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에 오스티아 체험회에 다녀와서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안 그래도 후기를 얼른 써야겠다고 생각을 하긴 했는데 펀딩이 오늘까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부랴부랴 써봅니다 ㅎㅎ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웅장하게 찍은 박스, 생각보다 더 커서 놀랐네요.
먼저 도착하니 게임이 세팅이 되어 있더라고요!
하지만 먼저 오신 분들이 한 게임하시고 전 다음 게임으로 한판 했습니다! 직원분 한 분까지 해서 3인플로 진행을 했네요.
요즘 체험회를 하는 만큼 후기가 여기저기서 많으니 게임에 대한 설명은 패스하고
제 느낀 점만 가볍게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굉장히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게임의 주요 메커니즘 중 하나가 만칼라인데 [트라야누스], [크루세이더]등과 달리 만칼라에 조금 더 변주를 주었습니다.
바로 '자원'이라는 개념을 통해 마지막 내려놓는 곳뿐만 아니라 첫 시작을 하는 곳에도 의미를 부여했는데
이 부분이 전략적으로 생각할 거리는 잘 던져주는 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5개 액션과 함께 나머지 한 곳은 조커처럼 원하는 액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아 자원을 놀리는 일이 줄어들어
내가 좀 더 원하는 타이밍에 액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만칼라는 '지금 이 액션'이 필요한데 그곳에 큐브가 모자라서 못하는 답답한 경우가 많았거든요.
물론 게임을 잘하면 된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말이죠...ㅎㅎ
또 이 게임이 서로 간의 상호작용은 적지만 그렇다고 벽겜은 아닌 게
메인 보드에 배가 도착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그곳에 1등으로 도착했을 때 얻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자연스레 레이싱 게임 비슷한 느낌이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남의 자원이 몇 개 있는지도 확인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요코하마]처럼 게임이 끝나는 방식이 여러 가지인데 이것 또한 제가 좋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종료 조건이 많은 게임들은 플레이할 때마다 전이랑 다른 상황이 많이 나와서 좋더라고요.
또 게임 끝에 점수가 [사이드]처럼 내가 얻은 승점(뭐라고 부르는지를 모르겟네요...ㅎㅎ)이 클수록 점수 배점이
커지는 방식이라 승점을 잘 얻는 것도 주요한 포인트였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가장 먼저 생각는 건 루트가 너무 고정이라는 것입니다.
흔히 레이싱 게임을 하면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데
이 게임은 거의 첫 시작부터 루트가 갈려서 쭉 이어지기 때문에 한 사람이 그 라인에서 앞서간다면
따라가는 게 굉장히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았습니다.
한 라인을 먼저 도착지 알까지 가고 상대방이 올 때쯤 들어가는 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긴장이
조금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사실 이 게임의 단점이라기보다는 만칼라 게임의 공통적인 부분인데 상호작용이 적습니다.
없는 편은 결코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방이 액션을 하는 걸 방해하는 방법은 없고 그나마 내가 선점을 해 보너스를 줄이는 정도?
뿐이라 상호작용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판에서 저는 배와 건물을 최대한 빨리 빼는 쪽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도착한 곳의 점수가 배와 건물 아이콘당 점수를 주는 곳이라 꽤 잘 풀렸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그 술병인가...? 도 가져오고 카드도 가져오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배를 다 만들어 게임이 끝이 났고 제가 1등을 했네요.
전체적으로 재밌게 했습니다. 상호작용 같은 부분에서 취향을 탈 수는 있겠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호였습니다.
그리고 해보진 못했지만 확장을 넣으면 상호작용이 좀 더 세진다고 하더라고요.
그 확장 넣고도 돌려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렇게 짧게 후기를 썼는데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전 또 다음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