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게임을 한지
12년 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12년이 되었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청정수인 저이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던 게 있었어요.
바로 우리 부부네 책장에서 찾아보는
추억의 게임들 리뷰!
몇 달 전부터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귀찮고 정신 없다는 이유로
안 한 것들!
그래서 함 시작해 봅니다!
시작은 창대하나 그 끝은 미약.....
아니, 반대였죠.
제발 그렇게 되기를.
우리 책장에서 찾아보는 추억의 게임 그 첫 번째,
'Lost Legends'입니다.
본 게임은
나름 Queen Games에서 나온 게임입니다.
2013년에 나왔고
디자이너는 Mike Elliott이라는 사람이예요.
우리나라에 정발이 된 적은 없구요.
전 이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테마는 매우 단순합니다.
우리는 같은 용병단이 되어
던전을 공략하러 떠납니다.
같은 용병단이라고 하니까
협력인가?
싶으시겠지만
그것은 노노노!!
착각 중에 착각이죠!
그저 우리는
누가 더 몬스터를 많이 때려잡느냐에 혈안이 된
소속만 같은 용병단일 뿐입니다.
우리는 각자 캐릭터를 정하고
(캐릭터마다 주는 돈과
시작하는 체력 및 마나 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아주 조금씩이긴 합니다만......)
던전으로 떠나기 전
장비 카드, 즉,
무기나 방어구, 스크롤, 악세사리 등을
구입해야 합니다!
장비는 사람 수에 따라
정해진 장수를 카드로 나눠준 후,
한 장씩 골라 바로 사거나
특성으로 끼울 수 있습니다.
그런 후 옆으로 넘기는
드래프트 방식을 취하죠.
장비는 모두 5개까지
고를 수 있구요.
우선 무기에는 활, 지팡이, 칼이 있습니다.
이 3가지를 각자 다른 무기로 착용할 수 있구요,
방어구도
갑옷, 헬맷, 방패 3가지로 나뉘어
종류가 다르다면 착용 가능합니다.
반대편에는
스크롤과 악세서리를 착용합니다.
스크롤은 말 그대로 마법 주문이고
공격이나 방어에 도움 되는 것들 많구요,
악세사리는
체력을 회복시켜주거나
특수 능력이 있는 것들이 있고
모두 3개까지 착용 가능해요.
살 때는 돈을 내야 하는데,
만약 돈이 없다면 특성에 꽂아
돈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이제 모두 장비를 갖췄다면
싸우러 고고싱!!!
모두들 자기 차례가 되면
몬스터 카드를 뒤집습니다.
뒤집은 후 몬스터가 맘에 안 들면
한번 더 카드를 뒤집을 수 있구요,
두 번째 카드는
무조건 자신의 앞으로 가져옵니다.
말하자면 몬스터와 맞짱을 뜨는 거죠!
몬스터를 한번에 처치하지 못 하면
맞게 되구요.
근데 몬스터를 한번에 처치하지 못 했을 때
다시 내 차례가 오면
그걸 옆 사람에게 넘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 앞에 몬스터가 없어야 하구요.
몬스터가 있다면
몬스터가 없는 사람 앞으로 떠넘겨지게 됩니다.
바로 해줘!
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누가 처치하든
처치가 되었다면?
돈을 받고 경험치를 올리면서
마나와 체력의 최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돈이 참 미묘합니다.
이 게임은 경쟁게임이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용병단이잖아요?
(흐흐흐흐흐)
그래서 돈을 나누어야 합니다!
아니!
맞짱은 내가 뜨는데
돈을 나누라니?
예를 들어 내가 몬스터를 죽이고
2원을 받았다면
시계방향으로 나를 위시하여
돈을 돌려야 합니다.
만약 4명이 하는데
4원을 받았다면?
사이 좋게 1원씩 나눠가지는 거죠.
이 자체는 누군가가 탈진을 해서
전투에 끼지 못 해도!
발생합니다.
그러니까 내 오른쪽 사람이 잘 잡아주면
탈진해 있어도
돈이 1원씩
계속 들어올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참 미묘하죠잉?
그리고 몬스터에는
여러 가지 능력이 있는데요,
Charge라는 능력이 참 골때립니다.
몬스터에는
드래곤, 스켈레톤, 비스트, 고스트였나?
하여간 4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몬스터를 잡으면
몬스터 종류 마커가 뭔지 보이게 해서
카드를 자신 앞에 수집해 놓거든요?
그런데 몬스터를 뒤집었을 때
Charge가 붙어 있는 몬스터가 나온다면
그 종류를 가장 많이 잡은 사람이
피해를 입습니다.
그래서 이 Charge 막는 것도 꽤 중요해요!
그리고 몬스터를 수집하면
그만큼 점수를 받게 됩니다.
똑같은 거 두 개 잡을 때,
몬스터 4 종류 다 잡았을 때 등
이런 식으로 점수를 받고
선착순이라 빨리 달성하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그렇게 3페이즈까지 하게 되면
끝이 나고 점수를 계산하는데요,
이 때 돈이 가장 많은 사람이 6점,
2등은 3점을 받습니다.
끝까지 참 미묘해요, 이 돈이.
이 게임은 영업할 때마다
호불호가 참 많이 갈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되게 싫어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좋아하는 게임이지만요.
이 게임이 엄청 잘 만들어졌다거나
이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꽤나 재미있고
무기나 특성 착용하는 맛도 있고
몬스터 없앴을 때
경험치 올리는 맛도 있어요!
만약 한번쯤 경험을 원하신다면?
언젠가 보드게임판을 돌다보면
만날 수 있겠죠.
그 때 청해주세요!
기꺼이 기쁘게
영업하겠습니다!
+ 뻘소리
내참, 너무 기가 막히는 요즈음입니다.
추억의 보드게임을 떠올리고 싶댔지
누가 80년대 계엄 떠올리고 싶냐고 했냐구요!!
(물론 그 때 전 갓난아이였지만......)
원래 내란죄는......
우리나라에 사형이 없어
이렇게까지 아쉬운 적은 처음입니다.
정말 계속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네요.
국짐당도 그럴 줄 알았지만
설마하고 지켜봤던 제가 다 허탈하더군요.
게다가 뭐 미안????
미이이이이아아아아안????
사과하는 꼬라.... 아니 모습이
너무 핵뻔뻔해서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했습니다.
취미 생활 커뮤니티에
정치 이야기를 쓰고 싶진 않았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좀 쓰고 갑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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