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핫 딜 기간에 타일 놓기 보드게임 두 개를 구입했어요. 하나는 티퍼러리(Tipperary), 그리고 오늘 소개할 루우트(Looot, 2024)입니다.
루우트는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가볍고 쉬운 타일 놓기 게임이에요. 공용 보드판에 바이킹 미플을 놓아 자원과 건축 타일을 얻고, 개인 보드판에 타일을 배치해 점수를 쌓아가는 구조인데요,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줘서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어요.
게임 방식은 간단합니다. 각자 바이킹 미플 13개를 차례로 공용 보드판에 놓으면서 자원을 얻고, 조건에 맞는 건축 타일을 개인 보드판으로 가져와 배치하면서 점수를 얻는 방식이에요.
초반에는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자원 배치와 건물 타일 배치가 고민스럽게 느껴지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보드게임 긱에서 본 리뷰와 저희 경험이 잘 맞아떨어지더라고요. 한 리뷰에서는 이렇게 표현했어요:
"전체적으로 이 게임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놀랐습니다. 캐스캐디아(Cascadia)와 캘리코(Calico)의 팬들에게 익숙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충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둘 다 소장할 가치가 있습니다.
진행 속도가 가볍고 쾌적하며, 세팅과 정리도 빠릅니다. 아주 무거운 게임은 아니지만, 훌륭한 라이트-미드웨이트 게임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이 리뷰에 공감했어요. 가볍게 시작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고민거리가 많아지며 재미가 깊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장점은요,
1. 배우기는 쉽지만, 잘하려면 적당히 고민이 필요해 어른도 아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2. 공용 보드판은 바이킹 미플로, 개인 보드판은 타일로 점점 채워지면서 비주얼적으로 보기 좋아져요.
3. 초반에는 단순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더 깊이 생각해야 하는 점이 몰입감을 줍니다.
물론 단점도 있어요,
1. 플레이 방식이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2. 패밀리 게임 수준이라 깊이 있는 전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후반부로 갈수록 고민할 요소가 많아져 다운타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딸아이는 게임 후 정리하면서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루우트는 처음에는 아무렇게나 해도 될 것 같은데, 끝날 때쯤 내가 왜 저기에 놓았는지 후회가 많더라."
이 말이 정말 정확합니다. 저도 후반부에는 “아... 조금 전에 타일을 왜 저기다 놨지?”라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고요.
딸아이가 점수 계산 중에 이런 말도 했어요.
"롱쉽의 추가 점수가 되게 크네. 곱하기 점수라서 무조건 많이 모았어야 했는데…"
물론 아쉽지만, 제가 졌습니다. 이제는 딸아이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높아져서 다음 번에는 더 힘든 상대가 될 것 같아요.
루우트는 저희 가족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준 게임이에요!!
가볍고 빠르게 즐길 수 있지만, 졌을 때는 내 선택 때문에 졌다는 느낌이 들어 더 몰입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아... 그때 그 타일을 저기에 놔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오래 남는 것도 매력 중 하나예요. 그래서 딸아이와는 한 번에 두 판이나 플레이 했어요.
요즘 비슷한 듯하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게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루우트는 그중에서도 특히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패밀리 게이머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한글판 발매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어요. 게임에 언어요소는 없어 영문판으로 즐기실 분들을 위해 한글 룰북 링크해드릴게요.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board_community&bbs_num=59025&gameId=19608&g_page=community&g_pg=1









































장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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