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할 때면 종종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됩니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에센을 가는 것은 꿈의 행보 였고 단지 누군가 갔다왔다는 것만으로도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왜 더 그런 마음이 간절했는가 보면 에센 신작이 출시되면 그 제품이 일반 시장에 풀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적게는 3~4개월 길게는 1년
까지도 걸렸기에 얼리 어댑터의 최고의 장소인 에센을 가는 이들이 하염없이 동경의 대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애프터에센을 해서 에센에서 공수한 보드게임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체험해볼 기회를 줬기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신도림에서 애프터에센을 하고 전국, 하이퍼보래, 알케미스트, 아를의 평원 등을 추첨으로 뽑아서 판매했던 기억등등 추억이네요.
그런데 어느시점부터 발매주기가 빨라지면서
에센행사에 가는게 예전만큼 큰 의미를 갖지 못하게된게 사실입니다.
경제적,시간적으로는 큰 손해를 감수해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에 참가해서 얻는 감동은 어떠한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보드게임을 하는 분들이시라면 언젠가 한번 가보시라고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어떠한 것과도 바꿀수 없는 큰 추억을 만들어 줄거라 확신합니다.
아듀! 에센슈필페어! 저는 비행기표 시간 때문에 여기까지 체험하고 4일째는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로!
보드게임하시는 분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에센슈필 가보기!
한번가면 다시 그리워지는 에센 슈필!
다음에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오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 올리면 사진이 순서대로 안 올라가고 뒤죽박죽으로 올라가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제 웬종일기다려도 못하던 게임 솔트피요르드(Saltfjord),1시간반이상 기다려 플레이 했습니다.
제 와이프가 압도적 1등, 벨기에 커플 2,3등 저는 벨기에여자분께 밀려 아슬아슬 꼴찌 ㅎ
게임은 재미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늘어지는게 불호
1라운드는 주황주사위 1개, 흰색 3개, 2라운드는 주황주사위 2개, 흰색3개, 3라운드는 주황,흰색 각각 3개를 플레이하는 방식이라 갈수록 늘어져서 못 내 아쉬웠네요.
게임은 너무 재미있었다고 와이프는 계속 그러네요.
시볼루션!현장 선주문가격 90유로 ㅎ
시볼루션! 호텔 회의실 갔더니 테이블 절반이 이 게임 돌아가네요. 물론 저는 선주문으로 구매완료!
회의장 테이블이 10개인데 그중 아래와 같이 돌아가더군요.
시볼루션 5테이블, 갈릴레오갈릴레이 1테이블,새클톤베이스 1테이블,스카이티어 1테이블, 밤버스터즈 1테이블,다이토쉬 1테이블
그 와중에 무난한 유로 변주게임 갈릴레오 갈릴레이!
내년 2월에 킥스예정인 파아웃!
뽀대는 나더군요. Far out기억해두겠어!
2,3관을 갈 때면 갤러리를 통과! 여기서는 핫도그,샐러드,햄버거,도너츠,커피,맥주 등을 판매합니다.
게임파운드에 펀딩 중인 타메리!(Tameri)
이집트 테마는 먹고 들어가죠!
쇼군노카타나 만든 회사가 출시한 케플러 3042(kepler 3042)
너무 복잡해 보여서 패쓰!
마인드클래쉬의 레버넌트! 보이드폴의 단점을 전부 수정한 게임이라는 평!
아이언우드!
숲같은 느낌이 나긴하네요!
어제까지 게임 구매한 것들
호텔에서 비닐포장 및 플텍, 펀칭 지퍼백정리를
다했더니 심리적으로 많이 편안해지더군요.
펀칭프레임만 한가득,
허리는 부러지는 느낌이랄까 ㅎ
아이들 선물도 사고 보드게임도 담으니
대형 캐리어 두개,중형 캐리어 두개, 소형 캐리어 1개가
다 차더군요.
미니어처마켓 백팩까지 풀!
마지못해 배대지로 한 짐 보내기로 결정!
코보게와 보드엠에서 한글판 안 낸다는 말에 구매하고픈 마음이 굳음!
보타니쿠스 기대됩니다.
가져갈 캐리어 공간부족으로 배대지로 한박스 보냄
한박스에 28유로 나왔네요. 한국까지는 7-8만정도 나올듯 ㅎ
품절로 못 구한 누스피요르드 빅박스!
포레스트셔플 확장 우드랜드 에지 영문은 품절!
스테판스(Stephens) 플레이!
매우 재미있네요.
단점 자신이 활성화시킨 능력을 자꾸 깜빡함
장점 후반부로 갈수록 라운드가 짧아져 긴장감은 올라가고 늘어짐이 없음
투자와 계약이 잘 조화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음
프로페션 카드는 스테판스 공장을 바닥으로
피라밋형태로 놓일 수 있음!
어제 구매한 것들! 스컬퀸, 베니스로부터의 선물(오잉크),아노확장,파러웨이 프로모,고대의지식 확장-유산,티가든,혁시 밸런스 패치 타일들
다바 왈라(인도의 도시락 배달하는 사람) 라는 몇달전에 나온 퀸신작 게임!
인도에서 다바(따뜻한 점심 도시락)를 쌓아서 잘배달해라! 가족게임 포지션인데 나름 전략적임.
다바왈라!
스테판펠드의 도시시리즈 디럭스버전을 팔고 있네요!
카트만두 체험 테이블 자리가 너무 안 나서 결국 사버렸습니다.
그런데 웬걸 제가 제일 좋아는 작가 스테판펠트옹이 따악! 있으시네요!
저는 아이돌 멤버들도 꽤 보는데 한번도 설렌적이 없는데 스테판펠트옹 보니 떨리더군요. 수다도 엄청 떨고 딥허그 도 하고 사진도 수십장 찍었습니다!
제 카트만두 디럭스 버전에 스테판펠트의 친필싸인이 적히는 기념비적인 순간입니다!
이번 에센슈필은 이것 하나만으로 저에게 가치가 있었습니다!
바로전날은 Rebirth의 작가 라이너크니지아의 팬싸인회가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은 아닌지라 패쓰,
예전에는 마틴윌리스,앙트완바우자를 만나고 마틴과 사진 찍었는데 이번에는 스테판펠트옹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