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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서산 보드게임 에버델 간단 후기

946 조회

2024.12.05 11:41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그동안 회사 일이나 아님 삼국지8리메이크와 문명6를 플레이 하다 보니 자연스레 후기 쓰는 걸 잊어먹게 되었답니다.

이제서야 부랴부랴 적게 되었네요. 간단하게 게임 1개만 플레이 했기 때문에 후기 내용은 짧답니다.

오랜만에 챔스, 쿠키님과 만나 게임을 플레이 했었네요.

에버델 완전판을 받고 정리하고 미플 스티커 붙이고 하다보니 플레이 할 시간이 쉽게 나지 않았지만 겨우 시간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먼저 도착해 거대한 에버델 완전판에서 게임을 꺼내 준비할때 챔스님이 도착해 함께 도와 주었네요. 이후 쿠키님도 도착해 함께 게임 세팅을 도와 주어 세팅 완료 후 초코의 간단한 룰 설명을 듣고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되었답니다.

11월 16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참여 인원: 초코벌레, 챔스, 쿠키

플레이 시간: PM 01:30 - PM 06:15 (세팅 및 룰 설명시간 포함)

플레이 게임: 에버델 완전판

에버델 완전판 (Everdell: The Complete Collection)

이번 완전판 중에 플레이 한 확장들은 에버델 본판+호외요! 호외!+첨탑의 산마루+종축제+뉴리프 정거장 이렇게 넣게 되었네요.

준비할 것이 참 많았네요. 다만 미플들이 이쁘다 보니 챔스, 쿠키님이 매우 좋아하시더군요.

챔스, 쿠키님이 미플을 찍은 모습입니다.

게임 세팅 후 모습.

마지막 확장 진주개울도 넣고 싶었지만 그걸 넣으면 모듈 여러 개를 할 수 없다고 해서 이번에 빼고 플레이를 해 보았네요.

다만 공간을 상당히 많이 차지해서 3명이 플레이 하는데도 커다란 테이블 하나가 약간 모자를 정도 였네요. 진주개울 확장까지 넣고 플레이 인원을 6명까지 늘린다면 커다란 테이블 2개를 붙여야 게임이 가능할 것 같았답니다.

각자 개인 보드를 갖고 가고 플레이어 특수능력 카드도 받아 선택한 후 자기가 플레이할 미플을 선택하게 됩니다. 다만 미플 선택 시 특수능력 종족과 동일하게 가야하는지 의문이라 이건 나중에 자세히 읽어 봐야겠네요.

각 확장의 게임 룰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네요. 본판과 진주개울을 두 분 다 해본 적이 있다보니 그게 제외하고 추가 확장에 대한 룰만 설명했네요.

종 축제는 모듈만 추가되는 거라 무조건 넣는게 좋다고 생각되더군요. 자원 획득도 쉽고 점수 보너스 얻기도 쉽고 말이죠.

첨탑의 산마루는 계절 카드의 패널티가 은근 강했지만 탑승 동물도 있어 흥미로웠답니다. 이번 게임에서 챔스님만 탑승 동물 2마리나 얻었네요. 저랑 쿠키님은 아쉽게 얻지 못했답니다. 랜덤이다 보니 너무 아쉽네요. 이건 하우스룰로 무조건 1장씩 나오게 하면 좋겠네요.

뉴리프 정거장은 첨탑의 산마루의 패널티를 상쇄시킬 수 있는 확장이라 이 두 확장을 함께 사용하면 큰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네요. 거기다 방문객 카드도 얻을 수 있어 추가 점수 올리기 딱 좋았답니다.

다들 게임을 잘해서 금방 시간이 지나갔네요. 워낙 처리할 것이 많아 시간을 은근 많이 잡아 먹었답니다.

특히 첨탑의 산마루의 계절 카드 패널티로 추가 자원 요구량이나 초원에서 카드 얻기 금지 혹은 다른 패널티로 게임 운영

이 은근 빡세긴 했네요.

마지막 게임 종료 사진.

3명이 플레이 하는데 카드 내려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빡빡했네요. 카드 놓을 수 있는 매트도 구입하면 딱 좋은데 천출력을 의뢰해 볼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게임은 카드 운과 운영에 매우 탁월했던 챔스님의 승리. 그리고 쿠키와 초코는 단 1점차이로 초코가 패배하게 됩니다. 초코가 너무 빨리 15장을 내려놓다 보니 다른 이들은 신중하게 카드를 채우다 보니 여기서 카드 점수와 보너스 점수에서 차이가 벌어진게 화근이었네요.

순수하게 게임 플레이 시간은 4시간 정도였지만 참 재미있었답니다. 다음 번에도 다시 플레이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그때는 진주개울도 넣어 플레이 해볼까 생각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게임이 끝나고 챔스, 쿠키님이 함께 게임을 정리해 준 덕분에 그 많은 컴포가 정리되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자리를 정리하고 보드게임 카페에서 나와 서로 주차장에서 작별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게 됩니다.

오랜만에 만나 게임을 플레이해서 너무 즐거웠던 하루였답니다. 다음 연말을 지나 새해에 함께 또 플레이 하면 좋겠네요. 그때는 삼국지나 혹은 기타 다른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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