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미플에서 진행하는 오스티아 체험회 후기 겸 게임리뷰입니다
좌측 상단 오스티아에서 플레이어들의 배가 출항합니다. 메인보드는 일종의 레이싱 트랙입니다.
사실은 아니구요.
로마시대때 썼던 도자기라는데, 와닿지 않아서 게임내내 모두 오징어라 불렀습니다.
요즘 자꾸 미플색에서 노란색 빼시는데 아주 섭섭합니다. 꾸리꾸리한 갈색을 넣을바엔 노란색을 넣어주세요!
참고로 갈색 네모네모들이 자원입니다. 어디칸에 놓냐에 따라 각각 다른 자원이 됩니다.
메인판에서 종착지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도착 순서대로 보상이 달라집니다.
점수계산에 짤짤이 요소가 많아서 긱 3점 초반대 예상한다 하시더라구요. 플레이 난이도 자체는 2점대로 느껴집니다.
1등 자랑샷도 맞습니다.
게임 총평을 하자면
* 개인보드판의 만칼라 출발지점에서 자원을 얻고, 도착지점의 액션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메인보드판에서의 배 이동에 따라 추가적으로 획득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 게임종료 트리거가 여러 개라 게임 플레이 시간 조절이 가능합니다.
* 트라야누스가 조금더 치밀한 게임요소가 많아서 재밌고 머리아프긴 합니다. 오스티아는 트라야누스에서 만칼라의 고통을 줄이고(일종의 자율액션?칸이 있고 콤보도 충분히 가능) 메인보드판에서의 경쟁을 제거한 느낌입니다. 배 항해루트가 4종류라 경쟁이 딱히 치열하진 않게 흘러갔습니다.
* 3인 베스트입니다. 4인플 한번, 2인플 한번 해봤는데 4인플은 턴이 느리게 오니 조금 루즈하고 2인플은 너무 금방 끝나더라구요
* 플레이타임은 4인플 설명까지 2시간 이내, 2인플 미니확장 추가하여 한시간 이내였습니다
* 리플레이성은 해적확장까지 넣어봐야 알것 같네요... 두판 연달아 하기에 질리진 않았습니다.(체험회에서는 해적확장까지는 못하더라구요)
* 디자인 요소가 심플하니 보기에 좋지만 어찌보면 심심하기도 했습니다.
* 테마는 딱히 안느껴졌습니다. 그냥.. 바다에서.. 흘러흘러.... 뚜구딱뚝딱 느낌
* 만칼라를 좋아하지만 남과 경쟁하기는 스트레스 받아서 싫다! 하는 분께는 베스트 게임이 될듯 합니다.
* 가격이 좀만 더 낮았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일본게임들이 전반적으로 비싸게 나온다던데 그래선지 게임자체는 괜찮지만 가격이 쫌?! 이라는 심경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