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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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 11:36

1. 러브레터 본판
진짜 오랜만에 한 것 같아요 제대로 해본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앉은자리에서 거의 6판? 8판?은 돌아간 것 같네요 디럭스판이나 러브크레프트 레터도 꼭 해보고싶네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긴건 딱 한판인듯...

+ 러브크레프트 레터

러브레터의 간단한맛은 없어졌찌만... 덕지덕지 붙은 능력들이 재밌습니다 일러스트는 약간 호불호 갈리겠네요...

2. 하나비
연휴동안 한 5판은 했는데 역시 멤버가 달라지면 게임도 달라지더라구요 9점에서부터 20점까지 다양한 점수를 냈었습니다
참고로 모임내 최저점수는 7점이였어요 이건 뭐 불꽃대신 몸을 폭파시킨지경이죠...
+
10월12일목요일에 또 했는데 6점이 나왔네요~ 모임내 최저기록!!

3. 졸리 앤 로저
10인으로 돌렸는데 반란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평화로운 해적단 이었어요 예쁘게 상의해서 저기털자! 여기털자! 물자보급하자!
원피스급 졸리앤로저였습니다

4. 임진 1592
2대2로 했는데 명나라였습니다 조선군하신분도 저도 전략게임(전투는 주사위지만)에 익숙치 않아서 힘들었어요
생각보다 게임이 꽤 루즈해지더군요 1대1로하면 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 저는 1대1게임을 안좋아해서.. 구경만 하는 입장이라면 차라리 더 재밌겠습니다
일본군 두분이 마음으로는 조선을 응원했지만 육신은 일본의 승리를 이끌으셨습니다...

5. 스탁 파일 + 계속되는 부패
주식게임을 처음해본 것 같은데 진짜 재밌더군요 확장도 끼워서 했습니다
제가 해본 주식게임중에 최고였어요!
견제하는것도 기분 안나쁘고 딴지가 적절해서 좋았습니다만 ㅋㅋㅋ.. 주가조작단부부에게 탈탈 털렸네요

6. 라스베가스
제 의지로 놓는 주사위가 아니에요~
제대로 즐긴건 처음인 것 같네요 전에 한번 해봤는데 맥주마시면서 해서 그런지
기억에서 사라졌었는데 이번엔 재밌게 했습니다!
+
이후에도 많이 했는데 할때마다 재미없던적이 없네요
다만 모임 내에서 뭔가 제가 마을 앞 슬라임이나 허수아비같은 존재라서 보드게임 초보자분들은 절 잡고 레벨업 하시더라구요~

7. 다크 호스
예전에 경마라디오 틀어놓고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또 꺼냈는데 역시나~!
협잡과 이빨 카드게임! 3rd->꼴찌로 가는 카드가 너무 악랄해요 ㅠㅠ

8. 딕싯
모임에서 밤샐때마다 돌아가는 게임이네요!
감성감성한 게임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누가 사이코패스인지에만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모임원분이 확장을 두개나 사오셔서 더 즐길수있게되었어요

9. 스컬킹
스컬킹도 많이돌아갔어요 다들 0점노리기 전략으로 똥퍼주기 게임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누가 해적이라도 낸다치면 으쌰으쌰 까만카드 휙휙투척!

10. 달무티
저희는 하우스룰로 일어나기+피카츄 / 일어나기를 밀고있었는데 가성 / 피카츄 / 최홍만 이라는 새로운 벌칙도 생겼습니다
피카츄는 유명하죠? 가성으로 패스하거나 칠 셋~ 해보세요 진짜 재밌습니다!
근데 이것마저 질려서 최홍만 성대모사 하기로했는데 너무 웃기더라구요 나중에는 구관조같은 소리도 납니다 ㅋㅋㅋ

11. 텔레스트레이션
자주 돌아가는 게임은 아닌데 역시 웃음폭탄게임이죠~!
몇몇사람이 자꾸 성인용 단어를 써서 더러워지는 바람에 순수한 저는 너무 부끄럽고 좋았어요...

12. 빅사이드
모임에서 자주돌아가는 게임입니다! 굉장히 애정하는 게임이었는데 너무많이해서그런지.. 조금 애정이 식었습니다
그래도 가벼운 협잡게임으로 좋아요! 이젠 모임원분들이 다들 고수가 되셔서 뉴보스는 거의 이기지를 못하네요~

13. 테라 미스티카
개인적으로는 테포마나 테라미스티카나 별로 해보고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해보니 엄청 재밌더군요
테포마는 아직도 안해봤습니다
어플로 AI상대를 해봤는데 처음엔 좀 털리다가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암흑인으로만 해봤는데 암흑인이 사기캐라고하는데 활용법을 모르겠습니다
근데 생각할거리가 참 많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14. 데드라인
데드라인은 case1만 해본 상태입니다 후기를 길게 남겨서 그 글로 대체해요

15. 뒤죽박죽 서커스
부들부들 잼! 동물들 옮기는데 자꾸 발을 밟혀서 힘들었어요
남들이 내 카드 해결해줄 때가 제일 즐겁습니다
열심히 부들부들 떨면서 겨우겨우 옮겼는데 찰칵! 하면 아.. 뭐야..

16. 퀸토
주사위 3개가지고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모임 내에서 괴상한 유행어가 생겨가지고 주사위 잘 나올때마다 개굿~ 개굿~ 이러면서 하는걸 보면
약간 무섭기는 한데 재밌어요 이토준지 만화가 생각났었습니다.. 개굿~

17. 석기시대

이번에 처음 배웠는데 엄청 재밌었습니다 일꾼놓기류의 기본을 배우기에 아주 좋은듯합니다!

근데 점수를 잘 내기는 또 어렵더군요.. 역시 못이겼습니다

18. 탑판타지

그 얼굴 따라해서 표정을 맞추는 게임의 좀 쉬운?버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얼굴따라하는것보다 좀 덜 친할때 하면 좋지않을까요?

손으로 표현 포즈로 표현 이야기로 표현 소리로 표현 등이 있습니다

19. 펭귄트랩

저는 보드게임즈에서 샀는데 팡팡펭귄이라는 버전으로 샀습니다

부수는맛 좋아요 근데 망치로 이마를 한대 맞아봤는데 진짜.. 아파요... 얼음들아 미안해..

20. 스플렌더

보드게임 입문하는 친구들 시켜주려고 열심히 룰 다시 봐가면서 했습니다

역시 꿀잼.. 물론 이기지는 못했어요.. 거의 꼴찌... 후기쓰다가 느낀건데 거의 이긴게임이 없네요??? ㅎㅎ.. 그래도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