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보아 수정) 사진 정리하다가 아쉬워서.
사진 정리하다가 아쉬워서 요즘 하고 논 거 사진 남겨봅니다.
요건 좀 지난건데 툴루형이 사진빨 잘 받은 거 같아서.
(따로 글을 써보려다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어서 이 글에 수정하여 붙입니다.)
긱에 추적 관찰하는 유저들이 비딸 개임 중 2인은 리스보아가 좋다는 평을 하기에 첫 비딸 개임은 리스보아로 골랐습니다. 보는 재미도 상당한, 디자인도 멋진 게임입니다. 웨더머신도 생긴 것만 보고 바로 주문했을정도로 이 삽화가의 디자인은 최고네요.
이 게임은 오리지널리티가 전무합니다. 그렇다면 익숙한 느낌이 들어야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선택할수 있는 액션들이 많은 것도 이유겠지만 선택 가능한 액션의 카테고리들이 균질감이 없습니다. 1번은 액션 하나, 2번은 몇가지 중에 두개, 3번은 이거 하나와 2번 중에 하나.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처음 룰북을 읽을 때 정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각 요소들이 단계적으로 개선되어 효율이 좋아지기 때문에 언뜻 스노우볼이 구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 게임은 스노우볼이 구르지 않습니다. 보통은 c를 위해 b가 필요하고, b를 위해 a가 필요해서 시작 지점만 찾으면 자연스럽게 진행되죠. 하지만 이 게임은 b를 하려면 a가 필요하고, c를 하는데도 a가 필요한데, 심지어 d를 하는데도 a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스노우볼이 구른다기 보다는 1세대에 웅크리고 하나씩 준비하다 보면 2세대에 점프하며 와르륵 쏟아내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를 당황스럽게 만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초반의 좋지 못한 액션의 효율 때문에 액션에 따른 배네핏을 줍니다. 잔률이 생기죠. 이 부분에 테마를 녹여 당위성을 만들어냅니다. 비슷한 게임들의 숙제같은 점이죠. 테마냐? 간결함이냐? 이 게임은 시스템을 보강하기 위해 이런요소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런 요소들이 하나 둘 모이다보니 이질감을 불러옵니다. 그리고 엉뚱하게도 새로운 게임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도 있습니다.
하여간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룰마가 피곤하긴 하지만 참조표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좋은 게임을 경험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걱정말고 일단 시작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심플하고 재밌는 산 마르코. 큐브 추가하고, 큐브 빼내고, 큐브 바꾸는 너무나 심플한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이지만,
분배하는 자가 서로 사용할 카드를 분배하고,
결정하는 자가 분배된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먼저 행동하고
분배하는 자는 남은 카드로 행동해야하는.
이 독특한 룰에서오는 개성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도제님 어서오고.
어느 날 갑자기 심심해서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테포마 솔로를 해봤는데, 그냥 솔로는 하지 않는 걸로.
갓스팬! 이건 아마 솔로 테플이었던 것 같네요.
이쁘고 재밌어!
여행은 보드게임 하려고 가는 거죠!
누나(51)가 보난자랑 스플렌더 밖에 모르는데 윙스팬 해보고 지금 눈이 뒤집혔습니다. 아마 풀셋 지를 듯.
캠프는 보드게임 하러 가는 거죠!
크툴루는 언제나 우릴 따라오거든요!
던위치 싸이클 마쳤습니다!
카르코사는 구할 수가 없어 잊힌 시대로 넘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