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리하면서 기분 좋았다가 약간 속상했다가 다시 좋아짐

며칠 전에 유니온 퍼시픽 박스가 손상되었다는 글을 올렸죠.

그리고 며칠 사이에 어찌어찌 거래가 되어서 새 유니온 퍼시픽이 저에게 오는 중입니다.

유피 구매하면서 판매하시는 분 목록에 산 마르코가 있길래 예전의 좋았던 기억으로 함께 구매했네요.

하여간 윙스팬도 구매했고 해서 기분도 좋고 자리를 조금 마련하려고 테트리스 하다가

문득 며칠 전 유피 글 썼을 때 어느분이 오래된 게임 플라스틱 컴포에 문제가 생기더라는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오래된 게임들 몇가지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문제가 없었는데, 기간텐의 컴포에서 유독 검은색 컴포만 미끌거리는 현상이 있더라구요.

플라스틱 컴포 다 꺼내서 세척하고 말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시 정리하다가 파워그리드를 올리는데 뭔가 뒤에 걸리더라구요. 왜 안들어가나 툭툭 치다보니까

헐, 옆으로 툭 떨어지는 프라이데이 발견. 

과거의 나놈아 이걸 왜 샀었냨ㅋㅋㅋㅋ 하다가 그래도 공짜게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긴 느낌이라 기분 괜찮네요.

아무튼 오늘 기분 좋은 상태로 마무리. 

다들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