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2] Board and Dice : 보이스 모임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Board and Dice : 보이스 (구 봅쉥) 운영진입니다.
이번 주는 운영진 4명만 참가하게 되어 다소 헤비한 느낌의 게임으로만 진행되었습니다.
1.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4인)
따끈따끈한 신작으로써, 각자 다른 clan을 운영하여 물품을 생산하여 주문서완료 또는 다른 보너스 승점들로 점수를 내는 게임입니다..
테라미스티카랑 비교된다고들 하시던데 제가 테라를 못 해봐서 비교를 못하겠네요...
같이 하신 분은 테라의 조금 쉬운버전 느낌이라 하셨습니다.
저는 각자의 씨족을 들고 시작한다는 점과 그 씨족들의 능력이 사기라는 점에서 마르코폴로가 더 생각났어요.
시장의 실시간 시세 변동 시스템으로 인해 1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게 눈치 엄청 봤네요ㅋㅋ
마지막 승점 계산에서 당연하게 1등 할거라 생각했던분이 3등을 하고 1등 못할거라 생각했던 분이 1등을 차지 하셨습니다.
주문서 완성 점수인 목화, 사탕수수, 담배점수에서 차이가 확 벌어지더군요
주문서 완료 점수가 너무 높아 승점 루트가 하나로 강요된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쓰루 디 에이지스 (3인)
몇 달 전 한글화 신판이 나오고 지난달에 신판 어플이 나와서 더 핫한 쓰루 디 에이지스입니다..
한분이 떠나시고 남은 인원 세명에서 쓰루를 돌렸습니다.
각자 극장 테크, 군사 테크, 불가사의를 위주로 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군사 테크였던 제가 문화 전쟁을 걸어 극장 테크가 명예로운 퇴장을 선택하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대량 점수를 먹었어야 했는데 퇴장하시는 바람에 7점 밖에 못 먹고...ㅜㅜ
거기다 식민지 6장을 가지고도 제임스 쿡을 빼앗겨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마지막 턴에 침략으로 상대방이 만들고있던 할리우드를 터뜨리는 순간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점수 계산에서 저에게 불리한 것들만 떠서 지고 말았습니다
문화점수 11점 짜리 식민지 이벤트만 터졌으면….
3액션으로라도 제임스 쿡을 가지고 왔더라면….
식민지당 점수, 군사력 점수, 10명 초과 일꾼 점수 이벤트 하나라도 손에 들어왔더라면….
3시대 카드 한 장만 남았으면 마지막 턴에 문화 전쟁 걸 수 있었을 텐데…
문화 전쟁 한 장이 한 턴만 일찍 손에 들어왔더라면…
결국 보시는 것처럼 6점 차이로 패배하였습니다ㅠ
군사 토큰은 7개로 부족하지 않았지만 카드 운이 없던 거겠죠
하긴 그 전에 이벤트 카드가 잘 터져주는 운이 따라서 문명을 발전 시킨 거라 할말은 없습니다ㅋㅋ
어플도 즐기고 있지만 역시 이런 게임은 비슷한 실력끼리 오프라인에서 해야 제 맛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브릿지 게임으로 티츄가 돌아 갔습니다.
오래간만에 돌아가서 그런지 팀킬과 팀킬에 이은 팀킬로 빅재미를 주고 장렬히 패배하였습니다.
지는 티츄로 이만큼 웃어본거도 처음이었네요
다음주는 지난주에 말씀 드렸지만 돌리지못한 로렌조, 발레리아:퀘스트들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꼭!....
아, 그리고 혹시 보드게임 사진 잘 찍는 팁좀 주실분 계신가요?ㅠ
제가 찍으면 빛이 반사되고 이쁘지도 않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마지막으로 보이스 소개를!
저희 모임은 매주 일요일, 영등포 디 아날로그에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어요~
보이스는 소모일 어플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http://open.friendscube.com/g/64ef6682-ef10-11e4-8a77-22000a7f84b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