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푸드체인거물 플레이 후기
오랜만에 쓰네요.
부디장 다녀온 기념 + 게임소개글 쓴 기념
후기도 적어보겠습니다.
푸드체인거물입니다.
썼던 사진 재탕하기.
푸드체인거물을 제가 최근에 열심히 밀고 있습니다.
테마 짱 좋음
목요일 저녁? 즈음에 우리의 (일 안하는) 후기요정 레코스크 님이 푸드체인거물 하고싶다고 하셔서
삘 받아서 바로 금요일 밤 푸드체인거물 번개를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뚜둔
부디님이 참석희망하셨죠.
이 때부터 전략을 열심히 머리 속으로 생각해두었습니다.
이기고 싶어서요..!!
빠른 비행기 + 최초 라디오 홍보를 찍으려고 생각했었죠.
제가 언제 퇴근할지를 몰라 + 게임시간 자체도 어느 정도 길어서
부디장을 방문했습니다.
플레이인원: 부디, 삐야, 레코스크, Kh:D
모임 인원 4명 중 두 명이
푸드체인거물 처음한다는 말을 들으신 부디님의 묘한 표정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셋팅 후, 자잘한 룰 설명까지 쭈욱 해서
약 1시간 정도 설명하고
게임을 시작!!
시작하기에 앞서서, 스노우볼링이 너무 심하게 굴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일스톤: 최초로 100달러 보유 시 CEO는 CFO능력을 보유한다."를 없애고 시작했습니다.
삐야님과 레코스크님은 처음이라 뭘 하실지도 모르셨을텐데
운이 안좋게 두 분이 1, 2턴이 걸리셨더라고요.
추천전략으로 몇 가지 소개를 해드렸는데,
두 분 다 처음 고용으로는 Recruiting girl. 고용액션을 늘려주는 애를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한대로 선 Trainer를 가져갔고요.
부디님도 같이 Trainer를 가져왔습니다.
몇 턴이 지나고, 레코스크 님과 삐야 님은 냉장고를 획득하시고
저는 열심히 비행기 홍보까지 달려왔고,
부디님은 꾸준하게 훈련하셔서 GURU까지 훈련을 시키셨더라고요.
이 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길 것 같았습니다.
허황된 희망이었죠.
GURU를 활성화시킨 그 다음부터는 부디님이 판을 휩쓸었습니다.
최초 라디오 홍보 마일스톤을 한 번에 달성하고,
라디오로 햄버거를 홍보하시면서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셨죠.
한 2턴 정도는 부디님만 혼자 햄버거 8개 팔고 했는데,
공급이 수요를 못 쫓아가는 것을 이용해
저도 햄버거를 열심히 만들어서 같이 팔아먹었고요.
그 격차를 줄이고자 럭셔리 매니저 (음식 단가 10원 상승)를 고용해서 고가판매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레코스크 님도 햄버거를 6개나 만들잖아...?
내가 럭셔리 매니저를 활성화하면 난 하나도 못 파네..?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 심리전에 막혀서
망했어요...
마지막 라운드에 제가 럭셔리 매니저로 비싸게 팔고,
거기에 CFO까지 달성하면 승리를 비빌만했는데 말이죠.
욕심부리면서 럭셔리 매니저와 CFO (얻은 수익의 50%를 추가로 획득)를 마지막 라운드에 활성화했더니
레코스크 님이 럭셔리 매니저를 활성화시키지 않으면서
햄버거를 앞에서 다 팔아버리시더군요
CFO 만드려고 5~6턴 가까이를 허비했는데,
CFO는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 웨이트리스가 벌어준 돈 3원에서 1원만 더 추가로 벌게 해줬네요.
후...
결국
부디님과 제가 약 100원 차이로 부디님 압승
제가 2등
밑에 3, 4등은 누군가 했겠죠 뭐.
이상, 푸드체인거물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