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오후 3시 오스티아 체험회 후기 입니다.
장소는 홍대 옐로우미플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개별룸은 없는거 같았지만 넓은 테이블과 사방에 꽉 찬 게임이 있는 곳이네요.
선주문 들어간거 뺄말 고민하다 해보고 결정하자 해서 다녀왔습니다.
참가비가 있었던 내돈내산 체험회지만 게임을 해보니 후회는 전혀 없네요.
깔끔한 룰 설명 감사합니다.
오스티아 요약
1. 개인판 만칼라. 공용판은 레이싱.
2. 승리 조건은 개인판 배를 다 만들어서 배치 하거나 은행의 암포라(항아리) 가 다 떨어지거나 공용판 레이싱에서 한 사람이 3군데 이상 골인하거나. 그 판까지만 하고 종료.
3. 시작할 때 카드를 뽑아 개인판에 배를 다르게 배치하고 선이 아니라 마지막 사람부터 공용판에 배치된 건물을 1개 뽑아 자신의 개인판에 배치하는 약간의 비대칭 요소 있음.
4. 어렵지 않은 룰이지만 최적의 효율(이라고 쓰고 욕심)을 뽑아 내려는 전략을 세우려고 하기 때문에 머리가 아픔.
5. 모든 보드게임이 그렇듯 이것을 하려고 하면 저것이 필요하고 저것을 얻으려면 이것이 없는 절망을 맛보게 된다.
6. 초반엔 내 효율만 생각해도 되지만 중반 이후엔 남의 개인판도 봐야된다.
7. 왜냐하면 계약서 5장이 깔리는데 달성한 사람이 선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치를 잘 보자!
8. 4인 룰 설명 포함 2시간 소요. 중반 이후로는 게임 속도가 빨라진다.
9. 트라야누스보다 쉽고 다섯부족보다 어렵다.
10. 게임 후 아주 만족했고, 선주문 유지하기로 결정함.
11. 오늘 게임 같이 하신 분들 매너도 좋으시고 놓친 부분도 잘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결론 : 쉽고 재밌는 레이싱 + 만칼라 게임. 버건디급의 게임을 해봤다면 오스티아 할 수 있다!
강력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