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5.2.14 금요일 모임 후기

590 조회

2025.02.16 17:29

모임 가입 안내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BC%AD%BF%EF&tb=community_meet&pg=&bbs_num=6971&delivery=&game_id=

2/14 금요일 참석 인원 : 46명

- 오전 10시 : 클랭크 레거시 (고정팟)

- 오후 2시 : 메이지 나이트 (상급 전략)

- 오후 2시 : 자유 게임

- 오후 3시 : 전략 협의

- 저녁 7시 : Dungeons & Dragons 5판 (고정팟)

- 저녁 7시 : 머더미스터리 (크라임씬) - 트로이 메라이

- 오후 7시 : 머더미스터리 (크라임씬) - 라스트 미스틱 11팀

- 저녁 7시 : 정기 모임 (신입/초보 환영)

- 밤 10시 : 시계탑에 흐른 피 (마피아)

오전 클랭크 레거시, 오후에는 메이지 나이트의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1800 x 1200 사이즈의 대형 테이블을 가득체운 메이지 나이트.

저녁에는 신입/초보 환영 정기모임과 TRPG Dungeons & Dragons, 그리고 머더 미스터리 2개 팀의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민티판님이 모래님의 압력으로 갑작스럽게 시작하시게 된 D&D. 저를 포함하여 6명의 플레이어들을 이끌고 던전 마스터를 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첫 만남이니만큼 캐릭터 생성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자 자신의 클래스를 정한 후, 모두들 샘플 능력치가 아닌 자신의 주사위 굴림을 통해 능력치를 정하기로한 플레이어들입니다. 저는 위저드를 선택하였고, 지능과 지혜가 높게 나와서 대부분 만족스러운 캐릭터가 만들어졌습니다. 대부분 괜찮은 능력치가 나왔으나 세라님만큼은... 삐뚤어지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캐릭터 클래스와 능력치를 정하고 이제 캐릭터의 배경을 설정하는 시간. 저는 버크셔 백작 가문의 사생아로 태어난 '마크 스노우' 로써 여동생 엘리자베스의 소개로 알게된 레이번 우드 마을의 '세인트 믹' 이라는 대마도사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며 마법을 배웠다는 설정으로 하였습니다. 세인트 믹은 과거 지상에 강림한 대악마 라이언과의 혈투속에 간신히 봉인은 하였으나 귀가 멀게 되었다는 소소한 설정도...

캐릭터 생성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가볍게 튜로리얼 시나리오를 진행해주시기로 한 민티판님. 기술의 발달로 과거 모눈종이에 맵을 그리면서 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대형 모니터판을 테이블에 깔고 하시는 민티판님. 노래님을 비롯한 몇몇분이 무의식적으로 화면을 터치해보았으나 테블릿이 아닌 모니터였습니다.

우리는 용병으로 만났고, 처음으로 받은 쥐를 퇴치해달라라는.... 임무를 받아 의뢰가 들어온 마을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고양이처럼 생긴 몬스터들을 만나... 돈을 내 놓으면 그냥 보내주겠다는 위협을 받고 돈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의 음유시인 공연을 보여주겠다라는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음유시인 (노래님) 이 '꾀꼴~ 꾀꼴~' 노래를 하며 공연을 보여주었으나.... 수준낮은 공연에 되려 화가난 몬스터들이 난데없이 노래님을 후려 갈기고.. 그대로 시작된 전투... 하지만 그 몬스터들은 아주 나약했습니다. 가볍게 몬스터들을 퇴치하며 튜토리얼이 종료되고 다음 모임을 기약합니다.

정기 모임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한 다양한 파티게임들이 플레이 되었습니다.

파티 게임외에 전략 게임 테이블도 진행되었습니다.

듄 봉기. 풀 도색된 피규어들이 아주 멋집니다.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에이지 오브 스팀

칸반

정기 모임이 종료된 후에는 시계탑에 흐른 피 12인플이 있었습니다.

저는 첫판 공감능력자가 나왔고, 하던데로 빠르게 바로 재판을 지명해 버렸으나 저는 바로 죽어버렸습니다. 제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마녀가 저에게 저주를 내린것... 하지만 선이 확실해진 저에게 중요한 정보를 얻고 있는 늑개인간, 초코님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전해준덕에 해일님이 좀 부울이라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두번째 판은 슬레이어를 뽑았네요. 어차피 빠르게 죽을거 능력이라도 쓰고 죽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자마자 해일님한테 활을 쏘았습니다. 그리고 적중해버렸습니다... 이럴수가... 게임이 선의 승리로 끝났다고 선언한 삼송이님. 그런데 아차... 삼송이님이 제가 중독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그걸 놓쳤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미 선언해버린 이상 되돌릴수도 없고.. 바로 리게임을 시작합니다.

세번째 판은 시계공을 뽑았는데.. 숫자 4를 보았고.. 초코님이 공감능력자인데 양쪽 둘다 악이라는 정보를 저에게 전해주십니다. 그럼 일단 가야죠. 저주의 위험을 무릅쓰고 수다리님을 재판에 지명합니다. 수다리님이 변론을 하시면서 계속 다리를 떠십니다. 너무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처형당한 수다리님. 나중에 알고보니 찻집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몇일째가 지나도록 악마가 저를 죽이지 않습니다. 왜지? 왜 안죽이지? 고민하고 있는데 노리님이 슬레이어의 능력을 쓰겠다면서 저에게 활을 쏩니다. 그리고 게임은 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악마 리치가 라이프 베슬로 저를 선택한것.. 아... 그래서 내가 계속 안죽고 있었구나..

별실에서 진행된 머더 미스터리 두 팀입니다.

라스트 미스틱 1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