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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겐 미안하지만 코보게 묻은 게임은 언급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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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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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멜로대디입니다 :)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Top 게임 리스트를 고민하다가 코보게에서 정발된 게임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고민이 생겨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그 사건 이후에 올린 후기에서는 코보게 게임에 대한 감상을 제외했었습니다.
그런데 11월에 '영문판'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렛츠 왈츠를 즐겼는데 후기에 이 내용을 빼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제가 가진건 분명 영문판인데 코보게판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이 훌륭한 게임들에 낙인을 찍는게 맞는건지 말이죠.
애초에 제가 후기에 언급조차 꺼린 이유는 누군가에게 뽐이 될까봐였습니다.
그 회사에 조금이라도 득이 되는 행위는 하고싶지않거든요.
그치만 한편으로는 그저 코보게에게 번역당한(?) 죄 밖에 없는 명작들에 대한 후기를 남기지 않는것이 애석하기도 하구요.
그렇게보면 해외구매나, 중고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공익을 위한 자료 내지는 정보로 쓰일수있게 감상을 남겨야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2024년 Top 50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몇자 적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코보게 묻은 게임들을 모두 빼고 작성하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좋은 게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코보게 묻은 게임들의 대한 후기를 보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