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반 교실에는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테이블 컬링/셔플보드가 있습니다
요즘은 교실 뒤쪽에다 이렇게 놓고있는 상태입니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이따금씩 하고있습니다
뭔가 굴리는 맛이 좋아서 저도 같이 대결하곤 합니다
아... 완전히 여담이지만 다른 교실 뒤쪽 바닥에서는 마인크래프트 큐브 조립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약한 자석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와르르 쏟아지거나 이런게 없습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산 걸 따라샀는데 정말 좋네요 육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해당 보드는 GoSport 제품으로 아마존(11마존)에서 2개 구매했고
지난번에 글로 쓴 바 있습니다
하나는 교실용 하나는 모임용으로 역시나 지갑이 털렸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저게 꽤 큰건 맞긴한데 셔플보드로써는 놀랍게도 미니(?) 사이즈입니다
<귀여운 비교 사진>
Gosport 사에서 파는 자이언트 사이즈를 보면 182cm인데 제껀 클래식 사이즈로 114cm밖에 안되지요
(자이언트는 교실에 놓기는 좀 애매할거같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책상 3개를 놓으면 가능하긴한데.....)
여기서 더 나아가
테이블 셔플보드가 아닌 진짜 셔플보드는 2.7~6.7m 사이라고 하니 이걸 플레이하려면
어디 넓은 장소에 전용으로 설치된 곳에 갈 수밖에 없겠습니다(여행을 잘안다녀서 그런가 한 번도 본적 없음ㅋ)
1박 2일의 이 길쭉한 탁구대가 더 셔플보드 고증이 잘되어있었군요 ㅎㅎ
아무튼 얼마전에 퍽을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테이블 셔플보드를 구매했을때 같이 딸려오는 퍽은
아마존 리뷰를 봤을때 약간 작고 아쉽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Gejoy사의 퍽을 구매해봤습니다
배송비 무료를 맞추기 위해 과잉 구입을...ㅋㅋ
오래 쓰는 수밖에 없겠네요
리뷰에 보니까 단점으로 색깔 조합을 꼽더군요
엉뚱하게도 주황이 들어가버리니까 빨강이나 노랑하고 대결하게되면 구분이 덜되어서 아쉽다고 합니다
주황 → 연두색이 되었으면 완벽했을거같네요...ㅠㅠ
기존 Gosport 퍽은 2cm,
이번에 구입한 Gejoy 퍽은 2.5cm입니다
이렇게 보니 훨씬 더 고급스러워보입니다
이 퍽은 위 아래가 형태가 다르더군요 보통은 왼쪽의 평평한 면으로 플레이하면 될거같습니다
(아마도요)
컴포 업글을 했으니 플레이를 해야겠지요
바로 찍어봤습니다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팀이 나왔습니다!
(* 제가 이번에 규칙서를 번역하면서 에러플을 발견했네요.... 저쪽 먼 파울선을 넘어가지못하면 퍽이 제거되야하네요 ㄲㄲ
이 점을 반영하지 못하고 진행한 경기들입니다 공평하게 적용했으니 ㄱㅊ....)
퍽을 업그레이드한 결과 좀더 묵직하면서도 덩치가 커서 좋네요
기본 퍽은 크기가 좀 작아서 상대방 것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건 좀 더 쉬워졌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맞출수있는 난이도는 아니라서 적당하게 조정된거같습니다
깊이는 떨어지는게 사실이긴하지만... 접근성은 크로키놀보다 좋습니다!
특히 셔플보드가 컬링보다 훨씬 더 인기네요
셔플보드가 점수 계산도 더 쉽고 깔끔하게 즐기기가 좋지않나싶습니다
컬링은 가끔 다른 맛으로 하고 싶을때 하는거같습니다
영업용이나 분위기 끌어올리는 용으로 정말 제격이라고 생각하며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구매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ps. 자료실에 규칙서들을 올려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월) 밤에 규칙서를 아주 약간은 다듬을 예정입니다 미리 다운받으신 분들께서는 나중에 시간나실때 다시 받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