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6~7] 보이스 모임 후기입니다~
보이스 모임이 생기고 나서 처음으로 열린 밤샘모임이었습니다
밤샘모임을 만들려고 시도를 하였으나 장소가 마땅치 않아 못 열었다가 이번에 '보드게임하자'라는 보드게임카페에 밤샘이 가능하다고 글을 보고 밤샘모임을 만들었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목표했던 4인이 모여서 놀랐습니다(솔직히 아무도 신청을 안할거라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1월 6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정도 까지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1. 가이아프로젝트
제가 모임을 주최하게 되면 매번 돌리는 게임이 되버린 가이아프로젝트 입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 2분이 계셔서 빠르게 설명을(하지만 설명 시간이 쫌 많이 길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하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룰북에 적혀 있는 기본세팅을 가지고 했는데 이번에는 맵만 기본 세팅을 하고 종족 선택 과 광산을 놓는 것부터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한번 플레이를 해본 분이 종족 특성을 잘 활용하여 1등 처음 하신 2분은 3~4라운드 쯤에 약간 파악하셔서 2,3등을 하시고 전 오늘도 가르쳐드리고 지기 신공을 발휘하였습니다 ㅠㅠㅠ
추가로 처음 플레이하셨던 분의 한줄평은 생각할 요소가 충분해서 재미있고 2번째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을거 같다고 하셔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ㅎㅎ
2. 스플렌더(4인)
출처 : 보드게임긱(https://boardgamegeek.com/image/2026090/splendor)
가이아 프로젝트를 끝내고 출출하여 근처에서 간단하게 야식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플레이한 스플렌더 를 진행했습니다
한분이 안해보셔서 빠르게 설명을 하고 플레이
하면서 역시나 내가 사가고 나면 다음사람에게 필요한 카드가 나오는 기적의 게임인 것을 확인하는 게임이었습니다(그리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는...)
3. 에이지오브스팀(4인)
오늘의 밤샘의 두번째 메인 게임인 에이지오브스팀(AOS)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게임이어서 제가 주최하여 모임을 열면 돌리는 게임이죠 ㅎㅎㅎ
차근차근 설명으로 시작하였으나 새벽 4시쯤이다 보니 설명이 왔다갔다 하여 제대로 설명을 못하였네요(같이 했던 분들 죄송합니다ㅠㅠ) 중간중간 조금씩 설명을 추가 하여 진행을 하였고 시간관계상 모든 라운드를 진행하지는 못하고 5라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빨간색플레이어가 3라운드쯤에 다른 사람이 이용하게끔 철도를 두셔서 1등으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하셨던 분의 한줄평은 주식요소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풀라운드로 제대로 설명하여 진행하고 싶네요 ㅠㅠㅠ(다시 한번 죄송)
이렇게 저녁 10시부터 진행한 밤샘모임은 3개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끝났습니다 (이부분은 아쉬웠네요)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자주 열고 싶은 모임이었습니다 ㅎㅎㅎ
다음날 밤샘을 하지 않은 사람들 끼리도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모임을 처음 오신분도 계시고, 어쩌다보니 인원이 5명이 되어 버린 관계로 파티파티하게 진행 되었네요.
4. 콜트 익스프레스
출처 : 보드게임긱(https://www.boardgamegeek.com/image/2235063/colt-express)
허공에 주먹질하는 게임 콜트 익스프레스입니다!
돈을 먹어 돈을 가장 많이 가져야 이기는 게임인데, 한 분 빼고는 모두 총 많이 쏘면 이기는 게임으로 잘 못들으신줄....
차근차근 돈을 주우시던 분이 승리하시고, 승리뿐만아니라 고통까지 선사 받으셨습니다
역시 게임은 승리보단 재미로 하는거죠
빈 곳에 총쏘고 허공에 총 질, 빈 바닥 터는거 보면서 재미있는게 메크 VS 미니언도 이런 느낌일까 싶습니다.
5. 미플서커스
두 번째 게임으로 작년에 핫 했던! 미플 써커스를 진행했습니다.
게임 진행은 2번의 리허설과 1번의 본 공연으로 이루어 집니다.
리허설은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진행되지만 마지막 본 공연은 한 명씩 따로 진행됩니다. 때문에 5인플이면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초청 공연자, 곡예사 미플 별 점수 계산이 다양하고 점수 카드에 깔리는 모양 또한 다양하여 리플레이성도 충분할 거 같네요
특히 마지막 본 공연에서는 한 쪽눈 가리고 하기, 엄지 사용금지, 곡예사를 떨어 뜨릴때마다 '아파요'라고 말하기 등 다양한 미션들 때문에 안 웃을 수가 없어요ㅋㅋㅋ
제가 해본 덱스터리티 중 최고였습니다.
미플 써커스 한 판에 사진 20장은 남긴거 같네요ㅋㅋㅋ 제 기준으로 잘 쌓은 사진들을 첨부했습니다.
BGM과 함께라 조금은 카페에서 부끄러웠지만, 재미가 워낙 커서 잘 참고 했네요.
6. 라스베가스
모두가 아는, 궁금해 하지 않을 게임은 리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모임 역사에 길이 남을 재미있는 라스베가스였습니다.
자존심이 부른 참사, 감성이 이성을 마비 시킨 결과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위에 빨간색이 2와 5에서 주사위 1개로 5만 달러 먹을 때, 4에서는 주사위 6개가 동점을....
심지어 빨간색은 마지막 주사위 남은 3개가 모두 4가 나와서 10만달러를 가져갔어요ㅠ
제가 초록색이이서 개꿀이라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아무튼 역대급으로 재미있는 라스베가스였습니다.
이 외에도 하이소사이어티가 돌아갔으나 사진....그 놈의 사진...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사진찍기가 힘들어요ㅠㅠ
후기 쓰기가 참... 애매한 게임이라 넘어가겠습니다.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후기로 할 말이 없는 게임 이었습니다
다음주 모임 컨셉은 '병 맛'으로 닥터 패닉, 던전 파이터, 미플 써커스, 모아이의 가면 등이 돌아갈 예정인데 리스트에 올릴 게임 있으면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직 메이즈는 다음에 따로 돌릴 예정이니 제외 해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보이스 소개를!
저희 모임은 매주 일요일, 영등포에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모임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앞으로 모임은 노량진 '보드게임하자'에서 매주 일요일에 진행될 것 같습니다
첫 밤샘도 성공했고, 새로운 장소도 생겼기 때문에 간간히 밤샘 모임도 할 예정입니다!
보이스는 소모일 어플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http://open.friendscube.com/g/64ef6682-ef10-11e4-8a77-22000a7f84b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