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1일 ~ 4월 27일 까지 즐긴 2025년도 4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와이프랑 함께 즐긴 2인 게임 및 집에서 혼자 즐긴 1인 플레이 위주입니다. (+ 시간이 빌때마다 플레이 하는 BGA 까지!)
모임을 자주 가고 싶지만... 현재 사정상 자주 나갈 수가 없어서 아쉽게 점점 1인플의 비중이 점점 올라가는 중...!
<산타마리아> - 1인 플레이 [4월 21일]
- 퇴근 후 집에서 혼자 짧게 즐긴 산타마리아입니다. 오랜만에 해서 점수는 그다지 못 뽑았지만, 특유의 퍼즐의 재미로 머리를 팽팽 돌렸네요.
- 매번 할때마다 다음에는 확장팩을 넣어야지! 라고 생각한게 5번째 인것 같은데... 다음에는 진짜 꼭 확장을 넣고 해봐야 겠네요.
<사이베리온> - 1인 플레이 [4월 22일]
- 오랜만에 회사에서 혼자 즐긴 사이베리온 1인플입니다. 실비온은 개인적으로
- 예전에 플레이 했을때 빨간색이 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일부러 안올리고 해봤는데, 의외로 안올려도 정상적으로 클리어가 되긴 하네요.
- 다음번에는 아가봇 말고 안넣어봤던 확장이나 난이도를 좀 더 올리는 방향으로도 플레이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종이와 바다[BGA]> - 3인 플레이 [4월 22일]
-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게임이라 20분 정도 시간이 남으면 한번씪 BGA에서 찾는 종이와 바다입니다. 적당히 블러핑과 베팅으로 이기고 있다가
- 마지막 라운드에 뭔가 느낌이 쌔해서 빠르게 Stop 하면서 게임을 종료 시켰는데, 한명이 인어 3장을 모으고 있어서... 하마터면 역전 당할뻔 했네요..!
<초밥대왕> - 5인 플레이 [4월 23일]
- 이번 주 회사 점심 모임은 5명이 모이게 되어서 초밥 대왕을 선보였습니다. 저번에 세븐 원더스를 플레이 했어서 드래프트에 익숙해 지셨네요!
- 바로 오른쪽에 앉은 모임원이 인터렉션에 능하셔서(?) 앞에서 계속 주먹밥 카드를 채가는 바람에 서로 꼬리를 물며 김밥 및 디저트 꼴등으로
감점 투성이가 되어서 초반 1~2등을 다투다가 최종적으로는 2~3등으로 내려가면 다른 모임원 분이 1등으로 역전 승리 하셨습니다.
- 설명이 복잡한 몇몇 카드 빼고 추천 메뉴 말고도 오마카세로 카드를 섞어서 플레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이번 조합 자주 할 것 같습니다!
<스테레오 마인드 클래시컬> - 4인 플레이 [4월 23일]
- 시간이 살짝 남아서 남은 4명이서 짧게 소개 시켜드릴 겸 스테레오 마인드도 한라운드만 돌았습니다.
- 현재까지 약 70번의 모임을 가지면서 그래도 우리는 서로를 잘 알죠? 라고 생각했는데, 단 한판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웃겼습니다 ㅋㅋㅋㅋ
<가든 러시[BGA]> - 2인 플레이 [4월 24일]
-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관심은 있었는데, 사실 외형이 너무 못 생겨서 구매까지는 안했던 가든 러시입니다. BGA에 들어와 있어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 타일 놓기 베이슬로 각 야채마다 특정한 모양을 만들고 점수를 얻는 퍼즐 게임인데, 생각보다 타일의 종류 및 개인 판의 효과등의 잔룰이 많네요.
- 게임은 타일 놓기 + 퍼즐 방식에 인터렉션도 나름 많이 있는 좋은 게임인데... 막 재밌다는 느낌은 없어서 아쉬웟습니다. 할만한 게임 느낌 정도...?
<보타닉 가든[BGA]> - 2인 플레이 [4월 24일]
- 캐스캐디아도 켈리코도 들어오질 않아서 이 시리즈는 안들어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BGA에 갑자기 보타닉 가든이 들어와서 한판 즐겨봤습니다.
- 가져온 토큰을 보관하는 UX가 좀 어색하게 구현되어 있긴하지만, 목표 카드 룰이나 화분 없는 식물 확장까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상대방 플레이어가 방과 식물 겹치기에 엄청 노력하는 것 같아서, 반대로 빠른 화분 완성과 셋트 모으기에 집중해서 승리 했네요!
<리바이브> - 1인 플레이 [4월 24일]
- 저녁에 1인플로 뭘 즐겨볼까 고민하다가 꺼낸 리바이브입니다. 1인플은 카드를 플레이 할 경우 +1, 동면할 경우 +2씩 포인트가 쌓이다가
포인트가 20이 되면 끝나는 생각보다 엄청 빡빡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종족으로 플레이 해봤는데, 능력이 너무 좋아서 고득점!
- 원래 1인플에는 카드 및 엔진등을 동면시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 그 기능을 나중에 알아서 조금은 에러플레이가 있어네요.
- 슬슬 뽑아낼때쯤 되면 끝나는 리바이브의 재미는 1인플에서도 생각보다 잘 느껴졌어서 좋았습니다. 확장판 한글화를 기다리는 중인데... 아쉽군요 ㅠ
<하모니즈[BGA]> - 2인 플레이 [4월 25일]
- 점심 식사 후에 게임하나 해볼까? 싶어서 BGA에서 신작으로 테스트 플레이할 것들을 걸어 두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서 하모니즈를 한판했습니다.
- 자연의 정령을으로 사자를 가지고 시작해했는데, 이게 왠걸 초반 동물에서 들판(노란색) 연계 동물이 많이 나와서 연계 시키면서 점수를 뽑았습니다.
- 중간에 동물 카드를 서로 안가져가서 약간 늘어지는 텀이 있는데, 하우스 룰(가장 왼쪽 카드 빼기)이 여기도 적용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촵촵 다이스> - 2인 플레이 [4월 26일]
- 와이프와 점심식사 및 외부 약속 나가면서, 몇몇 게임들을 들고 나가서 카페에서 짧게 1시간 정도 즐겼습니다. 첫 게임은 신작 촵촵 다이스!
- 주사위가 절묘하게 잘랐을 경우 11로만 나오게 나와서 서로 견제를 엄청나게 하면서 즐겼네요. 마지막에 버섯과 당근을 헷갈려서 10점 차이로 패배 ㅠ
- 형형 색색 주사위나 요리라는 컨셉, 귀엽게 잘 번역된 카드들까지 와이프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남겨서 이후에 더 플레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픽시스> - 2인 플레이 [4월 26일]
- 와이프가 한판 하자고 하면 잘 해주는 게임 픽시스 입니다. 원래는 야채 컨셉으로 포인트 샐러드를 오랜만에 하려고 했는데... 거절당해서 대체제로!
- 서로 7~9가 나오면 일단 먹고보자! 식으로 플레이를 하기에, 2인 플레이에서 엄청 빛을 바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1~2라운드 모두 4~5점 차이로 지고 있었지만, 4라운드에 지형 연결을 완벽하게 넣어서 10점 이상 차이로 넓히면서 드디어 1승을 따냈습니다!
<비틀거리는 카나리아에게> - 2인 플레이 [4월 27일]
- 텀블벅 펀딩으로 받았던 2인용 체험형 추리 소설 게임. 각자 캐릭터 북을 가지고 설정을 읽고, 대사집을 읽으면서 진행하는 추리 게임이였습니다.
- 스포일러가 될만한 부분을 빼고 감상만 짧게 전달 드리면, 생각보다 추리 방식 자체는 독특하지만 괜찮았고, 자료나 대사집을 통해서 유추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머더미스터리보다는 탁상탐정단을 하는 느낌? 쪽으로 가까운 평가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설명서 부분에서도 어떻게 잘 플레이를 하면, 서로의 캐릭터를 바꿔서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솔직히 안될 것 같아서 패스!
<오라파 마인[BGA]> - 2인 플레이 [4월 27일]
- 갑자기 BGA에 오라파마인이 베타 게임으로 들어와 있어서 띠용? 한판 즐겨봤습니다.
- 게임 룰은 몇번 해봤으니 당연히 처음에 내꺼를 만드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서밋을 눌렀는데... 맞추는 기회를 1번 잃고 시작...!
- 2인플레이는 공용판에 같이 질문을 하면서 먼저 맞추는 쪽이 이기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BGA를 통해서 하니깐 이런 방식이 가능하네요!
- 색깔 조합표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부분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UX 였고, 비어있는 색깔도 베이지색으로 표현해 놓은 부분은 좀 많이 별로네요...
- 다이아몬드나 검정 블랙에 대한 확장도 들어가 있고, 1인플도 지원하고 있으니 오라파마인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이 해보기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롤 투 더 탑:여정 [BGA]> - 1인 플레이 [4월 27일]
- PNP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다가 1인 플레이로 즐겨본 게임. 주사위를 굴리고 아래부터 채워 나가는데, 같거나 큰 숫자만 사용 가능하며
주사위 눈을 합춰서도 사용이 가능한 간단한 게임. 주사위 운 요소만 가지고 하는 느낌이라... 게임 자체의 재미는 거의 없는 편 ㅠ
- 맵이 여러가지가 있는것 같은데, 기본 피라미드 맵으로 즐겨거 더더욱 재미가 반갑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다인플레이도 그닥 끌리지는...
<파파유[BGA]> - 4인 플레이 [4월 27일]
- 벌점 먹이기 식의 트릭테이킹 게임인데, 생각보다 BGA에서 프랑스 분들이 잔뜩 즐기고 있어서 (프랑스 국민 게임?) 한번 껴서 같이 해봤습니다.
- 티츄 처럼, 숫자 7 카드만 벌점이 되는데 모든 7이 벌점은 아니고 주사위를 굴려서 특정 수트만 벌점이 되는 구조이며, 아무런 수트에도 포함되지
않는 검정 카드를 통해서도 벌점을 먹일 수 있는 구조의 게임입니다. 처음에 5장을 드래프팅 하는데, 여기부터 약간의 심리전이 발동하네요.
- 게임 자체는 약간 밋밋하게 흘러가는데, 한명을 목표로 잡고 벌점을 때려 넣으면서 죽이는 맛은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저녁에도 1인플을 하나 더 하고 싶어서... 우드크래프트 룰 숙지도 모두 해놓고 셋팅까지 하고 즐기지는 못했네요 ㅠ
다음 주 초의 첫번째 1인플은 아마도 높은 확률로 이 우드 크래프트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후후후...
(룰 숙지 및 셋팅을 모두 해놓고 나니 11시 반이라니...! 원통하다)
모두들 다음 주도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보내시길!
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