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 상현 미플즈에서 있었던 히트게임즈 체험회 간단 후기입니다.
게임의 상세나 룰 보다는 간단한 감상 위주입니다.(이미지는 bgg에서 가져왔습니다.)
크로놀로직: 파리 1920
(디덕션(추리), 논리퍼즐, 1인플 가능)
- 시작은 디덕션 게임인 크로놀로직 파리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루는 못해봤지만 클루에 빗대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플레이어는 각자의 차례에 1개의 장소에서 시간대 또는 인물에 대한 공개정보와 개인정보를 얻어 공개정보만 모두에게 이야기합니다. 행성X를 찾아서, 크립티드 처럼 다른 사람의 차례에서 공개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추리를 해나가는 방식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 3개의 시나리오와 각각 5개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어서 총 15번 게임을 할 수 있고, 답을 알면 다시 게임할 필요는 없어 리플성은 좀 떨어지지만 가격을 고려할때 15번 했으면 충분하지 않나 싶네요
- 시나리오의 깊이가 크게 있지는 않으나, 약간의 배경이 있어 1인플이라면 상상력을 다인플이면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소재는 될 것 같습니다.
- 익숙하지 않으면 공개정보를 말할때 실수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정말 초보랑 한다면 체험회에서 진행한 것 처럼 진행자가 있는편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미스트본: 덱빌딩 게임
(덱빌딩, 소설원작, 협력모드, 경쟁모드)
- 제일 기대했던 게임인데 시간관계상 몇 턴 못하고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덱빌딩 게임으로, 원작을 알면 더 재미있을 것 같지만 몰라도 재미있었습니다. 금속을 태워서 마법을 쓴다는 설정도 매력적이고 일러스트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협력모드(1인), pvp가 있고 기본적으로 덱빌딩 메커니즘을 따르지만 미션, 금속이라는 추가 자원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pvp모드 승리 조건은 총 3가지로 모든 미션 달성, 자신 이외 모든 상대 체력 0, 특수 승리(특정 카드 플레이)
- 시간 한계를 고려하여 단축된 버전으로 했는데도 몇 턴밖에 못해서 아쉽네요.
- 카드게임의 특성상 확장이 없다면 카드풀의 제한이라는 단점이 있으나, 아마존 기준 45달러 정도로 한국 출시가가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적 메리트를 고려하면 강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크리터 키친
(일꾼배치, 눈치싸움, 가벼운 난이도, 비대칭 요소)
- 마지막으로 텀블벅에서 완판된 크리터 키친!
- 매 라운드 여러 장소에 요리재료가 랜덤으로 쌓이고, 3가지 일꾼으르 활용하여 재료를 모아 요리를 하는 게임입니다.
- 재료는 항상 부족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재료는 다 비슷하기에 일꾼 배치 눈치싸움이 주된 재미입니다.
- 보드게임 처음 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난이도와 직관성이 강점(같이 플레이한 분 중에도 있었음)
- 펀딩할 때는 컴포가 많은게 알차다고 생각했는데 플레이할 때는 좀 번잡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좋은 게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히트게임즈와 미플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