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skeil입니다.
며칠 전에 약속한 대로
반지 전쟁 1번 (영주들) 확장의 카드들을 미리 읽어 보는 연재글을 시작합니다.
인물 사건 카드부터 시작할 건데요.
오늘은 엘프 반지의 소지자 세 명을 알아 보겠습니다.
소지자는
인물 카드 + 인물 피규어 + 소지자 행동 주사위 + 엘프 반지 카운터
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물 카드에 특정 엘프 반지와 관련된 고유의 능력이 있죠.
그리고 소지자 행동 주사위의 구성도 서로 다릅니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엘론드 영주의 등장
조건: 사우론이나 엘프가 "전쟁 중"이고 리븐델이 미정복
비용: 소집 행동 주사위 결과를 사용
효과: 엘론드 영주를 리븐델에 등장시킴
조건은 3가지 조합이 나오죠.
a) 사우론이 "전쟁 중"이고 리븐델이 미정복
b) 엘프가 "전쟁 중"이고 리븐델이 미정복
c) 사우론과 엘프 모두가 "전쟁 중"이고 리븐델이 미정복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엘프보다 사우론이 먼저 "전쟁 중"이 될 겁니다.
그런 상황에 대한 카운터로 엘론드를 일찍 등장시킬 수 있게끔 쉬운 조건을 준 것 같습니다.
'미정복'이라는 정의에 따라, 엘론드가 등장하기 전에
그림자군이 리븐델을 점령했다가 자유민족이 탈환했더라도
리븐델은 여전히 미정복입니다.
리븐델의 포위 여부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자유민족 군대가 리븐델 안에 포위되어 있더라도
엘론드는 등장할 수 있습니다.
엘론드의 스탯은 레벨 0, 지도력 2입니다.
기본판의 사루만처럼, 자신이 있는 지역에서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인물 카드 아래 부분의 기울임체로 된 첫 번째 항목을 보면
"전투 카드 목적으로 레벨 3 동료로 간주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를 읽어 내야 합니다.
기본판의 전투 카드들 중에서 딱 둘이 이것과 관련 있습니다.
자유민족의 "영웅적 죽음"과 그림자군의 "검은 숨"에
동료의 레벨에 관한 효과가 있죠.
셋 중 가장 강력한 반지, 빌랴
빌랴 능력을 사용하려면
당연히 엘론드도 게임에 있어야 하고
빌랴 엘프 반지 카운터 또한 자유민족이 소유 중이어야 합니다.
조건: (서부의 의지 결과가 아닌 행동 주사위를 사용할 때에)
비용: 빌랴 엘프 반지 카운터를 사용
효과: 방금 사용한 행동 주사위를 버리거나 추적 칸 '등'에 놓는 대신에
미사용 주사위 결과들에 다시 놓음
조건과 관련해서 기본판의 규칙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유민족 플레이어는 서부의 의지 행동 주사위 결과를
그걸 사용할 때에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합니다.
특별한 용도가 아니라면 서부의 의지 면을 다른 면으로 돌려서 사용하죠.
그걸 반드시 서부의 의지 면으로 써야 하는 경우는
아라고른이나 백색의 간달프를 등장시킬 때나
테이블에 놓인 특정한 그림자군 사건 카드를 버려지게 할 때,
(이번 확장에 있는) 모리아의 발로그를 미활성화할 때뿐입니다.
그러니까 서부의 의지 면 자체로 쓸 때에는 빌랴 효과를 쓸 수 없는 겁니다.
그 외의 상황이라면 조건을 충족합니다.
사용된 행동 주사위는 한쪽으로 버려지거나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를 사용해서 원정대 진행을 했을 경우에는) 추적 칸에 놓입니다.
또는 나중에 설명할 대체 버전의 스트라이더/성큼걸이의 길잡이 능력으로 원정대 칸에 놓이기도 합니다.
위의 세 경우 중 어떤 것이더라도 빌랴의 능력을 쓰면
해당 행동 주사위를 결과 면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미사용 주사위 결과가 있는/있던 쪽에 다시 놓습니다.
이 말은 사용된 행동 주사위가 '미사용' 행동 주사위 결과가 되면서
자유민족의 행동 하나가 늘어나게 된다는 겁니다!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를 써서 원정대 진행을 한 것에 빌랴 능력을 쓰면
추적 칸에 들어갈 것을 막으면서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를 1개 늘립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이득이죠.
그 턴에 그림자군이 할 추적 굴림 (+ 다시-굴림)에 결과 보정 보너스를 안 주니까요.
엘론드의 가정
이 능력은 강제적이어서 패시브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븐델에는 엘프 정예 부대 2개 지도자 1개가 있습니다.
다시-굴림은 엘론드가 2개, 지도자가 1개를 주는데,
여기에 정예 부대 2개도 각각 1개를 주죠.
그러니까 부대 개수를 5개로 맞출 수 있다면
전투 라운드에 다시-굴림까지 해서 주사위를 최대 10개까지 굴릴 수 있게 됩니다!

갈라드리엘 귀부인의 등장
조건: 사우론이나 엘프가 "전쟁 중"이고 로리엔이 미정복
비용: 소집 행동 주사위 결과를 사용
효과: 갈라드리엘 귀부인을 로리엔에 등장시킴
이 부분은 엘론드 영주와 거의 똑같고,
리븐델이 로리엔으로, 엘론드가 갈라드리엘로 바뀐 겁니다.
스탯도 엘론드와 동일하니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아다만트의 반지, 네냐
아다만트는 신화에 등장하는 아주 단단하다고 알려진 광물입니다.
여기에서 이름을 따온, 마블 세계관 속 금속이 아다만티움이죠.
조건: "눈"을 보이는 일반 추적 타일이 뽑힘
비용: 네냐 엘프 반지 카운터를 사용
효과: 그 타일의 효과를 무효화하고 대체할 추적 타일 1개를 뽑음
무효화된 추적 타일은 게임에서 제거됨
조건이 보기보다 복잡합니다.
추적 타일 중에서도 "눈" 그림이 있어야 하고 배경색은 베이지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어느 플레이어가 뽑았는지, 어떤 상황에서 뽑았는지 언급이 전혀 없는데요.
그런 걸 가리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추적 타일을 몇 개 뽑는 효과가 있는 자유민족 사건 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에 추적 타일을 뽑는 건 그림자군의 몫입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이걸 간과하는데, 사실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무튼 네냐 능력은 추적으로 뽑든 사건 카드 효과로 뽑든
조건만 충족되면 적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유민족 "왕의 도전" 사건 카드는 자유민족이 추적 타일 3개를 뽑게 하는데요.
"눈" 타일 3개가 뽑히면 팔란티르를 들여다 본 성큼걸이/아라고른이 죽어 버립니다.
그럴 때에 네냐 능력을 써서 1개를 다시 뽑을 수 있죠.
추적 풀에 "눈"을 보이는 일반 추적 타일이 4개 있고,
그림자군 특별 추적 타일이 1개 있을 수 있습니다.
추적 타일을 다시 뽑게 하는 효과는
대체될 타일을 추적 풀에 넣지 않고 그대로 둔 채로 대체할 타일을 뽑기 때문에
"눈" 타일이 연속으로 4개 뽑힐 확률은 굉장히 낮죠.
"미스릴 옷과 스팅" 사건 카드도 있기 때문에
자유민족은 추적 타일을 다시 뽑을 기회가 최대 2번 주어지는 겁니다.
엘프 민족의 용기
소집 행동 주사위 결과를 사용해서 증원병력을 모집할 때에
포위되어 있는 거점 안에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유' 지역/정착지를 언급하지 않는 사건 카드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모집하곤 하죠.
그런데 이 능력은 로리엔이 포위되어 있어도 모집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로리엔에는 정규 부대 1개, 정예 부대 2개, 지도자 1개로
엘프 거점들 중에서 가장 방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만
곤도르나 로한이 끝장나면 그림자군 군대들이 로리엔으로 몰려오기 때문에
여기에서 최후의 전투가 자주 발생합니다.
갈라드리엘이 게임에 있다면
로리엔은 (지도자까지 포함해서) 다시-굴림이 3개 확보됩니다.
동료나 다른 국가의 지도자까지 합류한다면 5개까지 만들 수 있겠죠.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엘프도 "전쟁 중"이어야
소집 행동 주사위 결과를 사용해서 로리엔에 모집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회색의 간달프, 나랴의 소지자의 등장
본 확장을 사용하면 (리븐델 회의 모듈의 사용과 상관없이)
회색의 간달프를 기본판 버전으로 할지 나랴의 소지자 버전으로 할지 정해야 합니다.
심지어 시작 길잡이를 회색의 간달프가 아닌 (두 버전 중 하나의) 성큼걸이로 해도 됩니다.
길잡이 능력
조건: 행동 주사위 회수 페이즈 도중에 회색의 간달프가 길잡이이고
당신이 추적 칸에서 ("눈" 결과를 보이지 않는) 행동 주사위를 1개 이상 회수
효과: 나랴 소지자 행동 주사위가 행동 주사위 풀에 추가됨
행동 주사위가 추가되거나 제거되는 것은
매 턴 첫 번째 페이즈에서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그래서 이 길잡이 능력도 첫 번째 페이즈에서 하는 겁니다.
조건 둘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하는데요.
첫 번째는 현재 길잡이가 회색의 간달프, 나랴의 소지자여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유민족 플레이어가 이전 턴에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를 사용해서 원정대 진행 시도를 한 번이라도 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원정대 진행 효과가 있는 사건 카드를 플레이하면
그 카드의 비용으로 사용한 행동 주사위 결과가 추적 칸에 놓이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로 두 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나랴의 소지자가 시작 길잡이었다면
첫 번째 턴에 첫 번째 조건은 충족하지만
두 번째 조건을 절대 충족할 수 없습니다.
이전 턴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예외사항이 있습니다.
나랴의 소지자가 시작 길잡이었다면 첫 번째 턴의 행동 주사위 회수 페이즈에서
나랴 소지자 특별 행동 주사위가 행동 주사위 풀에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길잡이 옆에 빨간색 별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위대한 반지, 나랴
조건: 회색의 간달프가 자유민족 국가의 미정복 정착지에 있음
비용: 아무 행동 주사위 결과와 나랴 엘프 반지 카운터를 함께 사용
효과: 그 국가의 정치 카운터를 활성화하고 바로 "전쟁 중" 칸으로 전진시킴
기본판의 회색의 간달프는 전투와 관련있었는데요.
대체 버전은 정치/외교 행동과 관련있습니다.
firebrand라는 영단어에 횃불, 선동가라는 뜻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불의 반지인 나랴를 소지한 회색의 간달프의 능력이 그러하네요.
기본판에서 드워프와 북부에 한정해서
이와 비슷한 효과가 있는 사건 카드가 1장씩 있습니다.
하지만 로한을 이렇게 한 번에 "전쟁 중"까지 쭉 밀 방법은 없죠.
특히 미활성 국가의 정치 카운터 전진을 방해하는
그림자군 "위협들과 약속들" 사건 카드가 놓이면 엄청 답답하죠.
동료의 능력을 써서 정치 카운터를 전진시키면 그 사건 카드가 버려지게 할 수 있지만
능력으로 로한이나 북부 정치 카운터를 전진시킬 동료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랴의 소지자 간달프는 그 국가의 정착지에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비용에서 아무 행동 주사위 결과와 나랴 엘프 반지 카운터를 함께 사용하라고 하는데요.
아무 행동 주사위 결과를 쓰라는 건
일종의 반응처럼 행동을 쓰지 않는 다른 엘프 반지 능력들과는 달리,
행동을 써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원정대가 출발하는 리븐델에서 거리를 재 보겠습니다.
엘프의 리븐델까지 0 지역,
북부의 브리까지 세 지역,
로한의 웨스트엠넷이나 폴데까지 일곱 지역,
곤도르의 미나스 티리스까지 여덟 지역,
드워프의 에레보르까지 여덟 지역입니다.
엘프가 이미 활성이긴 하지만 "전쟁 중"으로 만들고 싶다면
나랴의 소지자가 원정대에서 분리해서 제자리에 있으면 됩니다. (동료 분리 행동 하나)
북부를 "전쟁 중"으로 만들려면
리븐델에서 분리되면서 이동하면 브리에 도착합니다. (동료 분리 행동 하나)
나머지 세 국가는 나랴의 소지자가 분리되고 이동하는 데에만
행동 3개를 써야 하죠. (동료 분리 행동 하나, 동료 이동 행동 둘)
서부에서 온 특사
이건 기본판의 회색의 간달프와 같은 능력입니다.
본 글의 서두에서 이 엘프 반지의 소지자들은 각자 소지자 행동 주사위를 가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주사위들을 일찍 추가하는 게 좋을까요?

엘프 반지의 소지자 특별 행동 주사위와 자유민족 일반 행동 주사위의 면에 관한 표입니다.
빌랴에는 인물 면이 없고, 네냐에는 군대 면이 없습니다.
나랴에는 골고루 다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특별 행동 주사위에는 와일드 면인 서부의 의지 면이 없고
(사건 카드 드로우로만 쓸 수 있는) 반쪽짜리 팔란티르 면이 하나나 둘이 있죠.
게다가 서부의 의지 면이 없기 때문에
특별 행동 주사위의 각 면에 대한 기대값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 주사위 | 인물 | 군대 | 소집 | 사건 | 드로우 | 눈 | 서부 |
| 빌랴 | - | 1/6 | 1/6 | 1/6 | 2/6 | 1/6 | - |
| 네냐 | 1/6 | - | 1/6 | 1/6 | 2/6 | 1/6 | - |
| 나랴 | 1/6 | 1/6 | 1/6 | 1/6 | 1/6 | 1/6 | - |
| 일반 | 3/6 | 2/6 | 3/6 | 2/6 | - | - | 1/6 |
카드 드로우 면으로는 카드 플레이를 못 하기 때문에
성능이 팔란티르 아이콘의 절반에 불과하며
눈 면이 나오면 행동을 못 쓸 뿐 아니라 추적 칸에 놓이기 때문에
그림자군의 행동 주사위를 1개 늘려 주는 셈이 됩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1 행동이죠.)
저의 엉터리 계산법으로,
빌랴나 네냐는 1/6 + 1/6 + 1/6 + (2/6 * 1/2) - 1/6 = 3/6
이어서 반쪽짜리 주사위에 불과합니다.
나랴는 3.5/6이고요.
그러니까 아라고른이나 백색의 간달프의 등장에 초점을 맞추고
소지자 행동 주사위는 그냥 덤으로 굴리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그러면 소지자 행동 주사위를 한 번에 여러 개 굴리면 되지 않을까요?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소지자 행동 주사위를 몇 개 굴리든
그 턴에는 단 1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효과 없이 버려야 합니다.
게다가 소지자 행동 주사위 결과 중에 눈을 보이는 게 있다면
무조건 눈을 선택해야 합니다. ㅠㅠ
소지자 주사위에 반드시 한 면은 눈입니다.
그러면 1개를 굴렸을 때에
눈 결과가 안 나올 확률은 5/6 (약 83%)이고, 나올 확률은 1/6 (약 17%)입니다.
2개를 굴렸을 때에
눈 결과가 하나도 안 나올 확률은 5/6 * 5/6 (약 69%), 하나라도 나올 확률은 1에서 그 수치를 뺀 것 (약 31%)입니다.
3개를 다 굴렸을 때에는
눈 결과가 하나도 안 나올 확률은 5/6 * 5/6 * 5/6 (약 42%), 하나라도 나올 확률은 1에서 그 수치를 뺀 것 (약 58%)입니다.
굴리는 개수를 늘린다고 해서 확률이 정확하게 배로 늘어나는 건 아니고 기울기가 점점 완만하게 꺾입니다만
그래도 많이 굴리면 눈이 나올 확률도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소지자 행동 주사위는 가능하면 1개만 굴리는 게 확률적으로 좋다는 겁니다.
회색의 간달프 나랴의 소지자가 길잡이 능력을 쓰고 있다면
그가 원정대에서 분리되거나 죽은 후에
엘론드나 갈라드리엘이 나오는 게 좋겠죠.
소지자 행동 주사위는 자유민족 플레이어가 초반에 확보하기 쉬운 조건을 갖지만
성능이 좋지 않고 (백색의 간달프가 게임에 있다면) 게임에서 제거될 확률 (1/3)도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다음 주에는 본 확장에 포함된 대체 버전의 동료들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Mounted Cloud 마운티드 클라우드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MountedCloud
반지 전쟁 기본판 플레이 예시 (제1부): https://www.youtube.com/watch?v=2WvBUDwPKxM&list=PLMdv9YpZsmIItHQCNiB-jtvGTvohHcv80&index=4
가운데-땅의 국왕들 카드 및 룰북 한글화 자료: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0062&tb=info_files









































울음고래
yunhaha
울버린
오곰
쥬
실버건
계단이
소보로9404
카네기
로즈마리
훔하하
하늘소
Paper_wolf
려눅
alpacapybara
7S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