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후기를 남깁니다.
너무나 혹하는 매력적인 테마에 한번 샀다가 팔았다가 다시 산 슬리핑갓즈.
그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첫번째 구입 후
1차 출항 3인플. 참 재미있었는데 더 이어지지를 못했고
2차 출항 1인플. 아무래도 9명의 캐릭터와 큰 선박보드, 순식간에 쌓이는 퀘스트, 모험 카드들에 책상이 두개라도 모자랄 판이 되었습니다. 기록할 것도 많고, 세이브도 만만찮아서 중단, 플레이 팁을 얻으려 보라와 긱을 살피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라에서 엑셀시트로 기가막히게 만들어 놓으신 것을 공유받았습니다.
3차 출항 1인플. 엑셀이 편하기는 했습니다. 기록하기도 용이하고. 하지만 모든 것을 꼼꼼하게 기록하려 했고 엑셀도 입맛에 맞게 맞추고 싶어서 이리 저리 만저보다가 보니 정작 플레이가 뒷전이 됩니다. 그렇게 다시 출항을 포기하고 좋은 분께 보내드렸습니다.
두번째 구입 후
이번 시작에는 더 많은 고민을 하느라 출항이 늦어졌습니다.
첫번째 고민, 스토리북의 디지털화.
보라에서 본 후기 중에 스토리북을 ppt인가 pdf로 만들어 화면에 띄어놓고 플레이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에 꽂혀서 직접 해보기로 합니다. 책을 손상하기는 싫어서 폰으로 스캔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OCR작업은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았고 두번 더 스캔을 했습니다. 단이 나누어진 책이라 그것을 구분하여 문장들이 복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작업도 그만 두었습니다.
두번째 고민, 캐릭터 축소.
9개의 캐릭터를 3개정도로 줄이고 싶었습니다. 능력치를 적당히 합쳐서 운영을 쉽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별 능력치도 분석해보고 어떻게 합칠까 고민도 해보고, 챗gpt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첨에는 정말 놀랄만큼 그럴듯하게 작업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능력치를 어떻게 나눌지까지 해결해주지는 않더군요. 영문 룰북을 넣고 캐릭터를 알려줘도 이름과 능력들이 일치되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며칠을 또 답을 찾아 다녔습니다. 결국 이 작업도 그만 두었습니다.
세번째 고민, 플레이 장소
집에는 이렇게 넓은 공간을 혼자 차지하며 펼쳐둘 곳이 없습니다ㅜㅜ 그래서 고민한 결과 선반장을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케아 빌리 책장을 사용합니다. 가득차있던 게임들을 새로생긴 아지트?!로 옮기고 그자리에 게임을 펴게 됩니다. 처음에는 3칸이면 될것 같았는데 하다보니 4칸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나마 부족하여 스토리북은 거의 들고 했었네요.
드디어 4차 출항 1인플. 스텐딩 보드게임.


처음에는 스토리나 보자는 생각에 룰을 좀 무시하고 진행했습니다. 괜찮은 아이템, 무기를 미리 챙기고, 돈이랑 재료, 자재는 있는 거 다들고, 커맨드 토큰은 14개 모두 들고 시작했습니다. 기록도 따로 하지 않고 원래있는 기록지에 경로정도만 그리면서 했습니다.
대신 돈이랑 자원을 얻는 이벤트는 무시하고 쓰기만 했고, 능력카드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능력카드를 끼울 자리가 부족해서 패스했다는 것이 맞겠네요. 그래도 레벨업은 정상적으로 했기에 좀 살만 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커맨드 토큰과 돈이 넘쳐나니 피로도가 쌓여도 금방금방 회복하고, 첼린지에 3~4명씩 풍족하게 참여했습니다. 거의 실패가 없었지요.
그런데 할수록 빠져들어서 커맨드 토큰 사용부터 원래 룰로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돈도 다 떨어져서 돈 모으는 것도 절실해지니 또 게임의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캐릭터들도 나름의 역할이 있었고 합체시켜서 출항했으면 더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Show me the money로 시작했으니 토템도 10개나 찾고 운 좋게 중요 포인트를 공략하게 되어 좋은(?) 결말까지 보았습니다. 게임만 5일정도 해서 1회차가 끝났습니다.
후기
-너무 준비해서 출발하려니 시작하기도 전에 지친다. 그냥 시작해보자.
-게임을 그렇게 만든데는 다 이유가 있다. 룰을 변형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 챗gpt도 쉽게 못한다.
-슬갓은 참 재미있는 게임임은 틀림없다. 작가의 의도대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위너다. 부럽다.
-선반을 잘 활용하면 웬만한 오거나이져 보다 낫다. 이케아 빌리 선반 두개 추가해도 2만원이다.
-2부는 매시브 다크니스2-














콘스탄틴
칼쑤마
SAY
굿굿
cressi
댕대댕
보드라이프맨
접쫑
닭털 (ChickenFeather)![원정대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트릭테이킹 게임]](/data/ad_company/2025/06/10/1749549160-940572_fit_100x100.png)
쉘링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