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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정산 보겜 간단후기

3,113 조회

2017.12.29 15:51

지난달 돌려본 게임들 간략한 후기입니다.

<모던아트 피아판> - 4인플

* 이날의 평점 : 3.0 / 5.0

모던아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많이 타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예전에 해본적이 있었는데 필요없는 입찰로 인해서 망했던거 같아요 ㅜ

플레이어 인원간에 흐름과 눈치를 잘 타야지 이도저도 아니게 저사람이 클림트라고 외치는데 뭉크 하면 정말 절규 그림이 되어버립니다...ㅡ,ㅡ;

피아버젼의 메탈코인은 참 감명 깊었던거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해보고 싶네요

<카르카손> - 4인플

* 이날의 평점 : 4.5 / 5.0

카르카손이라는 게임이 엄청난 시리즈로 나온걸 아는데... 보드게임 입문이후로 오늘 처음 해봅니다^^;;

타일 하나하나 드래프트하면서 나의 영역을 키워 점수를 얻어나가는 방식인데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뒤집혀져 있는 타일들이 결국 다 펼쳐지면 게임이 종료가 되는데 성, 마을, 들판, 강, 길.. 등등 어느하나라도 내 미플이 점유하면 점수가 됩니다.

각 플레이어당 정해진 미플 갯수가 한정적이라 점수를 얻고 다시 돌아올수 있게 하는게 가장 큰 중요요소 인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타일 뽑기도 중요하고 운에 최대한 맞쳐 갈려면 적절하게 분산 미플 놓기를 잘 해야하죠 ㅋ

집에 놀고 있는 아마조나스도 어서 돌려보아야겠습니다.

<마헤> - 5인플

* 이날의 평점: 4.2 / 5.0

주사위 파티 게임 마헤입니다.

레이싱 게임이기도 한데.. 거북이 등껍질타고 요리조리 명령내리면서 타는 재미가 쏠쏠한거 같습니다 ㅋㅋ

너무 욕심부리다가는 뗏목으로 다시 기어 올라가 21칸을 달려야 하니...

적당히 한바퀴식 돌고 카드 냠냠하면 중타정도는 하는거 같아요 ㅋ

<마닐라> - 5인플

* 이날의 평점: 4.6 / 5.0

해상의 배에다가 상품을 잘 선적하여 내가 보유한 상품의 가치를 높여 가장 많은 돈을 벌어내는 게임이죠.

마닐라는 예전에 한번 해보고 5인플로 빡빡하게 돌려보았는데 정말 꿀잼이었던거 같습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보이지 않는 동반자가 생기게 되는데 잘 타협을 해야 합니다 ㅋㅋ

혼자서 주사위 운빨에만 맡길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나무배와 플라스틱 재질의 메탈 코인이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거 같네요.

<쓰레기 수거일> - 5인플

* 이날의 평점 : 4.0 / 5.0

카드 쌓기 쓰레기 수거일입니다.

초전부터 카드를 한쪽 방향으로 몰아서 그리고 2/3 영역을 남기고 쌓기는 아슬아슬합니다 ㅋㅋ

생각보다 정석대로 카드를 쌓아 나가면 상당히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여 스피드하게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최소 1/2 면적 쌓기 ㅋㅋ

<미니빌 + 항구확장> - 3인플

* 이날의 평점: 4.6 / 5.0

미니빌은 다이스 롤과 카드 사기 두개의 액션의 간단 명료한 룰속에 내턴이 아니더라도 수입 확인하는 재미와 나만의 건물을 지어가는 부분에서 꽤나 흥미있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이날은 항구 확장을 추가해서 해보았는데 시청, 세무서, 고등어잡이배 등등 다이나믹한 요소가 많아서 1등도 한번에 뒤집을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끝까지 긴장감을 이어 갔던거 같습니다 ㅋ

단점이라면... 펼쳐지는 카드가 너무 많아요 ㅜㅜ 왠만한 카페에서 4인플 이렇게 즐기기에는 꽤 힘들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ㅋ

정리하기도 힘들었습니다ㅜ

<이스탄불> - 3인플

* 이날의 평점: 4.2 / 5.0

이스탄불을 하면서 들었던 느낌이 흡사 오부족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고가 정말 많아 지는 관계로 처분한 게임이었는데... 이스탄불은 생각보닫 장고는 심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인터액션이 더 적어서 그런걸수도 있을듯하고.. 여러번 해보면 이게임의 성향도 눈에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최적의 루트로 루비를 빨리 획득할수 있는... 다행히도 지역보드판이 랜덤하게 돌려 배치 할수 있어서 어느정도 리플레이성은 충분히 받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확장 2개가 출시 된걸로 아는데 아직 그곳까지는 손을 뻗을 여건이 되지 않네요 ㅎ

<위대한 로렌초> - 3인플

* 이날의 평점 : 4.5 / 5.0

위대한 로렌초 ㅎㅎ 정말 어렵게 어렵게 구매한 게임인데.. 이게 또 한글판이 나온다는군요 하하하

한글판은 정말 기분 좋죠.. 하지만 열정에 휩싸여서 시간과 돈을 그만큼 투자한 대가는 먼저 해볼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수 바께는 없군요 ㅜ

르네상스의 다 방면을 부흥 시키기 위한 가문들의 위대한 점수 따기 게임입니다.

총 6라운드가 돌아가는데 큼지막한 검정 주황 흰 주사위가 라운드 마다 포텐셜 수치를 알려줍니다.

누구나 동일하게 액션 마커 4개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고 그 마커들은 주사위의 힘을 따라가는 식이죠 ㅎ

어떻게 보면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일명 그오호)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큰 윤곽은 정말 닮아 있습니다.

그오호 황제에게 평가를 받는 요소와 교황에게 평가를 받는 요소며 라운드가 딱 정해진 대로 흘러가는 부분들이 말이죠.

하지만 자신만의 카드 덱 빌딩이라는 요소가 이게임의 절반 이상 승부수를 차지하기에 어떻게 해서 내 턴을 먼저 시작하여 카드를 적절히 빌딩시켜 점수를 따갈까..

이 고민이 정말 빡빡하기 그지 없고 머리가 아프기도 한거 같아요.

그 머리 아픔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컴보를 만들어 가는 요소가 꿀잼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대에 비하면 정말 비싼 게임인데... 한글판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미플리얼티 오거를 구매를 했는데 셋팅과 멋스러움은 정말 오거만한게 없는거 같네요.

오거 구입기 리뷰도 작성하고 싶은데 너무 귀차니즈...ㅁ

<티칼> - 3인플

* 이날의 평점 : 4.2 / 5.0

요즘 핫한 티칼입니다.

신판 컴포는 그냥 보고 있어도 정글속에 탐험하는 느낌이 막 들정도입니다.

게다가 아트윅까지 구판에 비하면 몰입감이 정말 좋습니다.

동일하게 10 액션포인트를 소비하여 최대한 영역에 대한 나의 영향력을 넓혀 나가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이 많을수록 더 재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베이스 캠프의 적당한 위치에서 가로 막기로 인한 신전발굴과 보물타일 얻기. 흐름을 잘 타고 가야 하는 게임.

미니티칼 2인플 룰도 여자친구와 돌려보고 싶네요ㅋ

<위대한 심장부 주식회사> - 3인플

* 이날의 평점 : 4.4 / 5.0

간결한 룰과 드래프트의 운적요소 그리고 나만의 핸드관리의 승부수.

갠적으로 처음 접했을때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3~4개정도의 지형맵을 만들수 있는데 랜덤하게 배치되기에 리플레이성도 꽤나 높은편인거 같아요.

확장을 넣으면 5인플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최대한 인원을 모아서 다시 해보고 싶었습니다.

<요코하마 디럭스> - 3인플

* 이날의 평점 : 4.7 / 5.0

갠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요코하마

이날의 게임 양상은 구리생산이 주분야 였는데.. 용병 고용에 실패하여 생각보다 점수를 많이 못 냈던거 같아요 ㅜ

교회와 교역품 세관은 나름 점령했지만 건물과 주문서.. 그리고 기술카드 획득이 너무 저조하여 승부의 패배에 원인이 있지 않았나 생각들었습니다.

확실히 외국인 용병의 한턴당 한번 하는게 엄청 크더라구요.

3인플로만 돌려보았는데 2인플은 또 어떨지 궁금하군요.

자꾸 여친과의 보드게임에 욕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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