있는 주의 사항을 꼭! 잘 읽어보고 플레이 하시길 바랍니다.
- 게임 스토리나 추리 과정 자체는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2시간 이상 플레이 했음에도 마지막까지 서로 할얘기가 참 많았던 머더미스터리 였네요!
이번 주는 회사일이 워냑 바빠서 집에서 혼자 1인 전략 플레이도 많이 못 즐겨서 아쉬움이 남는 일주일이였네요 ㅠ
(사실 지금도 깔려 있는 클라우드 에이지가 아래 사진과 같이... 셋업만 해두고 플레이를 못한채 2일이 지나 버린 상태입니다.)
- 근데... 룰만 봤을땐... 1인플레이는...기대가 안되는 현실이...
다음 주는 그나마 안바쁜 일주일 이긴 빌며... 전략 게임 및 머더미스터리(주말에 선약이!)들을 잔뜩 즐기고 돌아오겠습니다!
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이것저것 플레이 해본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