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정말 오랜만에 파티게임 벙을 열었습니다. 모두 8명이나 와주셨어요! 해피해피 해피>_<
맨 처음 시작한 오토배틀 챌린져스 : 비치 컵
1대 1 카드배틀게임이구요 덱을 만들기만 하면 한장씩 카드를 넘기며 자동으로 상대와 깃발뺏기 쟁탈전을 하게 되고
상대가 마지막 깃발을 뺏지 못하거나, 상대 벤치석이 과부하가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저 챌린져스 이날 처음 했어요!
8인인데 1대1이라 7라운드 모든사람하고 한번씩 만날수있어서 되게 신기하고 괜찮은 시스템이었네요.
1라운드 아바라님과 제가 붙었는데
둘 다 처음이라 서로 '제대로 가고 있는거 맞나' 눈빛으로 천천히 ㅎㅎㅎㅎㅎ
처음 다 똑같은 기본 덱을 받지만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ABC 레벨업 더미로 덱을 강화하고
입맛대로 전략을 짤 수 있다는것이 이 게임의 특징!
옆 테이블 구경왔어요
끼오님이 모래폭풍으로 C더미에서 한장을 가져왔는데 그게 하필 비행선 ㅋㅋㅋㅋ
비행선 카드는 벤치로갔을때 C카드가 있으면 바로 패배해버리는데
모래폭풍이 또 C카드라 ㅋㅋㅋㅋㅋㅋ 역시 하루라도 억까가 없으면 섭섭한 끼오짱
3-4라운드까지는 감을 잘 못잡다가
야자수 아이콘 카드가 많이 떠서 (2신참, 아이스크림 트럭 등)
적당히 벤치가 터지지 않을만큼 시작카드를 제거하며 구성했는데 5라운드부터는 연속으로 승리를 하게되어서 우오오오
제가 34점으로 1등! 아티님이 24점으로 2등!..이 끝이아니라
1, 2등은 또 따로 결승전을 해야해요
많은분들이 실제 벤치에(?) 앉아 결승을 구경하셨구요 ㅋㅋ
아티님 태엽자동차로 벤치 카드를 계속 제거하고
예티가 소진더미로갔다가 다시 덱으로갔다가 여러번 돌리고돌리고 튀어나와서 최종 1등을! 졌지만 박수 ㅋㅋㅋ
저의 영광스런 첫플 2등 덱리스트입니다.
눈사람으로 +3 이득을 정말 많이 봤고
아무래도 1등 공신은 초반부터 덱에 들어왔던 바다갈매기
부싼 갈매기 아이가!
다음 게임들이 준비되어있어서 한판밖에 하진 못했지만
덱을 구성하고 잘 돌아가는걸 지켜보는 재미랄까 ㅋㅋㅋ 상대가 무슨카드쓰는지 보는것도 재미있었슴다.
다음에 꼭 비대칭 아이템 카드로 한번 더 플레이를 해보고싶었구요
각자 자기 덱 업그레이드 하고 다음 파라솔 찾아가기바빠서
3라운드나 6라운드 중간중간 쉬는 타임을 강제로 가져도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막역한 사이끼리 붙으면 진짜 서로 놀리는 재미도 있을거같은데 ㅋㅋㅋ 오픈 모임이다 보니 그부분은 살짝 아쉬웠네요 ㅋㅋㅋㅋ
두번째 게임은 8인 피드 더 크라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피아 류의 정점에 있는 게임이구요
시크릿 히틀러나 레지스탕스 룰을 기반으로
배가 항해하는 과정에서 선원과 해적, 교주를 찾아내고 각자 팀의 지역에 도착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밸런스를 아주 잘 잡았기때문에 끝까지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는것이 피더크의 묘미입니다.
이 날은 최근 직접 도색을 마치신 끼오님 게임으로
살짝 데친 크라켄 너무 좋은데요 ?
처음 파파파파로 굉장히 순항중인 배. 이대로면 너무 행복 플랜인데...
아니 좌회전 키를 얼마나 꺾은거냐고오오오오
(저때 저 선원이었음)
- Photo by 꼬끼오
끼오님이 항해사셨고 해적 지형 쪽으로 가시길래
'교주 어그로인가' 해서 모두의 회의 끝에 그 다음 의심갔던 형일님을 던졌는데
조용히 있던 교주... 얼씨구나... ㅋㅋㅋ 어우 얄미워 ㅋㅋㅋ
두번째 판 게임이구요 (저는 해적)
데자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또 오른쪽 라인을 타고 올라가네요 ㅋㅋㅋ
저와중에 케이님 돋보기 보고싶어서 총반란 계속하고 ㅋㅋㅋ
아흑 이번에는 좌회전 키를 많이 못돌리고
선원의 땅에 안착을 ㅜㅠ
마지막 게임은 집중한다고 사진을 못찍었는데(하쿠바 또 해적)
완전 골인 직전 세갈레길까지 간다음
끝까지 정체를 잘 숨긴 마블짱님이 마지막 키를 잡고 왼쪽으로!!
해적승리! 캬 !
그 와중에 마블짱님 교주팀 나마케님이랑 끼오님 색출도 하시고 ㅋㅋㅋㅋㅋ 찢었죠 ㅋㅋㅋ
세판 연속 했는데 교주승, 선원승, 해적승 이렇게 나왔네요
8인이 제일 재미있는거 같고
이 날 멤버 조합이 좋아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 30분 정도 남았을때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다
한밤의 수수께끼를 돌렸습니다.
한밤수는 어플로하는 스무고개게임이구요
여기에 마피아를 살짝 섞은 캐주얼한 파티게임입니다.
막판에 '두글자고 손에들수있고 만원 안쪽이다' 힌트에
'부채'를 때려 맞추신 마을주민 또블짱님 ㅋㅋㅋㅋ 맞추고 의자에 팔 기대는 세레모니까지 ㅋㅋㅋㅋㅋ
아 이걸 찍었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 리액션 혜자 진짜 ㅋㅋㅋㅋㅋ
4시간이 진짜 웃음으로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또 언젠가 함께했음좋겠네요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