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4월 4주 차이자 마지막 후기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실비온
퇴근 후에 혼자 1인플로 해본 [실비온]입니다. 전에 [사이베리온]을 재밌게 해서 이 게임도 해봤네요. 첫 기본 게임 세팅으로 진행했습니다.
총 12그루에 나무가 있고 다가오는 화염에 맞서 나무를 지키고 게임이 끝났을 때 모든 나무가 다 살아 있으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총 4개의 덱에서 새로운 화염이 생기는데 저는 그에 맞서 나무를 심거나 샘 카드를 놓아 불 카드를 방어해야 합니다! 화염이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화염이 더 세지기도 해서 마냥 예상이 되지는 않았네요 ㅎㅎ
저번에 [사이베리온]을 했을 때도 1장 차이였나 되게 아쉽게 패배했는데 이번에도 게임이 끝났을 때 가장자리 카드 하나를 뒤집지 못해서 패배했네요...ㅠㅠ 너무 아쉽습니다. 근데 첫 게임이라 생각보다 카드가 많이 안 쓰이기도 하고 기본 게임에서는 룰이 좀 다른 것 같아 다음에는 바로 본 게임으로 해볼까 합니다..!!
푸에블로
한글판으로 처음 해보는 [푸에블로]입니다. 확실히 작게 되어 있으니까 귀엽기도 하면서 접근성이 좋아진 것 같아요.
이번 판은 저 빼고 다들 초플이시라 하다 보니 제가 이겼네요...ㅎㅎ 근데 설명하면서 룰북을 잠깐 봤는데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몰랐던 추가 룰이 좀 있더라고요...?? 영문판에도 있는지 몰랐는데 다음에는 추가 룰 한번 봐봐야겠습니다 ㅎㅎ
시네마 코드
그다음에 한 게임은 [시네마 코드]입니다. 국내 게임이더라고요.
게임 이름처럼 영화와 관련된 여러 디자인의 카드들이 있습니다. 카드 크기를 보면 [딕싯]이 생각나긴 하는데 게임의 성격은 비슷하지만 룰은 많이 달랐습니다. 출제자가 힌트를 하나씩 주게 됩니다. 색, 장르, 등등 토큰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 랜덤으로 뽑은 걸로 알려줘야 합니다. 힌트 주는 부분 중에 장르에 대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디자인으로 유추해서 할 수도 있어서 영화를 잘 몰라도 상관없을듯합니다. 저도 영화를 절 모르는데 재밌게 했네요 ㅎㅎ
제가 첫 힌트로 정담을 많이 마쳐서 이길 수 있었네요 ㅎㅎ
두리안
다음에 한 게임은 [두리안]입니다. 여기 모임에 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서서 종종 하게 되네요 ㅎㅎ 저도 오잉크 게임 안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이번 판은 7라운드까지 진행이 되는 판이었습니다. 6인이서 하는데 제가 -2점으로 1등을 했네요. 전체적으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야채 주식
잠깐 시간이 나서 해본 게임인 [야채 주식]입니다. 이 게임도 궁금했던 게임인데 해볼 수 있었네요.
정말 간단한 주식 게임이었습니다. 매 차례마다 야채 카드들이 깔리는데 각 야채 카드에는 3개의 야채가 무작위로 들어가 있습니다. 자기 차례마다 카드를 한 장 가져올 수 있는데 가져온 카드의 야채가 내가 가진 주식이 됩니다. 그렇게 모든 플레이어가 카드를 가져가면 한 장이 남는데 그 카드에 적힌 야채들의 주식이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야채든 상한가를 찍으면 다시 떨어지게 돼서 주식판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해보니까 정망 가벼운 게임이긴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그만큼 필러로 하기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에 해본 [우리 사이 냥이]가 좀 더 취향이었습니다!
벼룩 서커스
오랜만에 하는 [벼룩 서커스]네요...!! 집에도 있는데 여기에 있는 신판으로 해봤습니다.
카드를 잘 가져와서 세트를 만들면 되는 게임인데 저는 이번에는 작은 카드만 가져오게 되다 보니 트리오를 우선으로 했습니다. 게임은 중간에 한 분의 갈라쇼로 끝이 나게 되었지만 제가 트리오 세트를 좀 모아둔 덕에 제가 이길 수 있었네요 ㅎㅎ
임페리얼 마이너즈
이 게임도 처음 해보네요. [임페리얼 마이너즈]입니다. 4인플로 했네요.
카드를 깔며 진행하는 엔진 빌딩 게임인데 게임 이름처럼 각자 자신만의 광산을 만들면 되는 게임입니다. 관산은 최대 4층까지 만들 수 있는데 층수가 높아질수록 좀 더 비싸면서 효과가 좋습니다. 카드의 종류도 6가지 종류가 있고 또 추가적으로 매판 쓰이는 3개의 정책(?) 판이 있는데 여기에 내 진행도 마커를 올리면서 보너스들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번 판에서 저는 기술(톱니를 이용하는)과 관련된 카드들을 초반에 많이 가지고 있어 그쪽으로 테크를 타봤는데 이 테크가 돈을 많이 주지만 승점을 많이 주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돈으로 진행도 마커도 올리고 했지만 승점을 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게임은 꼴찌를 했네요 ㅎㅎ
게임을 해보니 음... 뭔가 재밌으려다가만...?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카드의 능력도 다양하고(6가지 부족이 있는데 각 부족별로 특징들이 있습니다.) 정책 판도 매판 3개만 쓰이기 때문에 리플레이성도 높은 건 알겠는데 뭔가 뭔가 생각보다는 생각할 거리가 많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제 취향과는 살짝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
코코로 에비뉴
그다음에 한 [코코로 에비뉴]입니다. 기존 [에비뉴]랑 거의 똑같은 게임입니다, 다만 게임중 추가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카드가 추가되고 맵 양 끝에 추가로 점수를 받는 구역이 생겼는데 이건 원래 [에비뉴]에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게임은 [에비뉴] 거의 흡사했습니다 저는 1라운드부터 큰 그림을 그렸는데 중간에 도화지가 찢어지는 바람에....ㅎㅎ 점수가 그렇게 썩 잘 나지는 못했네요...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하니 재밌더라고요. 가볍게 하지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오딩
어쩌다 보니 사진을 못 찍었네요. [로오딩]이라고 mts에서 나온 게임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카드들을 내 앞에 최대한 많이 내려놔야 하는 게임인데 내 것뿐만 아니라 상대 것에도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고 그렇게 하면 상대가 가진 3점짜리 카드도 뺏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 실시간 게임이라 생각보다 굉장히 정신없게 플레이가 되더라고요 ㅎㅎ 게임은 10분도 안 걸리기 때문에 여러 판을 진행했습니다.
가볍게 하기 좋은 게임인 것 같아요. 꽤 독특한 게임이더라고요 ㅎㅎ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5월 연휴에 보드게임 좀 많이 했는데 그것도 얼른 후기를 써야겠네요.
특히 처음 해보는데 마음에 드는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알찬 연휴였습니다.
그럼 이번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