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01월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대구 모임 후기입니다.
안도르의 전설
시나리오를 따라 배우면서 룰을 익히는 협력게임입니다. 정통 하이 판타지 배경에 핵앤슬래시인줄 알았는데 전술적인면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마냥 몬스터를 닥썰해도 안되고 파밍만 해도 안되며 적당히 처치하며 적당히 파밍해서 시나리오 퀘스트를 해결해야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벤트가 발생하여 서사가 진행되는게 꽤나 흥미로웠네요.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에러플을 했음에도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했는데 난이도가 좀 높다는 느낌입니다.
칸반
개인적으로 넘버원 게임입니다.할 때마다 잔룰이 괴롭히지만 완벽한 시스템에 잘 버무려진 테마. 모임때마다 플레이하고 싶어요.
트랜스 아틀랜틱
콘코디아의 맥 거츠의 신작입니다. 시스템은 콘코디아랑 비슷하지만 플레이 타임이나 증기선 나오는 순서의 랜덤성등 이쪽이 약간 더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테마가 너무 아쉬운 게임입니다. 19세기 증기선에 관심 많은 플레이어가 몇이나 될런지...
킹도미노
간단한 브릿지로 적당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단순하고 단조로와요.
다른 게임인 퀸도미노가 어떨지 기대되네요.
리그넘
벌목이 테마이며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뉘어져 2년을 거쳐 돈을 제일 많이 버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처음에 적응이 안될 정도로 시스템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빡빡한 운영 속에 장기 계획을 잘 짜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습니다만 게임주인은 아니었던듯하네요.
2판에는 확장이 들어있는데 이 확장을 넣어야 게임이 완성되는 느낌이네요.
알케미스트
이 게임도 무척 좋아합니다. 져도 이겨도 추리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요. 오랜만에 해서인지 감도 없고 이상한 추리로 헤메며 꼴찌나 다름없는 점수로 게임 종료.
한참할땐 확장이 있었음 했는데 이 날은 또 본판만으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가이아 프로젝트
플레이 전에는 고통받을거 생각하니 하기 싫어지지만 막상 게임하게 되면 머리를 쥐어 짜게 되는 마성의 게임입니다.
할수록 조금씩이지만 늘어나는 승점에 만족하며 다음 종족은 뭘로 해볼지 다시 고민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