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게임즈 & 아이프롬 게임즈 & 옐로우 스타 게임즈 합동 체험회 - 프로마쥬, 덕&커버, 오퍼레이션 바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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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14:53

13일 저녁 옐로우미플 보드게임 카페에서 진행했던 합동 체험회 후기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요즘 핫하게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마쥬를 선주문하긴 했지만 먼저 체험도하고 싶어서 글이 올라오자 마자 신청하고 참여했습니다.

1. 프로마쥬

간단한 소개 :

플레이어가 치즈를 만들기 위해 작업자를 배치하고 마주보는 보드의 사분면에서 자원을 수집하는 동시 작업자 배치 게임입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작업자를 배치하면 보드가 회전하여 만들어진 치즈를 숙성시키고 각 플레이어에게 작업자를 배치할 새 사분면을 제공합니다. 4곳에 치즈를 판매하고 크리머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하여 명성 포인트를 획득하는 게임

소감 :

4인으로 두 게임을 진행했고 첫 게임은 룰을 익힐겸 기본 셋팅으로 진행되었으며, 두 번째 게임으로는 난이도를 살짝 조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기본 매커니즘은 한 턴에 모든 플레이어가 조건에 맞춰서 각자 생각했던 대로 자기 앞에 있는 면에만 행동을 진행하고 모두 끝나면 가운데 메인 보드판이 90도 회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게임이 종료가 되면 메인 보드판과 개인판에 있는 각각의 조건들을 통해 점수 계산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개인판마다 각자 달성해야 할 득점 조건들이 다르다보니 일부러 남을 견제하기 보다는 내꺼 하기에 바뻤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개인판을 뒤집으면 1인플 전용으로 바뀌며 각각 난이도 별로 펼쳐집니다.

난이도는 인원 수에 따라 보드 인서트와 건축물 타일을 통해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한 것 같지만, 이번 체험회에서 2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인서트만 교체하고 건축물 타일은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종료 조건은 플레이어 중 한명이라도 처음에 각자 갖고 시작하는 작은 치즈 모양의 타일이 떨어지게 되면 게임은 종료되고 점수 계산에 들어갑니다.

결론 :

이번 체험회에는 아쉽게도 리테일 버전에 가까운 구성으로만 진행이 되는 부분이 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게임에 대해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없던 것 같고 리미티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 아무래도 보는 맛은 더 늘어날듯 싶습니다.

그리고 선주문을 고민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아무래도 예상보다 높은 펀딩가에 추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 또한 공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교적 괜찮은 게임성과 음식테마, 예쁜컴포의 조합 때문에 포기하지 못 할 듯 합니다.

3. 덕 & 커버

간단한 소개 :

3*4로 그리드를 만들고 그리드 주변으로 오리를 움직여 오리를 오리로 만들거나 다른 오리로 오리 카드를 덮습니다. 플레이어중 누구 한명이 한장만 남거나 더미에서 나온 숫자를 5번 이상(4인 기준) 안될때까지 라운드를 진행하며 총 3라운드로 진행

소감 :

개임 진행 방식은 더미에서 카드를 한장씩 뒤집으며 깔려있는 카드 중에 해당 숫자가 있으면 다른 숫자를 덮거나 이동하는 식인데 처음에는 다들 고득점을 위해 여유있게 진행하다가 다른 사람들의 카드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아차 싶어서 그냥 막 덮어버리는 상황이 종종 연출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라운드 종료시 남아 있는 카드에 우측 하단의 점수를 더해 마이너스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전 게임에서 머리를 많이(?) 써서 그런지 건지,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기 전에 환기도 시킬겸 괜찮았던 게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전 게임과 달리 긴장을 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즐겼던 것 같습니다.

또 이 게임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꽥꽥 거리는 부분이 어쩌면 좀 오그라들 수 있는 요소이나 그 부분도 나름의 재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결론 :

필러 게임의 특성상 룰 설명은 1분 이내로 끝나고 더군다나 언어요소도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기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3. 오퍼레이션 바클레이

간단한 소개 :

두명의 플레이어는 1943년 연합군의 침공 계획에 대한 진실을 감추거나 알아내려는 경쟁하는 군사 정보국 책임자의 입장에 놓습니다. Abwehr는 연합군이 다음에 어디에 상륙할지 알아내야 합니다. 연합군 정보를 담당하는 핵심 정보 기관인 London Controlling Section(LCS)은 Abwehr가 진실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소감 :

직전까지 4인이었다가 이번 게임은 2인 전용으로 Sweine님과 2인으로 즐기게 되었습니다. 첩보전이라는 테마에 홀덤 시스템을 바탕으로 플레이어간의 심리전을 통해 알아 내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묘한 신경전이 6라운드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2라운드때 다 잡은 승리를 Sweine님의 행운 마법(?)으로 인해 와르르 무너지면서 멘탈이 나갈뻔했지만, 끝까지 정신차리고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6라운드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재미있는 플레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히트게임즈 라이브 방송에서 발매를 알리셨을때 2인 전용 게임이라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이번 체험회를 통해서 나중에 같이 할 사람이 생기면 꼭 사고 싶은 게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한글판에서는 대륙에 놓는 증거 토큰이 비침 현상으로 인해 지금의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로 나온다는 점은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결론 :

첩보전 홀덤 블러핑 요소를 아주 적절하게 잘 버무려 놓아 밀당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괜찮은 2인 전용 게임으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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