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에바나나 #히트게임즈
저번 주 보드에 바나나에서 열린 히트게임즈 체험회에 참가하여
재밌게 플레이했고 늦게나마 후기 올립니다~
1. 미스트본 : 덱빌딩게임
처음 카드 느낌이나 셋팅 된걸 보고 듄이랑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설명을 들으니 미스트본이라는 소설의 IP를 가져와서 만든 게임이라고 하더라고요.
듄처럼 내용을 알고서 게임을 하게 되면 더 재밌게 즐길 텐데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소설이라 하셔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게임은 기존 덱빌딩 시스템이랑 비슷했지만 원소 및 승리조건이 다양하고
(3개의 미션트랙 모두 달성 OR 상대 플레이어 모두 처치 OR 특수카드 효과로 레이드 도전 후 보스 처치)
타겟 마커라는 게 존재하여 내가 원하는 상대를 공격할 수 없고 타켓이 된 사람만 공격할 수 있게 되고
내가 타켓이 되었을 때 모두에게 전체공격을 할 수 있게 되는 변수가 존재해서 기존 게임과 차별된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크로놀로직_ 파리 1920
소거법 추리게임으로 시나리오가 여러 개 있지만 저는 시나리오1만 플레이해봤습니다.
여러 용의자들중에 피해자와 단둘이 있었던 범인을 찾아야 하는 테마였는데
장소카드와 시간 또는 인물 카드를 선택 후 합쳐 혼자만 아는 비밀정보, 모두에게 알려주는 공통정보를 통해
범인을 맞추는 식으로 처음은 쉬운 난이도라 여러 명이 금방 범인을 찾으면서 끝났습니다.
시나리오마다 테마가 다르다고 하셔서 그 뒤에는 어떤 테마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3. 크리터키친
요리사가 되어 요리재료를 모아 요리를 만들고 대회에도 출전하는 게임으로
필요한 요리재료를 모으려면 재료수급이 가능한 동물 일꾼 3마리 중 한마리 씩 해당 장소에 보내 재료를 수급하는데
동물 일꾼들도 구매력의 차이가 있어 어떤 장소에 어떤 일꾼을 보낼지 고민하게 되고
여러명이 같은 장소에 가게 되면 우선순위 별로 재료를 가져올 수 있어서 서로 눈치싸움을 하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하나의 요리에도 같은 재료를 여러 개 쌓아서 만들 수 있어서 동물토큰이 귀엽고 복잡하지 않아
가볍게 즐길 수 있지만 생각보다 진행 도중 고민을 많이 한 거 같습니다.
설명을 듣고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