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혼자서 스팀파워글 독점중이네요 ㅎㅎ
다른분들의 후기글도 어서 읽어보고 싶은데
우선 제가 먼저 올려보겠습니다.
앞서 개봉기에 쓴 글처럼
펀딩페이지의 예상배송에서 3개월이나 딜레이되었지만
VFI와 보드엠의 배송예정일인 5월 3주차에서
어린이날 연휴 전이였던 5월 3일에 기적적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리 간보면서 깨작깨작 번역작업을 했고
오토마만 제외하면 거의 바로 룰북 읽으면서 플레이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정도로 마쳐놓았더니 배송되더라구요.
또 타이밍 좋게도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서
최근에 불지옥 인페르노를 플레이 했던 24년 10월 2일
이후로 7개월만에 감격적인 보드게임 플레이를 했습니다.
niddle은 하지마세요 ㅠㅠㅠㅠ
택배박스는 그냥 밑에 저렇게 VFI Asia 박스였습니다.
올인원(디럭스+캣파워+타일홀더) x 2
제로 투 히어로(트릭앤테이킹 게임) x 2
나무 컴포넌트 x 1
의 구성으로 구매해서
우선 한 세트만 박스비닐만 뜯고 모임하러 갔습니다.
인페르노는 대충 머릿속에서 리허설을 해 봤지만
스팀파워는 그럴 시간이 없어서 좀 횡설수설하며
첫플은 많이 버벅였습니다 ㅠㅠ
게임은 A.O.S. 와 비슷하게 철도놓고, 도시(공장)짓고, 자원을 이동시키는 게임입니다
초플은 기본맵으로 룰도 익히고 에러플도 잡으려는 계획으로 했습니다.
철도 비용이 없는 평지가 많았던 스틸 벨트 맵(스팀파워)
러스트 벨트???? ㅋㅋㅋ (A.O.S.)
누구나가 그러싸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결국 자원은 한정적이고, 다른 플레이어의 기찻길 이용과
자원을 소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스팀파워를 일부러 2카피 산 이유가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좋은 게임 널리 퍼트리려고
보라에 올릴 계획이였는데
??? : 사겠습니다.
소플 : 네?? 이건 보라에 올릴 생....
???? : 배송료 안 들고 좋네요
소플 : 아니, 배송료는 보통 구매자가 부....
???? : 그러니까 제가요
소플 : 아 앙대~~~
다음 플레이를 할 준비를 하면서
거래는 그렇게 성사되어버렸 ㅠㅠ
두 번째로 플레이한 지도는
이베리아 지도였습니다(지도 사진은 개봉기에)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가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보시다시피 대부분 언덕 지형이였고 중간 중간에 산이 있습니다.
리스보아 쪽이 그나마 평지였는데요
어쨋든 트랙 놓을때 비용이 발생하니까
은행에서 돈 받는 행동이 자연적으로 발생 되었습니다.
그리고 밤 12시가 되어 4인플에서 한 분이 귀가를 하셔서
다른 게임으로 바꿔서 스팀 파워는 끝
난줄 알았는데 다음 날에 3인플을 했습니다.
바로 스팀파워는 판매 글쓰기 버튼도 눌러보지 못 한체
미개봉상태로 팔려버렸구요 ㅠㅠ
3번째 플레이는
영국의 웨스트컨트리 지도에서 했습니다.
A.O.S. 와는 달리 작은 지도가 딱히 없습니다.
2인~4인, 2인~5인 지도인데
마틴디자인에서 다른 지도는 사용자가 만들어서 해도 된다고 긱에서 본 것 같은데 안 나오네요 ㅠㅠ
벌써부터 확팩각 잡고 있는 마틴 ㅎㄷㄷㄷ
제가 생각하는 스팀 파워의 장점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보드게임긱에서 평점, 무게감은
카탄이 평점 7.1, 무게감 2.29 (평가수 13만개 ㅎㄷㄷㄷ)
스팀파워 평점 7.1, 무게감 2.25 (평가수 244개 ㅋ)
카탄과 비교하면 정말 딱입니다.
게임 준비, 소요 시간, 무게감까지
중급전략게임으로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게임입니다.
플레이 인원은 4인~5인 베스트인것 같습니다.
3인은 카탄 3인처럼 조금 널널한 느낌이구요
(그래도 다른 사람 자원을 사용해야함)
4인은 적절. 플레이는 못 했지만 빡겜 좋아하신다면
5인도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자원컴포가 개인적으로는 작게 느껴집니다.
물론 나무컴포에 비하면 크고 쌓기도 가능하지만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ㅠㅠ
천 지도는 개인 취향에 따른 차이일것 같습니다.
두꺼운 종이에 익숙하고, 요즘은 디럭스라면 매트인데
천 이라서 조금 색 다른 느낌입니다 ㅎㅎ
테이블 평평한곳 필수 ㅋ
https://gamefound.com/en/projects/martin-wallace/martin-wallace-store
게임은 현재 디럭스 120달러(올인원 아닙니다)
단품 배송비는 30달러이지만
두 개 54달러, 3개 59달러??로 저려미해집니다.
이상 후기글을 마치겠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진행방식, 게임 규칙설명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후기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글화규칙서는 제 글의 최근것으로 다운로드해주세요.
물론 이것도 좀 더 다듬는 작업이 필요하긴 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