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5월 마지막 주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 후기는 양이 많지는 않네요 ㅎㅎ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워 체스트
모임을 나가서 먼저 2인이 되서 한 [워 체스트]입니다. 오랜만에 하는군요 ㅎㅎ
상대분이 한판밖에 안 해보셨다고 해서 드레프팅 없이 그냥 5장 갖고 그중 4장 고르는 걸로 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보병, 광전사, 경기병 석궁사수 이렇게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광전사와 기병을 중심으로 플레이했는데 기병의 기동력을 잘 활용하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광전사를 모으고 플레이를 해서 그런 걸까요...?? ㅎㅎ 어느 순간 다른 지형을 다 드셨더라고요...ㄷㄷ
제가 진출이 조금 늦었더라고요. 결국 패배했습니다. ㅠㅠ
그랜드 카니발
이 게임도 별밤님 후기 영상 보면서 정말 정말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해보네요...!! [그랜드 카니발]입니다.
진짜 재밌는 타일 놓기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 룰을 읽었을 때는...
생각보다 허술한 느낌에 '음... 재밌으려나..? ' 싶었는데 기우였습니다.
사실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커버할 만큼 재밌었어요.
타일을 놓기, 각 어트랙션에 티켓을 놓기, 손님을 지붕까지 보내는 길 만들기 등등 타일 하나 놓는 게 생각할게 진짜 많았어요....!!
총 7라운드를 하고 매 라운드 5번의 액션씩을 하는데 1~5의 액션을 한 번씩 할 수 있었습니다.
바닥 타일 가져오기, 어트랙션 짓기, 손님 이동시키기가 있는데 1~5의 액션 수치를 각 한 번씩밖에 못하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액션이 모자랄 수도, 남을 수도 있어서 효율 좋게 쓰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게 많았어요...!
근데 룰이 아주 약간 엉성하고(예를 들어 인원수에 맞게 어트랙션을 쓰는데 어떻게 골라서 쓰는지 무작위로 쓰는지 안나와있는것?) 점수를 내는 조건도 뭔가 대충 만든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이번 판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후반에는 어트랙션이 다 떨어져서 손님 이동시키는 액션 말고는 할 게 없더라고요....!
뭔가 재밌긴 한데 더더더더 재밌을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 게임 확장도 있더라고요... 확장을 넣으면 종료 조건도 다양해지고 다른 모듈 등도 생겨서 재밌다는데....
확장이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바람의 부족
[바람의 부족]도 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빙상님 일러이기도 하고 평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궁금했었는데
최근에 당근에서 싸게 구해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겉 보기보다 꽤 머리 아픈 게임입니다. 자기 차례마다 카드를 써야 하는데 각 카드마다 원소 조건들이 있는데
이걸 만족을 해야 발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원소 규칙이 내가 가진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카드들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카드 규칙이 예를 들면 '양옆의 상대보다 물 원소가 많아야' 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상대 카드들도 보게 돼요.
그러면서 내 개인판에는 오염물질을 치우고 타일을 놓은 뒤 윈드 라이너를 보내 마을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을을 만들어야 목표 카드를 가져올 수 있는데 목표 카드는 즉시 효과, 혹은 게임 끝 점수 둘 중 하나로 쓸 수 있어
상황에 맞게 풀어나가는 재미를 더 올려주었습니다.
또 나름 비대칭성도 갖추고 있어 각 부족별로 목표가 2개씩 있는데 이걸 완수하면 패시브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패시브 능력도 4장 중에 한 게임에 최대 2개밖에 못쓰기 때문에 나름 리플레이성도 갖춘 것 같습니다.
싸게 구하기도 했고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나름 적은 것 같아 기대를 조금 덜했는데 꽤 재밌게 했습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네요.
나르
30분 정도 안에 할만한 게임을 찾다가 하는 [나르]입니다.
아무래도 같이 한 두 분이 초플이시다보니 게임은 제가 이겼습니다.
확실히 한 턴이라도 빨리 무언가를 해야 하는 레이싱 게임이다 보니 초플과 경험자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트릭테이커스
이 게임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흠.... 근데 시간이 없어서 끝까지 하진 못했습니다.
근데 처음부터 확장을 넣고 하니 캐릭터가 너무 많더군요....!! ㄷㄷ 잘 이해가 안 된 채로 진행하기도 했고
시간이 없어서 중간에 끊었습니다....! 근데 캐릭터도 다양해서 하면 할수록 더 재밌을 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해보는 걸로...!!
인쉬
그리고 저녁에 집에서 짝꿍과 둘이 한 인쉬입니다. 아니 집에서 했는데도 사진을 안 찍었을 줄이야....
제 짝꿍은 승부욕이 있는 편인데 운을 별로 안 좋아해서 오히려 이런 추상 전략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집에 기프 시리즈를 다 사놔야 되려나봅니다...ㅎㅎ
게임은 원래 제가 다 이기긴 하는데 이번에는 짝궁의 실력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중간에 흠칫하는 순간들이 있어서 후반부터는 저도 모르게 빡집중하게 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결국(?) 제가 또 이겼습니다.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6월 초 연휴에는 게임을 조금 많이 했는데 이제 남은 6월 동안은 게임하기가 힘들 것 같아
후기를 나눠써야 싶네요...ㅎㅎ
그럼 일단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후기로 찾아오갰습니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