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했던 추상전략게임 간단후기 - 4
안녕하세요.
최근에 플레이해본 추상전략 게임의 후기를 몇개 적어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상전략이나 퍼즐 계열의 게임을 좋아하는 지라 이런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피라미드
상당히 단순한 룰과 구성물을 지니고 있는 게임입니다.
룰은 경사면으로 되어있는 보드판위에 자신의 구슬을 올려 가장 상단쪽에 자신의 구슬 2개가 먼저 도달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심플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추상 전략의 특성한 심플한 룰과는 달리 여러가지고 머리를 많이 쓸수밖에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독특했던건 자신의 말을 움직임여 먼저 올라간 말에 발판이 사라질 경우 상대방은 무조건 사라진 발판쪽으로 떨어지는 선택밖에 할수 없다는 점이 게임을 심오하게 만들었습니다.
2. 쿠라미
이날 했던 추상전략게임중 가장 재미있던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게임은 단순히 상대방의 말이 놓은 자리에서 상하좌우 직선거리에 자신의 말을 놓고,
그렇게 되면 이번엔 상대방이 자신이 놓은 말을 기준으로 상하좌우중 비어있는 한곳을 선택해 말을 놓는식을 반복하는 게임으로
그 칸에서 자신의 말이 과반수를 차지하면 점수를 얻을수 있는 식의 게임이었습니다.
자신이 놓을 자리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어떻게하면 더 방해할수있을지를 적절히 생각하며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3. 산토리니
개인적으로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이번기회에 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인지라 룰을 듣고 능력없이 해보았는데 게임 목표를 달성하기전에 건축물이 먼저 다 떨어지는 바람에 비기는 게임이 되어버렸네요ㅎㅎ
그뒤로는 기본적인 능력들의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하였는데 처음 능력이 없을때 했던 건조함이 능력이 생김으로서 감칠맛 나는 조미료가 더해지듯
완전 다른게임이 된 느낌이라 놀라우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하면서 느낀거지만 능력에 따른 밸런스 차가 있다보니 추상전략이라 말하기가 조금 애매한 느낌의 게임이긴 했네요
4. 펜타라스
저번 후기에서도 설명했던 5목게임 펜타라스 입니다.
특이한게 바둑처럼 상대말을 감싸면 없앨수 있다는 점인데 그러다 보니 게임이 5목만들기가 아닌
상대 말을 감싸는게 유리한 느낌의 게임이 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전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었습니다.
6. 파라다이스
이름 그대로 섬을 만드는 카르카손 형식의 게임입니다.
박스에 비해 정말 정말 구성물이 부실한 느낌인데, 고작 16개의 타일이 끝입니다.
그걸 4x4의 공간에 서로서로 맞게 채워가며 자신의 말을 빨리 없애는것이 목적이지만 실상은 상대방의 타일을 보고 자신의 타일로 어느정도
그림을 그려 상대방 타일이 놓을수 없는 공간을 빨리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괜찮은 게임이었지만 구성물에 비해 너무 큰 박스가 부담스러운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7. 테리토스
농장을 설치하고 쿼리도 처럼 벽을 만들어 고립된 공간을 만들면 그 농장의 소유자가 승점을 얻는 형식의 게임입니다.
농장은 지정된 자리에 설치하는게 기본이지만 조금 숙달되면 원하는 자리에 둬도 된다기에 2번쨰판은 원하는 자리에 농장을 설치하고 해보았습니다.
어떻게 고립시키느냐에 따라 승점이 크게 달라지다 보니 첫수가 중요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박스없이 이게 패키지라 하더군요.
8. 콘헥스
작은 원형을 배치해 그게 과반수 이상 배치가 되면 그 지역에 자신의 타일을 놓을수 있는 영향력게임적인 부분이 가미된 헥스 게임입니다.
끝과 끝이 맞닿게 연결되어야 승리하는 게임인만큼 상대방의 1턴 1턴에 게임이 휘청휘청하는 게임입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9. 디아블로의 다리
이름에서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의외로 심플한 룰을 지닌 게임입니다.
4개까지만 인접되면 인공섬을 만들어 자신의 인공섬들끼리 다리로 연결시키면 그 수에 따라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인데
룰은 타일이나 다리하나를 설치하는게 끝인지라 심플합니다
하지만 심오하다 할까 헥스처럼 한번 말리기 시작하면 밑도 끝어 없이 말려드는 마성의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10. 노나가
본래 게임이 이렇게 생긴건 아니지만 이번 에센에서 재판되는데 어떤 게임인지 알고 싶어하시는 분이 있어 같이 플레이해본 게임입니다.
총 19개의 타일을 정육각형 형태로 만들고 모서리 부분에 자신의 말 3개와 상대말 3개를 대칭되게 놓고 자신의 말1개를 직선상으로 움직인뒤
가장자리의 타일 하나를 빼서 다른 타일 2개와 인접하게 붙이기를 반복, 자신의 말 3개가 모두 인접하게 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실제 해봤는데 결론은 음~미묘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맵이 협소해서 정체구간이 길다보니 생각보다 반복적으로 말을 움직이는게 많아져 애매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라이너 크니지아 디자이너의 게임들
11. 홍콩
싱가폴에 이어 왜 홍콩인지 감이 안잡히는 게임.
하지만 게임 자체는 역시나 재미있었습니다.
룰은 심플하게 자신의 말을 1칸씩 놓는 것인데 자신보다 인접된 낮은 타일은 자신의 타일로 겹치게 올릴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위에서 보았을때 자신의 색이 많은 쪽이 승리하는 게임인지라 어느 타이밍에 상대방에게 치고들어갈지를 잘 생각하여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12. 칼리스토
처음 볼때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던 게임이었는데 안을 보니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거 블로커스다!!
정말 육각형 형태의 블로커스 입니다.
약간의 룰의 차이는 있지만 그냥 블로커스입니다.
희안한건 이 다음 나온 신판은 보드도 사각이 되어 그냥 블로커스가 되었다는 얘기가.....
13. 투탕카맨
음~추상전략이라 하기에는 여러모로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는 게임입니다만, 그래도 타일 이외에는 운적요소가 적은 게임입니다.
한 모형의 과반수를 획득해서 자신의 동전을 없애나가는 형식의 게임인데 재미는 있었지만, 뭔가 여러모로 애매모호한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너 크니지아 디자이너와는 관계없지만 총 292개의 구슬로 진행중인 시부미 게임
쌓는게 일인듯해보였습니다ㄷㄷ
이상 최근 했던 추상전략 게임의 간단 후기였습니다~
