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토요일에 플레이한 모임 간단 후기네요. 원래 6인이 모일 예정이라 전략 멤버 3명, 파티 게임 멤버 3명으로 나눠서 진행 예정이었는데 2명이 개인 사정으로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4명이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초코, 르네, 말린타코야키, 쿠키 이렇게 4명이서 전략 게임을 하기로 했고 그것만 하고 쿠키님은 일어나기로 했네요.
요즘 상당한 인기몰이로 여기저기서 플레이 되고 있는 세티라는 게임을 해보고 싶어 르네님에게 요청하게 되었답니다.
르네 형제분들은 세티를 해보고 마음에 들어 요즘 자주 돌린다고 하네요. 전날에도 당진에서 세티를 플레이했다고 하네요.
서산 보드별에 가보니 르네님이 세티 4인용으로 세팅 중에 있었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도와주게 되었네요.
얼마 안 가 쿠키님도 도착해 자리에 앉은 뒤 개인 플레이어 색상을 정한 후 르네님의 룰 설명을 듣게 됩니다.
4월 19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르네, 말린타코야키, 쿠키
플레이 시간: PM 01:30 - PM 06:50
플레이 게임: 세티: 외계 지성체를 찾아서, 듄: 아라키스 전쟁&확장 우주 조합, 밀수업자
세티: 외계 지성체를 찾아서 (SETI: 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처음 해보는 게임이라 초코는 익숙지 못했네요. 아이콘에 대해 이해도가 떨어졌답니다. 오히려 저처럼 처음 해보는 쿠키님이 매우 잘 적응해서 플레이를 잘 하시더군요.
은근 카드 운발도 필요하고 운영도 필요하네요. 수입이 그리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 점수를 내야 하더군요.
게임의 제목처럼 탐사선을 뽑아 주변 태양계 행성을 탐사하는 게 확실히 이득이 크네요. 전 이거에 소홀히 하고 스캔이나 다른 것에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이걸로 점수가 오르지 못했답니다.
외계 지성체를 발견한 3명이 이걸 통해 점수를 추가로 얻어 게임 후반부 초코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100점을 넘겼답니다.
특히 쿠키님과 말린 타코야키님이 서로 1,2등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경쟁하다 보너스 점수로 말린 타코야키님이 치고 나가서 1등을 하게 되었네요.
꼴찌를 하긴 했지만 초코도 이 게임은 은근 재미를 주었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한번 플레이해서 점수 100점을 넘기고 싶네요.
이걸 끝으로 쿠키님이 먼저 일어나 가게 되었고 남은 3명이 듄: 아라키스 전쟁 2차 테플을 하게 됩니다.
2. 듄: 아라키스 전쟁&확장 우주 조합, 밀수업자 (Dune: War for Arrakis& Ex The Spacing Guild, Smugglers)
초코가 를 마스터가 되고 형제 둘이서 르네님이 아트레이더스, 말린타코야키님이 하코넨을 맡게 됩니다. 먼저 본판부터 세팅한 후 확장 2개의 세팅도 뒤이어 진행했네요.
그리고 간단한 초코의 룰 설명 이후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만 설명하고 진행하면서 이것저것 확인을 하다 보니 게임 사진은 초기 세팅 사진 1장밖에 없네요. ㅠ.ㅠ
저번 테스트 플레이에서 하지 못했던 사막 지배권 행동 등으로 아트레이더스가 하코넨 견제가 가능해지면서 서로 간의 대결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네요.
수확기를 파괴하려는 아트레이더스와 그걸 막으면서 아트레이더스의 근거지 시에치를 파괴해 패권 점수를 얻으려는 하코넨의 움직임을 잘 표현했답니다.
아쉽게 형제분들 집에서 연락이 오는 바람에 2라운드까지만 진행하고 멈추게 되었네요. 정말 너무 아쉬웠답니다. 형제들 모두 게임에 재미를 붙이던 찰나였는데 말이죠.
게임 중에 시에치 1곳을 파괴해 패권 점수 3점을 먹은 말린타코야키님에 대항해 서서히 예지 점수를 올리던 르네님이었답니다.
만족한 르네님은 다음번에 아예 하루 날 잡고 완주를 하고 싶다고 해서 다음 5월 초에 시간이 난다면 그렇게 해보기로 했네요.
게임 세팅에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정리하는 것도 꽤나 시간이 걸렸네요. 형제분들이 도와주어 그나마 단축되게 되었답니다.
게임 볼륨이 좀 있다 보니 다음번에는 4인플로 해봐도 괜찮다는 생각이 있어 가능하다면 그것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이걸 끝으로 간단하게 모임을 마치고 헤어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