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다양한 채널들을) 구독한 애 아빠입니다.
예전부터 찜꽁해 둔 코라퀘스트가 발매되었네요.
숨도 안 쉬고 구매하여
숨도 안 쉬고 테플 후
숨도 안 쉬고 아이와 돌려 본 후 작성하는
숨 넘어가는 후기입니다.
생각보다 더 이뻐서 깜놀한 박스.
아니나 다를까 간단한 규칙을 자랑.
바로 테플 시작.
아이의 첫 픽은 누구일까?
고민하다가 골라봤던 하플링.
아이가 백프로 아빠 뒤에 숨을 거라서
예상 범위 안에서 이리저리 굴려봅니다.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몬스터 카드 전시.
요래 두고 진행하면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았어요.
영웅들과 적보스는 체력다이얼이 있습니다만
적 쫄따구들은 피해 토큰을 사용합니다.
체력 1-3 정도라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내가 앞장서마!!
라고 소리쳤다고 상상하며
계속 앞서다 보니 읭? 체력 4남음?
아군도 시야를 가리는
의외로 어려운 시야룰이 있어서
줄 세우기 잘해야 합니다.
엇! 보인다 보여! 라는 듯한 고블린.
무려 쿨타임 개념이 있는 게임입니다.
오른쪽은 맵 카드입니다. 위에 횃불이 있죠?
왼쪽이 일종의 쿨타임을 표시하는 카드입니다.
두가지 상황을 보여줍니다.
맵 카드를 펼칠 때, 횃불을 치워야겠죠?
만약 이번 라운드에 횃불이 그대로 있다?
그러면 왼쪽 카드의 해골마커가 한 칸 내려옵니다.
해골마커가 카드 밖으로까지 내려오면
현재 펼쳐진 맵들 중 거미줄이 그려진 카드에
거미 몬스터들이 출현합니다.
영웅들은 각자 특수 능력이 하나씩 있습니다.
능력을 사용하면 왼쪽 카드의 2칸에
자신의 캐릭터 토큰을 놓습니다.
이 토큰은 한 라운드가 끝나면 아래로 1칸 내려갑니다.
카드 밖으로 토큰이 나오면
다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넵, 쿨타임은 2라운드겠죠.
맵 카드는 숫자카드와 문자 카드로 나뉩니다.
문자 카드는 A,B 등의 영문이 쓰여있어요.
요걸 시나리오의 지시에 따라 섞습니다.
게임 진행 중 출현하는 문자 카드가
플래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특별히 더 알아 볼 내용은 없는 것 같아요.
준비 완료.
아, 맞네요. 요게 영웅 카드 앞면.
뒷면은 각성 상태입니다.
첫 공격이 실패하면 각성해서 강해집니다.
공격 주사위를 굴리는 방식이,
영웅 카드 하단에 손 위에 주사위 있죠?
그리고 "+무기" 이렇게 적혀있어요.
손에 있는 빨간주사위 하나와
무기(모닝스타)에 그려진 하얀주사위
이것들을 함께 굴리는겁니다.
각성하니까 하얀주사위 하나가 늘었죠?
하얀주사위는 성공면이 2개,
빨간주사위는 성공면이 3개입니다.
혼자 캐릭터들 살펴보다가
인상 깊게 봤던 소녀 검투사.
흠......
아군을 각성상태로 만드네요.
자, 드디어 첫 시나리오 출발!
몬스터 카드 진열해두니까 진짜 좋아합니다.
테이블 뺑그로 돌아가서 하나씩 구경하더군요.
얘들이 진짜 나오냐고 묻고요.
제 예상대로 하플링을 고르긴 했는데요,
첫 픽은 치유사 고양이었네요.
계속되는 주사위 삑싸리.
계속해서 뒤집히는 주전자 로봇.
아이는 주사위가 잘 나와서 각성을 안 해요.
자기도 각성하고 싶다고 아쉬워하네요.
니 주사위가 잘 나와서 그래 ㅜㅜ
그게 좋은 거야......
그런데 치유사는 이상하게 스킬이 뻑나네요.
스킬 쓰면 하얀주사위 2개 굴립니다.
게임 동안 딱 1점 치료했습니다.
아이가 자괴감에 빠지기 직전
상자에서 치유 물약이 나왔습니다.
거짓말처럼 치유사한테 저 물약이!!
아빠 4점 치료해주고 아이는 덩실덩실~
마지막 보스 등장!
저렇게 우르르 몰리는 상황이 자주 나오네요.
이 정도면 스포에 민감하지 않겠다 싶어
일단 그냥 사진은 다 올렸습니다.
아이와 너어어무 재밌게 즐겼고요,
언제였나? 어느 분의 상반기 베스트 글을 보고
제가 만약 연말에 베스트 글을 쓰게된다면
목록에 쿠키런 들어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 적 있어요.
근데 쿠키런이 목록에 들어갈 일은 없겠네요.
8세 근처의 아이가 있고,
보드게임에 관심이 있고,
1시간 이상 집중 가능하다.
강려크하게 추천합니다.
이미 다음 시나리오 예약 받았고요,
글룸을 함께하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글 제목 바꿨습니다.
이 게임을 솔플하려고 꺼낼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