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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다섯째 주 플레이 후기

765 조회

2025.02.02 23:43

2025년 1월 27일 ~ 2월 2일 까지 즐긴 2025년도 1월 다섯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연휴에 모임을 나가질 못해서 아쉬운 일주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족 및 친척들과 모일때 하나 둘씩 즐기다 보니

생각보다 풍부한 파티 게임들 및 입문 전략 게임들을 즐기는 일주일 이였네요! 역시 명절엔 가족들과 보드게임이죠!

이번 연휴에는 특별히 어딜 가진 않았어서, 집에서 BGA로 친구 및 직장 동료들과도 열심히 즐기기도 해서 보람차네요!

<타케노코> - 1인 2역 플레이 [1월 27일]

- 유명한 게임인데 한번도 안해봤어서 싸게 올라온 중고품을 구매해서 혼자 테스트 플레이를 해본 타케노코 입니다.

- 확장을 껴야 더 좋다는 평이 많았는데, 1인 2역으로 플레이를 해봤을때도 서로 타일에서 이해관계의 충돌로 재밌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네요! 다만... 현재 시점에는 비슷한 재미를 주는 더 좋은 다른 게임들이 많다고 판단됩니다.

- 귀여운 팬더나 대나무 컴포넌트도 있지만, 이후 모임에서 자주 돌리게 될만한 게임은 아닌 것 같아서 빠르게 방출했네요!

<다섯 부족[BGA]> - 2인 플레이 [1월 27일]

- BGA에 다섯부족이 베타 게임으로 들어와서 테스트 겸 한번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구현은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네요!

- 원래 제가 하고 싶었던 정령 플레이를 초반에 뺏기는 바람에 암살자를 활용하여, 빠르게 게임을 끝내는 전략으로 승리하였습니다.

- 아직 나칼라의 장인이나 술탄 확장은 없지만, 장인 정도는 빨리 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캐슬 콤보[BGA]> - 2인 플레이 [1월 28일]

- 연휴를 시작하는 아침 친구 한명을 디스코드로 불러서 BGA로 함께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쉬운 게임을 하나 알려줄까 싶어서 캐슬콤보!

- 화면 공유를 통해서 알려주고 나서 2판 즐겼는데... 어째선지 2판 다 져버렸습니다...

<윙스팬[BGA]> - 2인 플레이 [1월 28일]

- 친구가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전략 게임이 윙스팬이라서 함께 BGA로 한판 즐겼습니다. 확장은 빼고 본판만으로 했는데 약간 아쉽...

- 모든 목표 카드가 알과 관련된 것들이 나왔는데, 맨 처음에 나온 별 둥지 새 한마리를 획득 후 놓음으로써 딱 그 한마리로 엄청나게

스노우 볼을 굴려서 모든 라운드 목표를 이기며 승리했습니다. 오랜만에 즐겼는데도 확실히 재밌긴 한데, 엔진을 만드는 과정이나

시간이 요즘 게임들(?)에 비해서는 조금 느린 편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오랜만에 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꼬치의 달인> - 4인 플레이 [1월 28일]

- 설날 전날 본가에서 차례 준비를 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몇가지 게임들을 챙겨가서 가족들과 함께 즐겼습니다.

- 할머니가 심심해 하실 것 같아서 꼬치의 달인을 가져가서 알려드리고 함께 플레이를 즐겼습니다. 할머니도 재밌게 즐기시고,

노인 복지관 선생님한테도 물어보고 동료(?) 할머니들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자리에서 즉시 할머니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 덱스터리티 인데, 적당히 난이도도 있고 모양도 그럴싸 해서 확실히 교육용이나 실버 보드게임으로 딱 좋을 것 같았네요!

- 이번에 대파 및 추가 주문카드(무려 제가 만든 카드도 포함된)가 나오는 확장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때 다시 구매해야 겠네요 ㅋㅋ

<더 마인드> - 5인 플레이 [1월 28일]

- 두 번째로는 부모님 및 친형, 삼촌, 와이프 등등과 함께 즐긴 5인 더 마인드 입니다. 원래는 4인까지라지만.... 즐겼으니 그만이죠!

- 부모님들은 협력 보다는 경쟁을 좋아하시는 성격이라 처음에는 약간 떨떠름해 했지만, 3장~4장 게임을 못이기니깐 엄청 집중하셨네요.

- 참고로로 중간에 쌓여있는 500원은 자꾸만 실수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실수한 사람이 500원씩 벌금을 내는 방식이였습니다 ㅋㅋ

<쇼기> - 3인 플레이 [1월 28일]

- 저녁 식사 이후에는 친형 및 삼촌에게 쇼기를 한번 알려드렸습니다. 사실 저도 너무 오랜만에 해서 실수를 엄청 많이 했지만 일단 승리...!

- 기존 장기나 체스를 아는 사람에게는 말의 진화 개념과 딴 말을 활용할 수 있는 2개만 인지 시켜주면 확실히 엄청 쉽게 배우네요!

- 하지만 생각보다 더 어려운 모양인지 이후 추가적인 관심은 없는 듯 보여서 약간은 슬프네요 ㅠ 다음은 마작 입문을...!

<세븐 원더스 듀얼[BGA]> - 2인 플레이 [1월 29일]

- BGA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라는 것에 참가해보았는데... 실시간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드네요...

- 거의 하루에 1턴씩 놓는 느낌으로 진행하시길래... 이전에 내가 무슨 계획이였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서 포기해버렸습니다.

- 이후로도 BGA에서 턴 기반 방식으로는 플레이 하면 안될 것 같네요... ㅠㅠ 좋아하는 세듀한테 집중하지 못해 미안해지는 느낌

<서퍼 사우르스 맥스> - 4인 플레이 [1월 29일]

- 장인 어른 및 처형, 와이프와 함께 즐긴 설날 보드게임입니다. 간단히 밥먹기전에 짧게 즐길 수 있는 서퍼사우르스 맥스를 즐겼습니다.

- 의외로 참조표가 잘되어 있음에도 약간씩 족보를 헷갈려 하시는 경향이 있네요! 그래도 적당히 베스트 4인플로 재밌게 즐겼습니다.

<베런파크 + 그리즐리 확장> - 3인 플레이 [1월 29일]

- 이후로는 와이프는 피곤해서 빠지고, 3인으로 그리즐리 확장을 낀 베런파크를 오랜만에 즐겼습니다.

- 3인 3색으로 즐기는걸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저는 업적을 깨는걸 주요 목표 지점으로 움직이고(사진 지금보니깐 1개 안먹었네요...)

장인어른은 1칸씩 빠르게 채우는걸 목표로 움직이고, 처형은 비싼 타일을 놓는것을 주요 목표로 움직이면서 플레이를 즐겼습니다.

- 다른 사람들것들도 봐주면서 즐기느라... 곰 동상도 중간에 안놓고, 업적도 안먹고 하면서 어버버 했지만, 최종 점수는 2등 엔딩이네요!

- 그리고 확장까지 원박이 되는 최고의 오거나이저가 있지만.... 밥먹느라 일단 치워놓고 나중에 정리하려니깐 여기도 퍼즐 게임이네요..!

<베일 오브 이터니티[BGA]> - 3인 플레이 [1월 29일]

- 29일자 설날 일정을 모두 끝마치고, 집에서 와서 할 게임이 없나 찾다가 에이언즈 엔드를 깔았다가 너무 피곤해서 BGA로 베오이 한판!

- 1토큰 4개 주는 카드 + 돈을 6개까지 드는 카드 + 비용 2 이하마다 점수 주는 카드 콤보로 5라운드부터 달려서 70점도 뚫어버렸습니다.

- 상대방들은 각자 본인 플레이만 살짝살짝 하시는데, 제가 계속 빡견제로 먹고 싶은거 가져가서 팔아버리고, 카드를 버리게 하는 효과를

2~3번 정도 쓰면서 공격했더니, 후반부에는 그들도 인터렉션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네요(?)

- 다만, 여전히 카드들을 잘 알면 알수록 유리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라 아쉽네요... (1~4를 모두 가지면 10점 먹는 카드가 있었다니?!)

<도블[BGA]> - 3인 플레이 [1월 30일]

- BGA에 왠 도블이? 싶어서 어떻게 플레이가 되는건가 싶어서 한번 즐겨봤습니다. 내 타일 혹은 공용 타일에서 똑같은 Icon을 클릭하는

방식인데, 사실 오프라인보다 더 공정하고(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엄청 쫄리는 게임이네요.

-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단 1초도 쉬는 시간을 안주는 느낌이라서 요 근래 모든 게임 중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했던 게임이였습니다.

<테트리스> - 4인 플레이 [1월 30일]

- 처가댁에서 처형 및 장모님, 와이프와 함께 몇가지 게임들을 즐겼습니다. 첫 게임은 장모님이 관심 가지셨던 테트리스 게임입니다.

- 모두가 아는 그 테트리스에서 T스핀만 빼서 하는 방식이며, 한줄당 2점 + 게임판에 그려진 모양과 똑같은 모양으로 넣으면 1정

+ 선착순 업적 카드 2장을 먼저 완성한 점수까지 더해서 점수 규칙도 아주 심플합니다.

- 와이프의 센스로 유튜브로 테트리스 노래까지 틀어 놓고 게임을 하니깐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연속 3판 정도 플레이 했네요!

<슈퍼 라이노> - 4인 플레이 [1월 30일]

- 다음 게임은 슈퍼 라이노를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드 효과가 슴슴하다고 생각해서, 라이노 올리기 & 순서 변경만 넣고 했습니다.

- 총 3판 플레이 해했는데, 2번째 게임에서는 어째선지 엄청나게 높게 올라가서 총 13층 까지 올라갔는데,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었네요!

<로오딩> - 4인 플레이 [1월 30일]

- 3번째 게임으로는 실시간 난리법석 게임 로오딩을 즐겼습니다. 다들 처음엔 조금 어려워했는데 3판쯤 되니깐 엄청난 눈치 싸움이...!

- 저는 남들 배터리 뺏기에 집중 하고, 와이프는 높은 점수 카드에만 집착하는 등 각자 다른 전략을 수립해서 즐기는 느낌이였네요.

- 3게임 중 2게임이나 아무것도 내려 놓을 수 없는 카드 뭉치를 받아서 강제로 아웃 되었는데, 운이 이렇게 없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

<핏> - 4인 플레이 [1월 31일]

- 로오딩의 실시간에 다들 재미를 느끼셔서(이전에 연어는 행복해도 대박이기도 했고), 마지막 게임까지 실시간으로 핏을 즐겼습니다.

- 황소와 곰 추가 규칙도 넣고 했는데, 이거 때문에 자꾸 에러플이 되긴 했지만 즐겁게 즐겼습니다. 진짜 시장판이 따로 없는 게임..!

- 다들 이상하게 가축을 기피해서 자꾸만 서로 2~3장 교환을 하면 가축과 가축이 교환되면서 빵 터지는 게임이였네요.

- 한 5명이서 하면 더 난리가 날 것 같아서 다음번 친구들이나 회사 모임에서 한번 즐겨보고 싶은 게임 Top 1로 생각 중입니다.

<토카이도[BGA]> - 4인 플레이 [1월 31일]

- 여행 테마의 엄청 간단한 게임. 일단 일러스트가 너무 이쁘고, 게임 룰도 간단해서 한판 즐기기 좋았다.

- 4인 플레이로 진행해보니 자리 선점에 대한 인터렉션이 생각보다 엄청 강하고, 돈이 한번 부족해지니깐... 복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

만남 카드의 운을 노려봤으나... 단 한번도 정상적인 카드가 나오지 않아서 음식을 2번 놓치면서 꼴등으로 마무리.

- 확실히 이쁘고, 입문자들과 즐기기 좋은 규칙인 듯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구매해서 할만한 게임인가? 에 대해서는 의문...

전략성에 비해서 너무 비싼 가격이라는 느낌? 룰북을 보니 확장 버전들도 궁금한데 오히려 룰 설명이 복잡해 질 것 같기도 한 느낌.

<렛츠 고 투 재팬[BGA]> - 3인 플레이 [1월 31일]

- 회사 동료분들과 연휴 동안에는 모임을 가질 수 없어서, BGA에서 만나서 신작(?) 랫츠 고 투 재팬을 한번 즐겨봤습니다.

- 바로 오전에 토카이도를 해서 그런지, 테마가 현대/과거 인것 빼면 느낌스가 비슷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이쪽이 더 재밌었네요!

- 월~토요일까지 오전/오후/저녁 일정을 짜는 느낌의 테마와 카드 시스템이 엄청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구매 욕구가 생깁니다.

- 몇번 더 플레이는 해봐야겠지만, 카교토/도쿄에 대한 구성의 밸런스나 기분(or 감성) 트랙에 대한 UX는 약간은 아쉽다는 생각 정도네요.

<플라워즈[BGA]> - 2인 플레이 [1월 31일]

- BGA에서 올해의 게임들을 투표를 받고 있는데, 그 중 간단한 게임 중 플라워즈만 플레이를 안해봐서 한번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 숫자가 적힌 타일을 그 숫자만큼 연결하면 점수를 얻고, 각 색상들을 5개 이상 연결시 점수가 들어가는 아주 간단한 규칙의 게임이네요.

- 간단한 규칙으로즐기기 좋은 게임이라 구매하고 싶은데... 파는 곳이 없어서 아쉽군요 2024년 작품인 만큼 한글판도 기대를 해봅니다!

<체스> - 2인 플레이 [1월 31일]

- 사실 작년 부터 와이프한테 쇼기를 비롯한 장기 등의 추상 전략 게임들을 가르쳐 주기로 했었는데, 드디어 체스를 알려주었습니다!

- 기본적인 기물들의 움직임과 승급 / 앙파상 / 캐슬링 정도의 주요 규칙들까지 알려주고 플레이를 해봤는데, 아직은 이전에 배운 쇼기에

비해서는 아직은 기물들의 움직이나 전략 등이 보이지는 않는 것 같군요! (사실 제가 좀 치사하게 한것도 한몫했습니다.)

- 기본적이인 전술까지 익히면 어쩌면 좋은 상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한국 장기와 체커를 알려주는 것으로!

<갤러리스트> - 1인 플레이 [2월 1일]

- 연휴의 마지막 금요일을 무슨 게임 1인플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큰맘을 먹고 비딸 게임으로 결정하여 갤러리스트를 1인플 해봤습니다.

- 아이콘 중에서 모르는게 몇가지 있어서 도움을 받아서 플레이를 진행하였는데... 중간에 흰색 말 규칙과 그림 판매쪽에서 에러플이

있었어서 게임한 70% 쯤 진행 한 시점에 중단했습니다. (그림 판매한 만큼만... 흰색 말이 갤러리에 있을 수 있었는데...!!)

- 혼자 즐기니니깐 작가를 개발(?) 하고 그림을 사는 과정까지가 생각햇던 것보다 더 오래 걸려서 오토마 캐릭터도 뭔가 액션을 해줬으면

좋겠는걸... 이라는 생각이 드는 1인플이였네요. 치사하게 자꾸 티켓만 빼가는 나쁜 오토마...

<리바이브[BGA]> - 4인 플레이 [2월 1일]

- BGA에 리바이브가 새롭게 출시 되어서 한번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카드를 너무 많이 가지면 크기가 작아지는거 빼고는 괜찮네요!

- 다만...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바보 같은 플레이를 해버려서, 상대방과 거의 30점 이상 차이가 나면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리바이브는 게임이 갑자기 끝나는 경향이 있는데, 그 트리거를 제가 밟아 버려서 난감하게 플레이가 되었네요.

- 마지막 턴에 트랙 1칸만..! 같은 아쉬운게 남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번개로 트랙을 밀었으면 되는 거였다는 생각이 이제야 드는군요.

<모아이의 가면> - 2인 플레이 [2월 1일]

- 와이프와 집에서 쉬면서 몇가지 2인플 게임들을 즐겼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정말 오랜만에 즐긴 모아이의 가면입니다.

- 안에 보관하던 점토는 말라비틀어져서 어쩔 수 없이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서 플레이 했네요! 이렇게 하니... 방향을 알 기 어렵군요 ㅠ

- 중간 난이도에서 힌트 없이 즐겨봤는데, 일단... 90초는 말도 안되게 짧아서 1번 실패하고 시간을 무제한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 결과적으로는 맵은 분명히 잘 만들어서 완료! 되었는데, 1마리의 라파라파의 방향이 틀렸는지 3마리가 한방에 모이진 않았네요 ㅠ

<주말의 살인귀> - 2인 플레이 [2월 1일]

- 와이프와 즐긴 MMM의 2인용 신작 주말의 살인귀 입니다. 머더미스터리 특성상 스포가 안되게 감상만 남기면, 무지 좋았습니다.

- 보랏못 리라이트 이후로 2인플 머더미스터리는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오... 이렇게 가능하다고? 라는 생각이

남게 만든 작품이였네요! 적당한 소재와 추리도 가능하고, 시스템도 약간의 TRPG의 인세인 느낌으로 좋았습니다.

- 역시 MMM 시리즈는 배신을 안하는 구나? 라는 생각. 룰북에 써 있는 플레이 흐름을 따라가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중요!)

<화이트홀 미스터리> - 2인 플레이 [2월 1일]

- 와이프가 엄청 좋아하지만, 엄청 못하는(?) 화이트 홀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2번째 살인 이후 바로 붙잡혀 버렸습니다.

- 개인적으로 참 잘만든 1:1 구도의 추리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 심리 상 이렇게 가겠지? 하는 경로를 파악하는 재미인데,

10년 넘게 만난 와이프의 심리는 이미 제 손안에 있기에... 생각의 역의 역을 읽어서 원천 봉쇄하여 경로를 좁혀 잡아내는 재미가 있네요.

- 원래는 한번씩 돌아가면서 연속 2회 플레이를 하지만, 이번에는 와이프가 너무 빨리 잡혀 버려서 포기하고 도망쳐 버렸습니다.

<미지의 행성> - 1인 플레이 [2월 1일]

- 저녁에도 1인플로 비뉴스나 아크노바를 할까 고민중이다가 깜빡 잠들어 버려서, 짧게 미지의 행성을 1인플로 진행했습니다.

- 이벤트 카드가 생각보다 잘 나왓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억까 타이밍에 트랙 보너스나 로버 이동 불가가 나와서 점수는 완전 망했네요.

- 이제 특수 기업들은 모두 한번씩은 해본것 같고, 특수 행성들은 3개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종종 한번씩 즐기기에는 참 좋은 게임이네요!

- 6인플까지 지원이 되어서 오프라인 모임에서도 하고 싶지만... 에러플을 잡아주면서 집중하기는 조금 어려운 게임이라 아쉽네요 ㅠ

<타이드 오브 타임> - 2인 플레이 [2월 2일]

- 와이프와 아침 식사 겸 들린 카페에서 즐긴 타이드 오브 타임입니다. 카드18장 밖에 안쓰기에 카페에서 간단하게 15분만에 즐기기 좋네요!

- 첫번째 게임에서는 와이프가 특수 효과 하나를 잘못 파악해서 2라운드에서 중간 종료되었습니다만, 식사가 나오기 전까지 2판이나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생각보다 카드 밸런스도 좋고, 서로 버린 카드를 대략적으로 예상하면서 심리전 하는 느낌도 좋습니다.

<아크노바> - 1인 플레이 [2월 2일]

- 연휴의 끝을 기념하여, 오랜만에 1인플 아크노바도 즐겼습니다. 식탁을 꽉 채우는 엄청난 셋팅이네요 역시...

- 카드를 분명히 잘 섞었다고 생각했는데, 초반 조류가 뭉탱이로 나와서 소형 동물 개인 목표를 기준으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 오랜만에 했는데 의외로 콤보 플레이로 1인플 3라운드 되는 시점에는 카드뽑기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2단계로 만들었는데...

실제로는 카드가 너무 부족해서 플레이 함에 어려움이 있었네요 ㅠ 행동을 안하고 X 토큰 받는 플레이를 까먹어서 건설을 자주한게 패인...

- 다음에 플레이 할 일이 있으면, 아직도 개봉 노플인 마린 확장까지 껴서 플레이를 즐겨봐야 겠네요!

<뒤집어줘 캡틴> - 2인 플레이 [2월 2일]

- 와이프가 심심해 보인다고 한판 같이 해준 뒤집어줘 캡틴입니다. 게임 박스만 보고 골라왔는데, 적당한 게임을 골라왔네요.

- 와이프는 초반 선점 + 엔드 게임 보너스 위주로 게임을 돌리고, 저는 갑판 꼬마 + 폭탄병으로 운영을 했는데, 딱 3점 차이로 져버렸네요!

- 2인 플레이로 진행하니깐 지도를 한번 가져간 이후로 뺏을 방법이 없어서 거의 공짜로 6~7원을 준게 패인인것 같습니다. 짧게 재밌네요!

<모노리스> - 1인 플레이 [2월 2일]

- 이번 연휴의 마지막 게임으로는 오랜만에 모노리스를 한판 즐겼습니다. 계획의 미스가 생겨서 점수를 꽤나 버리고 말았지만 완전한 완성!

- 주변 같이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그다지 이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서 비싼 돈 주고 사서 1인플만 하는게 약간은 슬프네요...!

- 큐브를 가져가는 것부터 점수 토큰을 가져가는 것, 목표 타일을 완성하거나 1~3/4층을 완성하는 것이 모두 경쟁인 좋은 인터렉션 게임!

연휴가 긴 만큼 매일매일 게임도 하니 후기가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게임을 30개나 돌렸다니?!

전략 모임은 아쉽게도 없었기에... 대부분은 짧고 쉬운 게임이였지만, 갤러리스트나 아크노바 등도 1인플이지만 오랜만에 즐겨서 좋았네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회사 및 모임을 가지면서 게임들을 즐기고 다음주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를 즐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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