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01월 5~6일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대구 지역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갤러리스트
그동안 박스크기 때문에 엄청 어렵고 엄청 오래 걸릴거라는 선입견때문에 꺼려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막상 해보니 규칙은 적응하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역시 비딸 게임답게
시스템, 재미 모두 훌륭했습니다. 의외로 플레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던 점도 좋았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칸반이 최고!
가이아 프로젝트
근래에 줄기차게 돌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1일 1가이아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트라야누스
포인트 샐러드 게임이라면 역시 스테판 펠트! 깔끔한 룰에 다양한 선택지, 적당한 플레이 타임. 아쉬운건 썩 와닿지 않는 테마 하나 뿐.
아줄
매우 애장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멋진 컴포에 쉬운 룰로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들이밀 수 있습니다. 2인에서 4인까지 인원수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고
전략성도 마냥 가볍지 않아 좋았습니다.
가이아 프로젝트
다시 한 번 가이아 프로젝트. 하면 할수록 심오합니다. 지금까지는 종족별 밸런스가 안맞는거 같기도 한데 이건 추후에 판단해야 할 거 같네요.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진국인 게임입니다. 하면 할수록 재미있어요. 할 때마다 룰북을 들춰봐야 하는 직관적이지 않은 아이콘이 이 게임 최대 단점.
쉽야드
나온지 오래 되었지만 테마가 잘 느껴지며 시스템도 참신합니다. 배를 만들어 최종적으로 시험 운항까지 거쳐야 점수가 됩니다.
액션 트랙에 다른 플레이어의 말이 없는 곳에만 액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품이나 선원 모으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빡빡한 운영 속에 내가 만든 배가 무사히 시험 운항을 마쳐 차곡차곡 쌓이는 컬렉션을 보면 왠지 뿌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