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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는 일반적인 게임 소개와 소감만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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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9. (토)
[Auf falscher Fahrte]
*평점: 7.73 (누적 평점: 7.73)
*긱 랭킹: 8,779위 (최고 랭킹: 993위 - 2006. 3. 18.)
*소요시간: 49분 (누적 평균: 49분)
4인플: 옥동자, 킴무지, 현우, 혜선
<일반>
'팔셔 페르트'라는 2001년도에 만들어진 고전 카드 게임으로
2022년에 일본에서 재판이 되기 전까지는 완전히 잊혀진 작품이었습니다
제목의 뜻은 잘못된 흔적을 따라간다는 것, 즉 '헛다리 짚기'입니다
게임을 해보면 왜 이런 제목인지 이해가 됩니다
<소감>
트릭테이킹의 변형은 그 끝이 어디일지 감도 잡히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미 20년이 넘었고 저는 전혀 모르고 있던 이 게임 또한
단순하게 꼬은 규칙만으로도 신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트릭테이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실만한 기대 이상의 작품이었습니다
[Let's Go! To Japan]
*평점: 6.8 (누적 평점: 6.8)
*긱 랭킹: 546위 (최고 랭킹: 545위 - 2025. 3. 28.)
*소요시간: 26분 (누적 평균: 26분)
5인플: 옥동자, 킴무지, 현우, 혜선, 키론
<일반>
'캣 레이디' 등을 만든 조시 우드라는 작가의 2024년작인 '렛츠고! 투 재팬'입니다
이 게임이 최근 한글판 펀딩을 하면서 알려지기도 해서 더욱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혜선님은 '산타 모니카'라는 이 작가의 전작에 반해서 풀 패키지로 들어가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컴포를 담는 용도인 사기로 된 일본 밥그릇(?) 4개까지 등장해서 무척 놀라웠습니다
<소감>
기본 틀은 드래프트만으로 셋콜렉션 점수를 내는 것이다보니 게임 자체는 정말 간단합니다
과장을 보탠다면 이 부문의 베이스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스시 고'의 고급화 버젼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에 더해서 카드를 까는 순서와 관계 없이 특정 지점에서 아이콘 개수 조건을 따지는 부분은
카드를 깐 순서의 역순으로 조건을 따지는 '파러웨이'를 떠올리게도 하였구요
기본적인 아트웍도 훌륭하지만 킥스타터 버젼으로 즐기다보니 컴포넌트도 화려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여러모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은 들었고 플레이버 텍스트를 게임 중 읽을 일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한글판이면 좀 더 낫겠다 싶어서 구매할까 하는 마음으로 펀딩 가격을 찾아봤는데
저 가격에 살 정도까지는 아니다 싶어서 단념하였네요
하지만 언제든 누가 가져오면 재밌게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igoichi]
*평점: 8.05 (누적 평점: 8.05)
*긱 랭킹: 17,296위 (최고 랭킹: 16,714위 - 2024. 7. 3.)
*소요시간: 46분 (누적 평균: 46분)
6인플: 옥동자, 킴무지, 현우, 혜선, 키론, 해리
<일반>
사토 유스케라는 일본 작가의 2022년도 작품인 '니고이치'입니다
이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국내에서 '노 터치 크라켄'으로 발매되기도 한 '돈 메스 위드 크툴루'가 있습니다
카드 한글화 자료도 공개되었지만 코드네임 카드로도 가능해서 잠시 차용했습니다
<소감>
10년 전에 코드네임을 처음 플레이했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한 자리에서 4판, 많게는 7판도 돌리고는 했었죠
이 게임의 메커니즘은 코드네임과 일맥상통합니다
두 단어를 보고 공통되게 연상되는 한 단어를 힌트로 내야 하니
사실 더 많은 단어를 조합해야 하는 코드네임보다 쉬울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만의 독창성은 문제 출제와 정답 추리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부분에서 옵니다
코드네임을 기반으로 했지만 단순한 규칙 변형만으로 상당한 재미를 뽑아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호평이 이어졌네요
[Wizard]
*평점: 7.1 (누적 평점: 7.21)
*긱 랭킹: 862위 (최고 랭킹: 271위 - 2006. 4. 2.)
*소요시간: 50분 (누적 평균: 55분)
6인플: 옥동자, 킴무지, 현우, 혜선, 키론, 해리
<일반>
트릭테이킹 게임의 교본과도 같은 고전 명작인 '위저드'입니다
출시된지 30년이 넘었고 20주년 기념판이 나온지도 10년을 넘겼네요
저도 거의 8년 반만에 다시 하게 됩니다
<소감>
저는 사실 예전부터 더 많은 변수와 잔룰이 존재하는 스컬킹보다는 위저드를 더 높게 평가하긴 했습니다
결국은 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스컬킹만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위저드 기념판은 특수 카드 6장 추가로 인해 변수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스컬킹 정도까지는 아니고
특수 효과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나름의 특색도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날 게임에서도 물론 스컬킹이 더 낫다는 분도 계시는 등 평가는 많이 갈리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재미는 확실히 보장이 됩니다
[Architects of the West Kingdom]
*평점: 7.88 (누적 평점: 8.05)
*긱 랭킹: 118위 (최고 랭킹: 74위 - 2020. 7. 28.)
*소요시간: 57분 (누적 평균: 1시간 24분)
5인플: 옥동자, 킴무지, 현우, 혜선, 키론
<일반>
지난 달에 서쪽 왕국 시리즈 중 하나인 성기사들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서쪽 왕국의 건축가들을 5인 꽉 채워서 해보게 되네요
킴무지님은 많이 해보셨지만 좋아한다 하시고 나머지 분들은 경험이 없으시다고 해서 꺼내었습니다
<소감>
5인플은 처음이었는데 게임의 재미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체포해서 교도소에 넣는 것이 시원시원하게 돈을 뽑아내주기도 하고
그 반면으로는 내 일꾼이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에게 붙잡히니 석방 행동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다들 자원을 어느 정도 모은 후반부에는 엄청난 속도로 길드홀 자리가 차기 시작해서
게임은 체감상으로나 실제로도 훨씬 빨리 끝났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질수록 플탐이 늘어지는 여타 전략 게임의 단점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좀 더 진득하게 자신만의 엔진을 구축하고 싶은 경우라면 더 적은 인원수가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언제 해도 흥미로운 명작입니다
[WINK]
*평점: 7.24 (누적 평점: 7.87)
*긱 랭킹: 5,046위 (최고 랭킹: 2,984위 - 2017. 7. 29.)
*소요시간: 12분 (누적 평균: 21분)
7인플: 옥동자, 현우, 혜선, 키론, 미니언, 워니, 콩주머니
<일반>
1994년도에 출시되었던 파티 게임인 '윙크'입니다
9년 전에 혜선님을 통해서 알게 된 게임인데 혜선님과 다시 하는 날이 오게 되네요
혜선님에게 이 게임을 알려 주었던 분이 5년 전에 한글판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소감>
아이스 브레이킹에 최적화된 게임이죠
처음 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고 구매까지 이르렀던 기억이 납니다
정기 모임에서는 예전만큼 자주 돌리고 있지 않지만
지인이나 직장 동료들이 많이 모였을 때 한 번씩 꺼내면 좋은 반응입니다
[Unlock!] 평점: 7.88 (누적 평점: 7.94)
7인플 게임을 또 찾다가 그냥 무작위로 나눠지기로 하였습니다
혜선님은 워니님, 현우님과 함께 국내에서 발매되지 않은 영문판 언락을 진행하셨는데
끝나고 물어보니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하신 듯 했습니다
[Quorum] ★이 날의 Best!★
*평점: 8.25 (누적 평점: 8.25)
*긱 랭킹: 12,672위 (현재 최고 랭킹)
*소요시간: 36분 (누적 평균: 36분)
4인플: 옥동자, 키론, 미니언, 콩주머니
<일반>
스페인 작가들의 신작 게임인 '쿼럼'입니다
로마 원로원이 되어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올려야 하는 테마입니다
<소감>
배우기는 쉽지만 이기기는 어려운 작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류입니다
이 게임이 딱 그 지향점에 닿아있었습니다
단순하고 가벼운 규칙 속에서도 플레이를 할 때마다 머리를 짜내야 하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여러번 해봐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일단 첫인상은 대만족이네요
[TRICKTAKERs]
*평점: 7.88 (누적 평점: 7.88)
*긱 랭킹: 4,326위 (현재 최고 랭킹)
*소요시간: 15분 (누적 평균: 15분)
4인플: 옥동자, 키론, 미니언, 콩주머니
<일반>
최근에 한글판 펀딩 상품을 받았던 일본 작가의 게임 '트릭테이커스'입니다
트릭테이킹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트릭테이킹을 비대칭으로 한다는 설명을 듣자마자
펀딩 버튼에 손을 올리고야 말았습니다
<소감>
15개나 되는 캐릭터가 있는데 5개만 돌리니 뭔가 아쉬운 느낌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분들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최대 장벽은 결국 룰마가 15개 모두를 빠르게 설명하면서 이해를 시켜야 하는 부분에 있을 것 같습니다
트릭테이킹의 이해도가 높고 이 작품 또한 숙련된 사람들끼리 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은데
저 허들을 어떻게 넘을지가 고민이네요
[El Grande]
*평점: 8.05 (누적 평점: 8.06)
*긱 랭킹: 95위 (최고 랭킹: 5위 - 2008. 4. 16.)
*소요시간: 1시간 29분 (누적 평균: 1시간 50분)
4인플: 옥동자, 키론, 콩주머니, 워니
<일반>
앞서 본 위저드가 트릭테이킹 게임의 교본이라면
엘 그란데는 영향력 게임의 바이블로 봐도 될 정도로 엄청난 명작입니다
작가 중 한 명인 볼프강 크라머는 그 어렵다는 SDJ를 5번이나 수상한 전설적인 작가이며
이 게임 또한 1996년 SDJ를 수상하였습니다
다른 작가인 동갑내기 리하르트 울리히와는 '피렌체의 제후'라는 또하나의 걸작을 내기도 했습니다
<소감>
일단 30년이나 된 게임이 아직 100위 안에 들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진가는 증명이 이미 되어 있지 않나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확장을 좀 끼고 하는 것이 더 전략적이 되어서 낫다는 생각이지만
본판만으로 하면 크게 설명할 것도 없어 쉬운 난이도로 깔끔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모두의 호평 속에 마무리가 되었네요
[Lift Off]
*평점: 7.93 (누적 평점: 8.29)
*긱 랭킹: 2,698위 (최고 랭킹: 2,179위 - 2022. 2. 1.)
*소요시간: 1시간 39분 (누적 평균: 1시간 28분)
4인플: 옥동자, 콩주머니, 워니, 미니언
<일반>
우주선에 임무를 실어서 우주로 쏘아보내야 점수를 얻는다는
독특한 발상의 작품인 '리프트 오프'입니다
1950년대 만화풍의 아트웍은 호불호가 있을지 모르지만 제 취향입니다
<소감>
전략 게이머들에게는 뭔가 심플하고 무난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게임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드래프트의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고 점수도 정말 시원시원하게 오르는 맛이 있습니다
아직도 플레이가 5회에 불과해서 그런지 몰라도 여전히 저는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