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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 우상 타일, 수호자를 자칫 가볍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하다.
1. 조수의 종류와 활용법
조수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이동 비용
- 자원 획득
- 유틸리티 효과
아레나를 즐겨 돌리는 유저들은 보통 자원 획득 조수를 선호한다.
자동차나 배 조수도 넓은 의미에서 자원 획득이 가능하기에, 이것들도 꽤 인기가 좋다.
반면 유틸리티 조수들은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이 글을 읽고 나서는, 여러분도 어느 조수든 100퍼센트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

<이동 비용 조수>
이동 비용은 다시 3명의 조수로 나뉜다.
자동차/배 조수와 비행기 조수.
자동차/배는 은색 면일 때 [나침반]을 주기 때문에 [나침반] 조수와 다를 바 없어 A급 조수가 없을 땐 차선책으로 인기가 좋다.
비행기 조수는 [동전]을 주기 때문에 그보다는 인기가 떨어진다.
가끔 비행기가 필요한 수호자를 잡거나, 빠른 2단계 현장 탐험 빌드를 타서 여러 번 2단계 현장을 들어갈 때 선택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 판에는 (특히나 아레나에서는) 이동 비용을 융통성 있게 쓰는 게 시스템적으로 제대로 구현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동전] 조수가 확실한 상위 호환이라 더 찬밥이다.
이동 비용 조수는 초반 모자란 [나침반]을 채워주기에 나쁘지 않다.
만약 1, 2라운드에 [나침반]을 얻는 아이템 구매에 실패했다면 선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동 비용 조수 중 A급 조수는 없다.

(동전 조수 중 장화가 있는 조수는 탐험 대장 확장이 나온 후 변경됨.)
<자원 획득 조수>
자원 획득 조수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조금 더 인기가 좋은 편이다.
특히나 [동전] 조수, [나침반] 조수, [동전]을 [화살촉]/[루비]로 바꿔주는 조수 3명은 A급으로 평가받는다.
- [동전] 조수
[동전] 조수부터 보면,
[동전] 조수는 은색 면에서 이미 1자원을 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심지어 1라운드에 얻으면 아이템 카드를 빵빵하게 준비할 수 있다.
그래서 [동전] 조수가 조수 더미 맨 위에 있을 땐 후턴이 빠른 조수 빌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 [나침반] 조수
[나침반] 조수는 [나침반]을 1개/2개 주는 단순한 조수이다.
하지만 아르낙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인 [나침반]을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조수는
모든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밖에 없다.
특히 [나침반] 조수의 경우에는 조수 돌리기 현장과의 궁합이 매우 좋다.
[나침반] 조수를 금색 면으로 돌린 뒤에 조수 돌리기 현장에 들어가면,
사실상 [나침반] 1개로 탐험할 수 있다.
또 마지막 유물 구매에서도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 [동전]을 [화살촉]/[루비]로 교환해주는 조수(이하 교환 조수)
교환 조수는 신전 트랙에서 엄청난 강점을 발휘한다.
특히 [루비]는 매번 말하지만, 계륵 자원인 경우가 잦다.
그래서 현장에 들어가서 얻기는 애매하지만, 트랙을 올라갈 땐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이걸 해결해주다니, 심지어 갈수록 쓸모없어지는 [동전]으로!
하지만 이 조수에게도 단점은 있다.
첫 조수로 얻으면 생각보다 [동전]이 마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동전] 조수나 황금 접시, 시계 등 [동전]을 주는 아이템과 함께 쓰길 권해드린다.
더불어 금색 면일 때는 괜히 [화살촉]으로 바꾸기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무지성 [루비]는 절대 안 된다. 상황에 맞춰 가시길.
- [석판] 조수
[석판] 조수의 경우에는 초반 유물 카드 돌리기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대개 초반에는 [석판]이나 [화살촉]을 얻기 위해 우상 타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석판] 조수를 가지고 오면 생각보다 [석판]이 여유가 생긴다.
또 뱀의 신전에서 초반에 왼쪽 라인으로 올라갈 때도 [석판] 조수가 있다면 손쉬워지곤 한다.
[석판] 조수는 빠르게 가져오기보다 상황을 봐가며 필요하면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 [화살촉] 조수
마지막으로 [화살촉] 조수도 사용하기에 따라 나쁘지 않다.
위에서 언급한 조수 3남매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화살촉]은 신전 트랙 올라가기, 수호자 물리치기에서 주요하게 쓰인다.
내가 수호자 이동 비용이 많이 남을 것 같거나 손에 기본 카드를 많이 들고 있을 수 있다면 구매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자원 획득 조수를 살펴봤는데 확실히 자원 획득 조수들이 쓸모 있다.
하지만 무조건은 아니니 항상 상황을 봐가며 얻어오길 바란다.
더불어 뱀의 신전에서 수첩으로 얻는 조수들은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돋보기를 올려 얻는 “탈진한 조수”는 생각보다 즉시 전력이 못 되기에 너무 빠르게 당겨오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대개는 이 조수를 선점하면 이긴다는 마음 때문인 것 같은데, 아르낙은 그렇게 간단한 게임이 아님을 명심하시라.)

<유틸리티 효과 조수>
이 주제는 사실 유틸리티 조수를 사용법을 설명하기 위해 적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아르낙은 사실 운이 많이 개입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현장도 카드도 수호자도 조수도 모든 게 운에 기반한다.
그래서 게임을 시작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수에서도 A급 조수를 가져오지 못했을 때, 차선책을 빠르게 판단하고 그 조수를 요긴하게 쓸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다.
- 방출 조수
방출 조수는 아이템이 고벨류로 가져가지만, 카드를 뽑을 수 없을 때 사용하면 좋다.
<개>나 <경비행기> 등 초반에 사서 여러 번 굴릴 수 있는 카드들은 덱이 가벼워야 효율이 난다.
그래서 기본 카드, 공포 카드를 덱에서 최대한 제거하고 효율 좋은 아이템으로만 덱을 바꿔나갈 때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신전 트랙 6, 7번째에 올라가면 얻게 되는 공포 카드를 바로바로 빼주기에 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혹은 2라운드 첫 탐험 때 공포 카드를 받는 현장을 탐험했을 때도 좋다.
보통 돋보기가 3번째 칸에 올라가는 타이밍이 2라운드 후반이나 3라운드 초반인데
공포 카드가 섞여 들어가면 그 순환이 확률 싸움으로 변해 확실한 이득을 취하기 어렵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덱은 최소 7장 이상으로는 유지해야 한다.
그 이하로 덱을 줄이면 아이템을 뽑지 못하는 타이밍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하자.
- 자원 상승 조수
자원 상승 조수도 애용하는 조수 중 하나이다.
특히 [석판]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다.
그래서 [석판] 조수와 같이 사용하면 시너지가 나는 편이다.
금색 면이 된 다음에는 [나침반] 하나도 추가로 주기에 굉장히 쏠쏠한 편이다.
자원 상승 조수를 사용할 땐 <상인의 동전>, <상인의 저울>과 같이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죽음의 상징(공포+[동전]+[석판]3개)이랑 쓸 때도 최고의 궁합을 보여준다.
- 카드 뽑기 조수
카드 뽑기 조수는 은색 면일 때도, 금색 면일 때도 상황에 따라 그 유용성이 크게 달라진다.
일단 뽑을 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아까 이야기한 방출 조수랑 궤를 같이한다.
다만, 필자의 경우 방출하는 것보다 뽑아 쓸 때 심리적 여유가 더 있는 편이다.
이와 함께 노새, 말, 밧줄, 물통 등 덱을 돌릴 수 있는 아이템이 상대적으로 더 많으므로
적당히 덱이 두꺼워도 카드 뽑기 조수를 잘 활용하면 유리한 상황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
카드 뽑기 조수를 쓸 때는 즉시 이득을 볼 수 있는지 잘 확인하길 바란다.
덱이 다 떨어져서 새로 사 오는 아이템을 바로 쓸 수 있다든지, 중요한 카드가 다음 장에 들어 있다든지 말이다.
조수를 가져오는 즉시 아이템을 뽑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면, 그 어느 조수보다 좋다.
단점이라면 덱 카운팅이 필요하기에 다소 머리가 아프다는 점?
- 아이템/유물 구매 조수(구매 조수)
구매 조수는 대다수 플레이어가 꺼리는 조수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이 조수도 충분히 좋을 수 있다.
일단 구매 조수로는 최대한 유물을 사는 게 더 좋다.
게임 중에는 [동전]보다 [나침반]이 모자랄 확률이 높고, 유물은 즉발 효과를 가지기 때문이다.
또 좋은 카드가 많다면 과감하게 업그레이드하여 조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유틸리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수를 잘만 쓰면 마지막 점수 짜내기에서 그 위력이 배가 된다.
다만 너무 저렴한 아이템을 살 때 쓰는 것은 별로이다.
덱이 저벨류로 가버리면 이 조수로 게임을 풀어나가기 쉽지 않다.
그리고 당연히도, 대부분 상황에서는 [나침반] 2개 조수가 더 좋다...
마지막으로 아르낙 탐험 대장에서 <돌 열쇠>와 함께 [동전] 조수가
[동전] 2개 -> 장화+[동전] 1개로 너프받았다.
그렇다는 말은, 오버 파워라는 뜻 아니겠는가.
2. 우상 타일
우상 타일에 관해서는 길게 말할 게 없다.
그래서 몇 가지 대원칙만 설명하겠다.
혹시 자세한 이유 등이 궁금하면 댓글로 물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1) 최대한 아껴라. 써서 이익이 없다 싶으면 무리하게 박아 넣지 말자.
(2) 쓴다면 최대한 [석판]이나 카드 뽑기에 활용하길 바란다.
(3) 아껴 놓은 우상 타일이지만, 정상에 올랐다면 과감하게 박아 넣고 신전 타일을 구매하라.11점 타일은 언제나 옳다.
(4) 돌 열쇠는 항상 기대보다 훌륭한 역할을 한다.
추가로 우상 타일은 굉장히 훌륭한 “자원”이다.
동시에 뱀의 신전에서는 필수적인 자원이다.
간혹 1단계 현장만 들어가게 되는 판이 있는데,
이럴 때 우상 타일을 다 박아 넣어서 우상을 얻을 곳이 모자라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2단계 현장 탐험이 중요하다. 2단계 현장을 탐험하면 [석판]이 무려 2개나 생기기 때문이다.
더불어 남이 열어 놓은 현장만 골라서 체리피킹 하는 것이 우상을 얻을 수 없다는 점에서 불리함을 항상 간과하면 안 된다.
3. 수호자

수호자는 처치하는 게 이득이다.
수호자를 잡지 않고 현장을 열기만 하고 다니는 게 좋을 땐,
공포 카드로 인한 부담이 없을 때만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다.
다만 도저히 잡을 수 없을 땐(우상을 쓰기 아까울 때) 과감히 버리는 것도 좋다.
수호자가 주는 효과는
“이동 비용”과 “그 외”로 나눌 수 있는데,
이동 비용이 남는 걸 경계해야 한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5라운드에는 되도록 새로운 현장 탐험을 첫 일꾼으로 한 번만 하는 편이다.
수호자를 잡더라도 이동 비용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수호자도 카운팅이 되긴 하는데,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굳이 할 필요는 없다.
(설마 이것이 내 점수 상승을 막고 있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했지만 애초에 수호자는 개수가 넉넉해서 그 정도로 다 쓸 일이 잘 없다. 하지만 할 수 있는데도 안 할 필요는 없다.)
방출, 카드 뽑기, 자원 상승 효과를 주는 수호자들은
다른 수호자보다 잡기 더 까다롭지만, 실제로 주는 효과는 상황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갈린다.
다만, 이동 비용을 주는 수호자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더 좋다고 생각한다.
수호자를 물리치는 데는 대부분 [화살촉]이 필요하다.
이것은 두 가지 문제를 파생한다.
- 첫째, [화살촉]이 신전 트랙을 올라가는 데에도 쓰이므로 [화살촉]이 모자라진다.
- 둘째, [화살촉]이 필요할 걸로 예상해서 준비했지만, 필요 없는 경우에 자원이 낭비될 수 있다.
첫 번째 문제는 사실 그냥 신전 트랙을 한 라운드 늦게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두 번째다.
탐험 후에 얻은 자원과 수호자가 요구하는 자원의 미스 매치는 생각보다 게임을 곤란하게 만든다.
물론 언젠가는 그 자원을 다 소모하겠지만, 라운드가 끝날 때 자원이 자꾸 남는다면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다.
그래서 이럴 때 좋은 카드들이 수호자를 물리치거나 우회하도록 해주는 카드들이다.
그중에서도 <권총>, <전투용 곤봉>, <곰덫>의 유용성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권총>은 별로다.
<권총>을 그나마 잘 쓰는 방법은 공중 투하로 2라운드에 가져와 3번 이상 쓰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사지 않기를 당부한다.
<전투용 곤봉>은 그에 비해 낫지만
역시나 [나침반] 4개가 빡세다.
다만 구매한 이후에 [나침반]을 추가로 소모하는 <권총>과 달리, [석판]을 소모하는 <전투용 곤봉>이 사용하기에는 더 좋다.
더불어 <정확한 나침반>, <채찍> 등의 아이템 카드로 인해 유물을 구매하는 게 더 쉽고,
즉발 효과로 인해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추천한다.
<곰덫>은 대개 사면 좋다.
다만 내가 다음 라운드에 새로운 현장을 탐험하고 <곰덫>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은 필수다.
<곰덫>은 특히나 내가 다시 들어가지 않을 현장일 때, (이를테면 아이템 구매 현장)
효과적이니 참고하시라.
여기까지 따라와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앞으로는 실제 게임에서 쓸 수 있는 전략적인 측면을 더 깊이 다뤄보려고 한다.
더불어 요새 아레나에서 한국 플레이어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중국과 일본 플레이어들이 너무 단단하게 랭커 진입을 막고 있어 필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한국인이 랭커 1페이지에 여럿 자리하길 바라며!
다음 편에서 만납시다~~!
(매주 화, 금요일에 업로드 됩니다!)













마쉬마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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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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