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유치원생 아빠의 1월 3-4주차 보드게임 후기
오랜 기간에 걸쳐서 찍은 사진들이라
순서가 영 뒤죽박죽이네요 ㅎㅎㅎ
간단하게 후기 올려봅니다
# 세트 (멘사 셀렉트 1991)
- 스플렌더 처럼 더미를 3열로 나누어 세팅했더니, 훨씬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네요 ㅎㅎ
# 브레인 토피아 - 디즈니 에디션
- 아무래도 제가 플레이 하기에는 너무 쉬운 감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경쟁심을 자극하는 요소 때문인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ㅎ
# 지옥의 미로 - 복각판
<선마커 : 다이소 무당벌레 / 점수칩 : 아이언 클레이>
- 추억의 졸리게임입니다. 후반부에는 결국 모두에게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어린이 맞춤 주사위 게임이네요
- 종이 토큰 대신 아이언 클레이가 열일 하였습니다 ㅎㅎ
# 할리갈리 딜럭스
<선마커 : 다이소 무당벌레>
- 과열되기 아주 쉬운 게임이라, 저는 적당히 느릿느릿 플레이 하게 되네요 ㅎㅎ
# 라온 10주년 기념판
<점수칩 : 아이언 클레이>
- 아이들이 한글 배우기 시작하는 나이여서, 놀이를 빙자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 쿼클 트래블 (멘사 셀렉트 2007)
<선마커 : 다이소 무당벌레 / 점수계산 : 앱스토어 scorecounter>
- 처음에는 둘째도 같이 시작했는데, 플탐이 길어지면서 결국 이탈해버렸네요 ㅜ
제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작은 점수 따겠다고 다섯개 짜리를 계속 만들었더니,
첫째가 계속 쿼클을 따가서 결국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가 패배했네요 ㅜㅜ
이게 단순 붙이기 게임이 아니고, 완전 눈치 싸움이라는걸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ㅎㅎㅎㅎㅎ
# 모노폴리 - 쿠키런 : 킹덤
- 긱순위 최하위를 달리는 모노폴리 입니다 ㅎㅎ
플탐 대비 뽑히는 재미가 적어서 저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첫째가 자기 생선으로 받은거니까 하자고 조르기에, 은행 관리 시키고 플레이 했더니 한결 편하네요 ㅎㅎㅎ
# 원카드
- 장인어른께서 손주들 보러 오셔서 같이 플레이 하였습니다.
첫째랑 둘째가 카드를 겹쳐 모으며 손패 블러핑을 해대서 다같이 깔깔거리며 웃으며 플레이 했네요 ㅎㅎㅎ
# 윷놀이
- 명절이라 민속놀이 윷놀이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윷놀이 말에 자석이 있는게, 업는말 플레이 하기 좋은것 같네요. 자석 없으니 너무 불편합니다 ;;
# 포비든 아일랜드 (멘사 셀렉트 2010)
- 영문 룰북을 참조해서 플레이 하다보니 자꾸 에러플이 생겨서, 교정 차원에서 계속 돌려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소소한 에러플이 있었네요.
언젠가 플레이 할 <정령섬 풀확> 과 <팬데믹 레거시> 를 위해서 협력게임도 열심히!!
# 테라포밍 마스
<선마커 : 핫휠 Perseverance>
- 짝궁과 함께 테스트 차원에서 1~2세대 까지만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세팅시간과 플탐을 확인해보려고 돌려본건데, 이거 세팅이 만만치 않네요 ;;;
프로젝트 카드 추진하고 효과 적용하는 것도 많이 숙달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자꾸 뭔가 하나씩 빠트리네요 ;;
이 속도로 언제가 되어야 '도시와 녹지와 바다가 펼쳐진 게임 끝 화성 모습'을 보게될지 ㅎㅎㅎㅎㅎ
# 우봉고 / 우봉고 3d
- 놀이를 빙자한 도형교육 우봉고 입니다 ㅎㅎ
- 우봉고 3D의 경우, 직장에서의 하루가 너무 힘들었던 날, 저의 ‘작은 성취감’을 위해서 솔플로 종종 하는데
제가 5분째 붙들고 있는 문제를, 첫째가 슥 오더니 ‘이러면 될 것같아’ 하면서 풀어내기에
정말 청출어람 하고 있구나 싶었네요 ㅎㅎㅎ
# 피라믹스 (멘사 셀렉트 2014)
<선마커 : 다이소 무당벌레>
- 지난번 에러플을 교정해서 ‘코브라’ 도 뺄수 있도록 했더니
훨씬 게임이 쾌적하고 스피디하게 변했네요. 룰북 정독!! 항상 명심해야겠습니다 ㅎㅎ
# 나나
<선마커 : 코끼리 장난감>
- 둘째가 보드겜 편식이 좀 심한편인데, 나나가 취향에 꽤 맞았나 봅니다 ㅎㅎ
카드 디자인도 예쁜데다, 인터랙션과 기억력이 잘 조합되어서 저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 할리갈리 컵스
<선마커 : 코끼리 장난감>
- 둘째와 플레이 하다보니, (어른 5초뒤 시작 룰) (어른 한손 플레이 룰) 적용해서 해봤네요 ㅎㅎ
핸디캡이 있다보니 둘째에게 완패 하였습니다 ㅎㅎ
# GHOOOST (멘사 셀렉트 2013)
<선마커 : 코끼리 장난감>
- 개봉 후 첫 플레이라 많이 헤맨 게임이었네요
기본적으로 더미 위에 더 큰 수를 내면서 손패를 털어내는 클라이밍 계열 게임인데
(자정이 되기전 - 1라운드) 에는 공용 더미에서 카드를 가져오고, 공용더미가 떨어지면 1라운드 종료.
(자정이 지난후 - 2라운드) 에는 개인 더미에서 카드를 사용하고. 손패와 개인더미를 먼저 털어낸 순서대로 목표성공.
손패과 개인더미를 마지막까지 못 턴 사람이 꼴등으로 벌점 토큰을 가져가고
여러번의 게임후 벌점 토큰 2개 이상 가져간 사람들이 최종 패배자가 되어
‘벌칙으로 아주 무서운 귀신소리를 내야하는’ 어린이 게임입니다 ㅎㅎㅎ
유령테마에 카드 디자인도 재미있어서 앞으로 자주 플레이 하게 될것 같네요
# 트래버스 (멘사 셀렉트 1992)
- 둘째가 좋아하는 완전정보 게임, 트래버스 입니다.
아직은 트레이닝 단계라 제가 설렁설렁 봐주면서 플레이 하네요 ㅎ
# 라스베가스
<선마커 : 레고 카우보이 / 착용 : 트럼프 넥타이 / BGM : 타짜 OST>
- 테마 몰입감을 위해 게임에 특화된 선마커 / 착용물 / BGM 등을 도입해보았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돈계산을 어려워 해서, 이 게임은 당분간 묵혀두었다가 나중에 초등학생이 되면 꺼내야 할것 같네요 ㅎㅎ
# 포켓몬 사다리
<선마커 : 이브이 열쇠고리 / BGM : 포켓몬스터1997 OST>
- 저희 아이들에 한해 절대 실패하지 않는 포켓몬 사다리 게임이네요 ㅎㅎ
이제는 박스가 조금씩 헤지고 있습니다 ㅎㅎ
# 바바야가
<선마커 : 검은 고양이 / 착용 : 부엉이 목걸이 / BGM : Lilly The Witch OST>
- 카드가 예뻐서 좋아하는 저의 최애 게임중 하나입니다 ㅎㅎ
카드의 뒷면 색이 달라서 상대방 핸드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는 점이
이 게임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이 되네요 ㅎㅎ
# 마법사와 움직이는 탑 (멘사 셀렉트 2024)
<선마커 : 레고 마법사 / 착용 : 타임스톤 목걸이 / BGM : 해리포터 마법사의돌 OST>
- 레이스 / 기억력 / 주사위 / 전략 / 인터랙션 등이 적절히 잘 버무려져서 제가 좋아하는 게임 입니다 ㅎㅎ
# 스플렌더 포켓몬
<선마커 : 피카츄 피규어 / BGM : 포켓몬스터1997 OST>
- 작년에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보겜에 입문한지라, 그간 오리지널 스플렌더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네요 ;;;;
이번에야 룰북을 꼼꼼히 읽어보고 아이들과 첫플레이를 해봤는데 이거 정말 갓겜이네요 ㅎㅎㅎ
내가 플레이해 온 궤적이 앞으로의 플레이에 지속적으로 어드밴티지로 작용한다는 개념이 정말 좋았습니다.
첫플인 관계로 결정적 에러플이 있었는데, 누구든 '18점' 득점시 게임 종료가 된다는 내용을 나중에 발견해서
전체 카드덱이 다 소진될때까지 플레이 해버렸네요 ㅎㅎㅎ (그 과정에서 둘째는 또 이탈 ㅜㅜ ㅎㅎㅎ)
# 바바야가 (gw 1.00) / 나나 (gw 1.04) / 젝스님트 (gw 1.19)
- 아이들과 본게임을 플레이 하기 전에, 짝궁과 테스트 플레이를 해보고 있는데
테스트 플레이도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가며 해보고 있습니다 ㅎㅎ
이제 1점대부터 시작했으니 18시리즈 까지는 갈길이 머네요 ㅎㅎㅎ
@ BGG 에서 소장 게임 목록을 엑셀로 뽑은 뒤 리스트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리스트 기준으로 가족들이 재미있어 하는 정도 / 어려워 하는 정도를 체크하면서
우리 가족 종신 룰마로서 여러가지 플랜을 고민해보고 있네요 ^^
바바야가 (gw 1.00) 부터
1817 (gw 4.78) 까지
으쌰으쌰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보겜 생활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