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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십여년차. 작가별 게임 감상평 (15)

1,605 조회

2024.12.06 18:04

근 한 달여간 작성한 감상평도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ㅎㅎ

그동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단, 작가별로 최소 5개 게임, 수회플 이상 해 본 게임이

다수인 경우를 기준으로 감상평을 올렸습니다.

사실, 적어보고 싶은 작가들이 좀 더 있긴 한데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라,

플레이 경험이 더 쌓이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어서 시리즈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연말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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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보드게임이 취향의 영역인지라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편하게 구어체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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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Inka Brand / Markus Brand

부부 보드게임 작가로 잘 알려진 사람들.

'11년 출시한 빌리지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고,

'16년 출시된 EXIT 시리즈 3개가 그야말로 대박이 나서

그 이후 해당 시리즈를 꾸준하게 출시,

지금에 이르러서는 거의 20개 가까이가 나옴.

요즘까지도 새로운 방 탈출 게임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사실, EXIT 시리즈가 보드게임으로서 방 탈출 게임의

지평을 연 시리즈라고 볼 수 있음.

그 외, 빌리지나 무라노, 토우리아와 같이 뭔가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중세, 판타지 테마 게임들도 여럿 디자인함.

▶ 해 본 게임 : EXIT 시리즈 (4개), 빌리지,

갠지스의 라자, 갠지스의 라자 다이스 차머,

무라노, 토우리아

▶ 베스트 : 빌리지

일단, EXIT 시리즈 팬들에게는 미안한데,

개인적으로 방 탈출 게임이 우선 순위는 아닌지라

출시 된 시리즈 중 4 작품 밖에 해 보지 못 했고,

베스트로 선정해서 리뷰하기에는 애매하다고 생각해서

대상에서는 제외하였으니 참고 바람 ㅠ

다른 출판작 중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게임은 바로 빌리지 !

'11년 출시 이후 친근한 테마와 독특한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고,

여관, 항구, 손님 확장 등 연달아 출시 된 확장들도

마찬가지로 좋은 평가를 받음.

얼마 전에는 일러스트를 바꿔서 빅박스로도 출시됨.

소위 말하는 빡 전략 게임은 아니지만,

일꾼이자 내 가족구성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명을 다하는 점.

수명을 다하게 되는 시점에서, 어디에 어떻게 죽는지도

중요한 점 등 독특한 메카니즘을 구현 한 것이 특징인 게임.

어떻게 보면 조금은 잔잔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고민거리는 부족하지는 않은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함.

▷ 워스트 : 토우리아

개인적으로 운 요소가 과하거나,

혹은 결정적인 순간에 운이 중요한 게임은 선호하지 않는데

토우리아가 바로 그런 게임임.

납치였나 고립이였나? 여튼 플레이어들은

그런 공주를 찾아서 구하는 역할이었는데

브랜드 부부 특유의 목가적인 분위기는 좋았으나,

마지막에 공주 위치를 찍어서 맞추면 그만인 부분이

나에게는 좀 별로였음.

29. Virginio Gigli

이탈리아의 주요 보드게임 디자이너 중 한 명.

혼자서 게임을 만들기 보다는,

이탈리아의 다른 작가진들과 협업해서

게임을 만들고 있는 것이 특징.

주로 Simone Luciani, Flaminia Brasini, Acchittocca

등과 같이 작업을 하였고

출시 된 지 좀 오래 된 게임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드피아 버전 코덱스 레스터),

에기지아 등이 있고,

그 이후,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위대한 로렌초,

코임브라, 테라마라, 알마마터, 퍼스트 랫 등에 참여함.

▶ 해 본 게임 : 퍼스트 랫, 테라마라, 코임브라, 골렘

알마마터, 위대한 로렌초,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위대한 로렌초, 골렘은 시모네 루치아니 편에서

이미 언급해서 감상평에서 제외 하겠습니다~

▶ 베스트 : 알마마터

국내에서도 별빛바다를 통해 이미 출시 된 게임.

플레이어들은 중세 대학의 교장이 되어,

학교의 명성을 높여야 하는데

이걸 위해서, 교수를 모집해야 하고

다른 학교와도 지식을 교류해야 하는 테마의 게임임.

개인적으로는, 게임 자체의 재미에 더해

아트워크나 색감도 훌륭하다고 느꼈고

단순히 일꾼놓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한 구성원들의 기능도 사용하고

다른 플레이어와의 책 사고팔기 같은

직관적인 상호작용도 들어가 있어

전체적으로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베스트로 골라봄.

무미건조 할 수 있는 유로게임에,

적절한 테마와 기분 나쁘지 않은 인터액션을

잘 가미 한 것이 장점 !

▷ 워스트 : 골렘

※ 사진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

※ 작가별 감상평 (14) : 보드게임 십여년차. 작가별 게임 감상평 (14) - 보드라이프 보드게임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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