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보게 사태 전부터 1862 관심은 가져 오다가
온라인 룰북을 다운 받아 보고 대충 목차만 보고 이건 내가할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만 하다가
좋은 평가들을 접할 때 마다 관심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지난달에 쌓아둔 포인트 들과 쿠폰 러시가 있어서 한번 질러서 사보았습니다.
과연 할수 있을까 고민은 되었지만 룰북을 보고 룰영상들 보다 보니 흥미가 확 왔습니다.
회사를 설립하고 주식을 사고 팔고
사장이 되면 기차 회사를 운영하고 기차는 3가지 종류가 있고 종류별로 수익내는 법이 다르고
수익을 내기 위해 기차길을 잘 만들어야 하고 회사가 커지면 합병을 하고
기차는 시대별로 노후화가 되어 사라지고 수익은 시대별로 올라가고
회사의 주가는 오르락 내리락 하고 정말 재미난 요소가 많더군요.
1차전 : 와이프에게 룰설명 하는데 2시간 소요... 2시간 듣고도 기차를 운영하는 것은 이해가 잘 안간다고 하더군요.
A 시대에서 B 시대로 넘어갈때 까지만 1시간 30분 테스트 진행...
2차전 : 짬짬히 열차수익 계산 하는 것 와이프에게 설명하고 본게임을 벌렸습니다.
2인플 짧은 게임으로 진행했는데 4시간이 걸렸습니다.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진행했는데 게임이 아주 흥미 진진했습니다.
결과는 와이프 : 12,028원 저 : 10,433원
지도의 오른편에서 잘 운영한 와이프가 왼쪽에서 운영한 저를 이겼네요.
1862는 역시 명작인것 같습니다. 코보게 출판게임이라 구매를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못하겠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시면 꼭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앞으로 자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